pc의 power 버튼을 누른다.
os가 설치되어 있지 않으면? 검은 색 화면이 나온다. 아무 작업도 할 수 없다.
그 전에 약간의 문자가 나오기는 한다.
mainboard 어디선가에서 나오는 문자이다.
끝에 '뭐가 없다.'고 나온다.
그 뭐가는 어디에 있어야 하나?
보통 디스크에 있다.
가장 안정적인 것은 하드디스크이다. 이 것은 진동에 취약하다. 소음도 있다.
보조적으로는 ssd를 사용한다.
usb memory라는 것도 사용한다.
이 비슷한 것으로 새로 나온 것들도 있다.
외부 디스크와 같은 것들에 외장디스크, usb, cd, dvd가 있다.
os 설치는 이런 것들을 사용해서 한다.
그러나, 장착된 디스크에 있는 프로그램을 몇번의 클릭으로 설치하기도 한다.
(windows 같으면 setup.exe를 클릭)
처음부터 다시..
pc의 전원을 넣고, 문자들이 나올 때, 어떤 주소를 넣어주고 기다리면 os가 자동 설치된다? 그러면 좋겠지만, 내가 모르는 것인 지, 없는 것인 지.. 나는 그렇게 하지 않고 있다.
pc에 os가 설치되어 있지 않다면, pc도 집에 딱 한 대 밖에 없다면? 인터넷도 안 된다면?
os를 설치하는 것은, cd, dvd, usb memory, 외장 디스크 같은 것들에 '바로' os를 설치할 수 있는 상태가 되어있고, 이 것을 pc에 연결하고 pc가 켜지면서 제일 먼저 이 것에 있는 어떤 파일을 읽도록 되어있어야 한다.
보통은, iso 파일 같은 것을 받아, 굽는 과정을 거쳐, 연결만 되면 바로 작동될 수 있는 상태에 있게해야 os 설치 작업이 진행된다. 그러니까 cd, dvd, usb memory, 외장 디스크 같은 것에 os가 iso의 형태로 있으면 아무 작업도 일어나지 않는다. 여기까지 별 내용도 없는데도 설명하는데 이 많은 문자가 필요하다.
나는, os 설치에 왜 그리도 복잡한 과정을 거쳐야 하는 지 생각해보려고 한다.
cd, dvd
각각 구울 수 있는 player로 굽는 프로그램을 사용해서 iso 파일 같은 것을 외부 매체에 굽는다. usb나 외장디스크 같은 것도 비슷한 방법으로 굽는다.
ms-dos 때는 세 개의 파일을 순서대로 하드디스크 첫번째 파티션의 root에 옮겨놓으면 부팅이 되고 (pc가 켜지고) 명령 대기 상태가 되었다. 지금은 그렇게 하지 않고 더 복잡한 과정을 거친다. (아는 사람은 방법이 따로 있는 지 모르겠지만..)
디스크도 대개 하나로 쓰지 않고, 파티션 작업을 해서 둘 이상으로 나누어 사용한다. 문제가 생기면 삭제하고 다시 설치해야 하는 os가 설치된 부분과 계속 보관해야 하는 데이터 부분으로 구분한다. os 말고, 프로그램이라는 것도 있다. 대개 os 설치하고 이 os 위에서 설치하는 것인데, os를 삭제하고 다시 설치한다면 이 프로그램들도 다시 설치하는데 이 게 80개라면 프로그램 80개를 줄줄이 설치해야 한다. 그래서 생각해낸 방법이, 두번째 파티션에 이 프로그램만 따로 설치해서 os에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면 더 편해진다. 그래서 데이터만 있는 파티션은 하나 뒤로 물러나서 세번째 파티션에 들어가게 된다.
이 두 가지의 작업 (os 재설치, 프로그램 재설치)을 한번에 하는 것으로는 ghost라는 게 있다. 통째로 하나로 묶어 그대로 다시 설치해주는데 시간도 20분 정도 걸린다. os를 새로 설치하고 연이어 프로그램을 찾아 따로 설치해주는데 걸리는 시간에 비하면 대단히 짧은 시간에 설치 작업을 마칠 수 있다.
pc를 사용하면 이런 과정을 끝도 없이 계속하게 된다. 피곤한 작업이다. 지금은 좀 덜하지만 프로그램에 문제가 생겨서 다시 프로그램을 설치해야 하는 경우도 있고, 바이러스가 침입해서 모두 다시 설치해야 하는 경우도 있고, 사용자 조작 미숙으로 실행 파일이 삭제되어 못 찾는 경우도 있다. windows 3.1 때 이야기이다. 사용자가 바탕화면의 실행 아이콘을 삭제해서 (그 때는 파일을 바탕화면에 올려주는 방법을 몰랐으므로) windows를 몇 시간 걸려 새로 설치해주면, 정말 5분만에 또 다른 아이콘을 지워버려 다시 작업을 해야 하는 경우도 있었다. 지금은 google 검색을 하면 거의 다 답을 얻지만, 당시에는 그런 게 없었다.
요즘은, cd를 사용하지 않는다. 공 cd가 아직 남아있지만 어디에 있는 지 기억도 나지 않는다. cd, dvd player는 고장이 잘 난다. 가지고 있는 게 많지만, 문이 잘 열리는 게 몇 개 안 된다. 장착이 안 되어 있어 연결하는 것도 일이다. 그래도 설치할 때는 좀 더 오랜 기술인 이 cd, dvd에 의한 작업이 신뢰도가 높다. 오래 써봐서 그런 지, 전원 케이블? 데이터 케이블? player? 저장 잘못? 어느 쪽에 문제가 있는 지 대충 짐작이 된다.
이와 같은 기능을 하는 게 usb memory이다. pc가 켜진 상태에서도 연결이 가능하니까 아주 편한 것이다.
문장이 이렇게 길어지는 중에, 나는 왜 이 긴 os 설치 과정을 아직도 반복해야 하는가를 생각하고 있다. 다시 말하자면, 왜 os 이식 과정은 이렇게 복잡한가?이다. 어떤 과정이든 공통점은 os가 어떤 형태로든 외부로 전달되어 이 곳으로 와야한다는 것이다. iso 파일이든, 압축이 해제되어 setup.exe (windows의 경우) 라는 파일이 폴더 (directory) 안에서 보이는 경우든...
os는 두 회사가 이끌어 왔다. 한 회사 만들고 다른 회사는 열심히 copy해서 팔아먹고.. 돈은 copy한 자가 세계 제일의 부자가 되었다.
Pirates Of Silicon Valley
이 제목이 맞는 지 기억이 나지 않지만, 실리콘 밸리가 영화 제목에 들어간다. 이 영화를 보면 기가막힌 도둑질을 보게된다. pc를 사용하면서 왜 그토록 많은 기술적 제한이 필요했는 지는 저 영화를 보면 짐작할 수 있다.
현대 산업의 도덕성을 생각해보게 하는 내용이 들어있다.
이 페이지 안에 있는 조악한 글들의 조합은 이런 생각에서 비롯되었다. 내가 궁금한 것을 한 마디로 '주제'로 잡을 수도 없고, google 검색어로 뭘 선택해야 할 지도 모르겠고, 이런 궁금증 비슷한 어떤 해결책을 발견한 적도 없고, 그러나 다 같이 겪어가는 과정에 있는 내용이고..
pc에 들인 시간, 돈? 그 기능에 비해 너무 많이 빼앗긴다.
os가 설치되어 있지 않으면? 검은 색 화면이 나온다. 아무 작업도 할 수 없다.
그 전에 약간의 문자가 나오기는 한다.
mainboard 어디선가에서 나오는 문자이다.
끝에 '뭐가 없다.'고 나온다.
그 뭐가는 어디에 있어야 하나?
보통 디스크에 있다.
가장 안정적인 것은 하드디스크이다. 이 것은 진동에 취약하다. 소음도 있다.
보조적으로는 ssd를 사용한다.
usb memory라는 것도 사용한다.
이 비슷한 것으로 새로 나온 것들도 있다.
외부 디스크와 같은 것들에 외장디스크, usb, cd, dvd가 있다.
os 설치는 이런 것들을 사용해서 한다.
그러나, 장착된 디스크에 있는 프로그램을 몇번의 클릭으로 설치하기도 한다.
(windows 같으면 setup.exe를 클릭)
처음부터 다시..
pc의 전원을 넣고, 문자들이 나올 때, 어떤 주소를 넣어주고 기다리면 os가 자동 설치된다? 그러면 좋겠지만, 내가 모르는 것인 지, 없는 것인 지.. 나는 그렇게 하지 않고 있다.
pc에 os가 설치되어 있지 않다면, pc도 집에 딱 한 대 밖에 없다면? 인터넷도 안 된다면?
os를 설치하는 것은, cd, dvd, usb memory, 외장 디스크 같은 것들에 '바로' os를 설치할 수 있는 상태가 되어있고, 이 것을 pc에 연결하고 pc가 켜지면서 제일 먼저 이 것에 있는 어떤 파일을 읽도록 되어있어야 한다.
보통은, iso 파일 같은 것을 받아, 굽는 과정을 거쳐, 연결만 되면 바로 작동될 수 있는 상태에 있게해야 os 설치 작업이 진행된다. 그러니까 cd, dvd, usb memory, 외장 디스크 같은 것에 os가 iso의 형태로 있으면 아무 작업도 일어나지 않는다. 여기까지 별 내용도 없는데도 설명하는데 이 많은 문자가 필요하다.
나는, os 설치에 왜 그리도 복잡한 과정을 거쳐야 하는 지 생각해보려고 한다.
cd, dvd
각각 구울 수 있는 player로 굽는 프로그램을 사용해서 iso 파일 같은 것을 외부 매체에 굽는다. usb나 외장디스크 같은 것도 비슷한 방법으로 굽는다.
ms-dos 때는 세 개의 파일을 순서대로 하드디스크 첫번째 파티션의 root에 옮겨놓으면 부팅이 되고 (pc가 켜지고) 명령 대기 상태가 되었다. 지금은 그렇게 하지 않고 더 복잡한 과정을 거친다. (아는 사람은 방법이 따로 있는 지 모르겠지만..)
디스크도 대개 하나로 쓰지 않고, 파티션 작업을 해서 둘 이상으로 나누어 사용한다. 문제가 생기면 삭제하고 다시 설치해야 하는 os가 설치된 부분과 계속 보관해야 하는 데이터 부분으로 구분한다. os 말고, 프로그램이라는 것도 있다. 대개 os 설치하고 이 os 위에서 설치하는 것인데, os를 삭제하고 다시 설치한다면 이 프로그램들도 다시 설치하는데 이 게 80개라면 프로그램 80개를 줄줄이 설치해야 한다. 그래서 생각해낸 방법이, 두번째 파티션에 이 프로그램만 따로 설치해서 os에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면 더 편해진다. 그래서 데이터만 있는 파티션은 하나 뒤로 물러나서 세번째 파티션에 들어가게 된다.
이 두 가지의 작업 (os 재설치, 프로그램 재설치)을 한번에 하는 것으로는 ghost라는 게 있다. 통째로 하나로 묶어 그대로 다시 설치해주는데 시간도 20분 정도 걸린다. os를 새로 설치하고 연이어 프로그램을 찾아 따로 설치해주는데 걸리는 시간에 비하면 대단히 짧은 시간에 설치 작업을 마칠 수 있다.
pc를 사용하면 이런 과정을 끝도 없이 계속하게 된다. 피곤한 작업이다. 지금은 좀 덜하지만 프로그램에 문제가 생겨서 다시 프로그램을 설치해야 하는 경우도 있고, 바이러스가 침입해서 모두 다시 설치해야 하는 경우도 있고, 사용자 조작 미숙으로 실행 파일이 삭제되어 못 찾는 경우도 있다. windows 3.1 때 이야기이다. 사용자가 바탕화면의 실행 아이콘을 삭제해서 (그 때는 파일을 바탕화면에 올려주는 방법을 몰랐으므로) windows를 몇 시간 걸려 새로 설치해주면, 정말 5분만에 또 다른 아이콘을 지워버려 다시 작업을 해야 하는 경우도 있었다. 지금은 google 검색을 하면 거의 다 답을 얻지만, 당시에는 그런 게 없었다.
요즘은, cd를 사용하지 않는다. 공 cd가 아직 남아있지만 어디에 있는 지 기억도 나지 않는다. cd, dvd player는 고장이 잘 난다. 가지고 있는 게 많지만, 문이 잘 열리는 게 몇 개 안 된다. 장착이 안 되어 있어 연결하는 것도 일이다. 그래도 설치할 때는 좀 더 오랜 기술인 이 cd, dvd에 의한 작업이 신뢰도가 높다. 오래 써봐서 그런 지, 전원 케이블? 데이터 케이블? player? 저장 잘못? 어느 쪽에 문제가 있는 지 대충 짐작이 된다.
이와 같은 기능을 하는 게 usb memory이다. pc가 켜진 상태에서도 연결이 가능하니까 아주 편한 것이다.
문장이 이렇게 길어지는 중에, 나는 왜 이 긴 os 설치 과정을 아직도 반복해야 하는가를 생각하고 있다. 다시 말하자면, 왜 os 이식 과정은 이렇게 복잡한가?이다. 어떤 과정이든 공통점은 os가 어떤 형태로든 외부로 전달되어 이 곳으로 와야한다는 것이다. iso 파일이든, 압축이 해제되어 setup.exe (windows의 경우) 라는 파일이 폴더 (directory) 안에서 보이는 경우든...
os는 두 회사가 이끌어 왔다. 한 회사 만들고 다른 회사는 열심히 copy해서 팔아먹고.. 돈은 copy한 자가 세계 제일의 부자가 되었다.
Pirates Of Silicon Valley
이 제목이 맞는 지 기억이 나지 않지만, 실리콘 밸리가 영화 제목에 들어간다. 이 영화를 보면 기가막힌 도둑질을 보게된다. pc를 사용하면서 왜 그토록 많은 기술적 제한이 필요했는 지는 저 영화를 보면 짐작할 수 있다.
현대 산업의 도덕성을 생각해보게 하는 내용이 들어있다.
이 페이지 안에 있는 조악한 글들의 조합은 이런 생각에서 비롯되었다. 내가 궁금한 것을 한 마디로 '주제'로 잡을 수도 없고, google 검색어로 뭘 선택해야 할 지도 모르겠고, 이런 궁금증 비슷한 어떤 해결책을 발견한 적도 없고, 그러나 다 같이 겪어가는 과정에 있는 내용이고..
pc에 들인 시간, 돈? 그 기능에 비해 너무 많이 빼앗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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