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28 November 2016

역사 2

역사의 비롯은 왕 족보이다.
개인 가문의 비사를 국민이 알 이유가 없다.
역사는 가르쳐서는 안 된다.

역사는 통치자의 업적이다.
과대망상으로 국민을 기만한다.  시험 과목으로 사용해서는 안 된다.

역사는 피해의 기록이다.
침략 아니면 피탈이다.
이웃 나라와의 관계에 이롭지 못하다.

이스라엘과 아랍이 가까이에 살면서도 서로 유익하지 못한 것은
종교의 침략성도 이유가 있겠지만,  증오의 역사관 때문이다.

지구 상에서 역사가 사라지지 않으면 증오는 없어지지 않는다.
비루한 통치자에 있어, 이간의 역사에 꼭 필요한 것이 역사적 증오이다.
서로 물어뜯는 틈을 타서 덩달아 만행을 해도 아무도 모르게 된다.

우주 상에 딱 맞는 '정의' 카트리지는 없다.
괴이한 것으로 영혼을 말살하지 마라.
자식을 새장에서 기르려면 낳지를 말고,  자유롭게 보살피지 못하겠으면 개줄로 묶지 마라.

모든 영혼은 각자 개체의 완전한 소유이다.
인간 세계만큼 '관계'가 엉망인 존재는 없다.

아시아의 모든 국민은 행복할 준비가 안 되어 있다.
할 일 없이 이웃을 물어뜯으며 하루를 보내는 게 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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