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6 December 2016

순서

일을 하면서 순서를 지키지 않으면 매끄럽게 업무를 진행 할 수 없다.
한국 사회에서는 그 순서 안에 뇌물도 반드시 포함된다.  순서의 일부인 것이다.

'나는 미국 대통령에게 현재의 한국 상황을 정확히 알리기 위하여 야후 계정을 열려고 하였으나 열지 못했다.'라고 한글로 치면 어떤 반응을 보일까?

이 말을 이해할 나라는 웃기게도 일본 밖에 없을 것 같다.
일본은 야후를 쓰고 있으니까..  적어도 일본인 각자의 계정을 일본 정부가 뒤지지는 않을 것이라는 안심은 된다.

한국에서 웹 브라우저를 만들었다고 한다.  바보는 쓰겠지?  그것도 자랑스럽게?  봐라 우리도 브라우저가 있노라..  지금까지 얼마나 장구한 세월 동안 최가가 내 계정을 보고 화를 내었을까?를 생각하면서 좀 미안하다.  뭣도 아닌 것이 한 인생을 화나게 하다니..

그럼, 인도 사람들이 화나지 않을까?  미안하지만 나는 인도를 아직 국가로 승인하지 않고 있다.  간디라는 나팔수가 인도를 빛내고 있는 것 같지만,  이 인물 역시 내가 승인하지 않는다.  언제나 권력은 그 뒤에 미화 작업을 기필코 반드시 하니까..  이 작업을 하는 게 권력이다.  권력의 outline이다.  그 어느 나라 역사를 둘러봐도 성인이 왕자에 앉은 역사는 지구 상에 존재하지 않는다.  그 말은 구태여 그럴 이유가 애초에 없었다는 것이다.  국물 혼자 미리 마신 것은 언제나 국민이었다.

잠실 mbc 프러덕션 옆에서 작은 가게를 한 적이 있다.  잠실 세무서에 부가세 신고를 하러 들어갈 때는 직원들 월급도 주지 못 해서 대출을 받아야 했다.  세무서의 7급 공무원은 노골적으로 몇 번 째 화장실에 수표 몇 장을 놓고 와라...라는 주문을 하신다.  부가세를 -로 해놨더니 호통을 친다.  그 분 말씀 '나라에게 돈을 내놓으라는 것이냐?'  나의 쥐 죽은 심정 = 저, 직원들 월급도 못 주거든요?  그런데 어떻게 세금을 내라시는 어명이시온지요?'  이 말을 보시면서 잠실 국민들께옵서 화가 나셨을까?  아파트 팔아서 10억 더 챙기신 분들이 이 글이 눈에나 들어오실까?  내 친척도 잠실 아파트에 현재 살고 있다.  현 여당에 충성도도 높다.  아파트 값 올리는 정부는 그의 수호신이 되는 것이다.

나는 멀리 구리에서 출퇴근을 할 수 없어 잠실 본동 가게에서 숙식을 해결했다.  본동 사무소에서는 주민등록도 안 되었다.  '거기는 주택이 아닙니다.'가 동직원의 엄한 말씀이시다.  나의 생존이 가상현실인 것처럼 느껴져야 그리고 내가 반성해야 이 세상에 나는 존재하는 돌맹이라도 된다.  수유리에서는 내 주민등록을 직권 말소 했다.  9급 공무원이 내가 고시 공부한다는 소리를 잘못 듣고 내게 친절하게 해줬다.  공무원에게서 처음 보는 매너였다.  한국 사회에선 구경하기 힘든 제스쳐였다.  이 번에 7급 시험을 준비하고 있단다.  그런데?  공무 처리는 하지만 담당자가 아니란다.  담당자는 휴가 중...  이 말을 이해 못하고 넘겼더니 남양주 시청에서 경고문이 어떻게 알고 친절하시게도 근무지까지 들어왔다.  30만원 벌금 !  이 30만원?  유행이다.  직장 보험에 있다 회사 그만 두면 또 30만원 찍힌다.  나는 또 냈다.  늙으면 30만원 준다더니 열심히 30만원씩 정신 없게 빼앗아간다.

주민등록을 살리는데 임시로나마 이전할 주소는 있어야 한다는 그 친철한 9 공무의 말에 속아서 쓴 곳이 남양주.  이 사건들을 종합하면 나는 한국 사회에서 무조건 주민등록을 삭제하고 살고 싶다.  부가세는 물론이고 주민세도 내기 싫다.  이 짓이 내가 할 수 있는 애국의 마지노선이다.

내가 권력을 잡으면 나는 무슨 짓을 할까?  남양주를 아예 없애버려?  해당 남양주 시청 공무원을 모두 색출해서 9촌까지 광화문 네거리에 목을 걸어두고 빨갱이라고 간첩이라고 사살해?  김정은 사살조를 만들고 태권도 대원들을 침투해서 어쩌고?  누구를 위해서?  나를 위해서?  그리고 그 다음은?

사람들은 떼지어 광화문으로 몰려든다.  100만 명이 넘게 모였다는데,  내가 제시한 살생부에 백만명의 이름이 적혀있다면?  단 한 사람도 내 뒤에 남지 않는다.  딱 한 명만 명단에 있을 때만 100만 명이 모인다는 이야기가 된다.  전두환을 죽여야 한다?면 몇 천 명이 우르르 몰려 빠져나갈 것이다.  생각보다 국민은 저능하다.  자기 기억에 오래 남는 게 자기의 신이라서 그렇다.  어떻게 설명하고 설득할까?  방법은 없다.  무식하면 힘의 논리만 남는다.  이명박을 죽이자?  바꾸네 (나는 이 년의 이름이 그렇게 싫다.  쓰기도 싫다.)를 부정 선거로 정권 방어한 게 이 놈이다.  그러면 또 몇 천 명이 빠져 나간다.  천하의 잡놈 이승만?  그러면 또 수천 명이 빠져나간다.  박쩡이?  그러면 몇 만 명이 빠져나간다.  내가 싫어하는 놈들 이름을 부를 때마다 사람들은 광화문을 깨끗이 비우고 호명이 끝났을 때?  죄 없는 내 식구들만 남겠지..

국민에게 한 마디,  너희를 그토록 오래 속여먹은 헌법이 그렇게도 귀중하니?  멍청이들아?  헌법이 무슨 뜻인 지는 알고들 있니?  법의 내용은 권력을 보호하는 장치라는 것을 모를 것이다.  국민이 함부로 광화문에서 까불 지 말라는 것이 헌법의 중심 내용이다.  그 많은 월급 꼬박꼬박 받아먹는 국회의원들이 별 짓을 다해봐라 헌재소장이 N.O.라고 멋진 제스쳐를 할 테니..  그럼? 아니라는데?  청와대는 잘 못이 하나도 없다는데?로 다시 도루묵..

더 하고 싶은 말이 없다.  한국 사회에서 가축으로 살고, 자식, 손주들 영원히 가축으로 자라게 하고 싶거든 열심히 구더기처럼 애들 까서 불고기 살짝 구어먹고 행복을 구가하라.  왜 대기업들은 자식들이 모두 미국 시민인가를..  (단어 더 올리는 것?  내 손가락이 싫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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