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urday 3 December 2016

감기

운동을 그만 두면서 몸이 불었다는 사람이 있었다.
줄 넘기를 하루에 500개씩 했다는데 수 십 년을 감기 한 번 안 결렸다고 말 했다.
당시엔 몸이 너무 비대해져서 그 몸으로 줄 넘기는 못 할 것 같았다.
그리고 심한 독감에 걸려있었다.

운동 잘 하고, 식사 제 때 잘 하고, 잘 자고, 잘 씻고..

잘이래야, 적당히.. 필요한 만큼..  무리하지 않게..

식사량의 기준은 전 날 기준, 근래 기준..
음식을 자주 바꾸면, 이를 테면 피자 먹었다가 족발 먹었다가 통닭 먹었다가.. 맥주 마셨다가..  먹는 음식의 양이나 종류가 변화무쌍하면 양을 조절하기 힘들다.  전 날을 기준으로 가감하면 되겠다.

감기에 영향을 크게 미치는 것은 담배이다.  담배를 끊으면 밥 맛이 좋아진다.  감기에 잘 걸리지 않는다.  감기 약도 잘 듣는다.  담배가 약의 흡수를 심하게 방해하는 것 같다.

술을 약간 마시면 열이나서 약한 감기 기운에는 효과가 있어보이긴 하는데,  시간이 지난 다음에 체온이 많이 떨어지면 좋지 않을 것 같다.  술에 취해서 잠들면 추워도 깨어나지 못 해 추위에 장 시간 노출되어 감기 걸리기 쉽다.

V8도 좋다.  농심에서 비슷한 게 나오긴 하지만 믿음이 가지는 않았다.  본토에서 온 것이 효과가 좋은데,  세끼 연속 세개정도 마시면 약한 감기는 나았다.

나이 들면서 계절 변화에 둔해진다.  11, 12월이 되면서 날씨는 서서히 추워지는데,  팔이나 다리 쪽 옷의 길이가 아직 짧다면 몸을 끝까지 덮어줘야 한다.  답답해서 그냥 여름처럼 개방해두다가는 감기에 걸리기 쉽다.  나이 많은 노인은 입고 덮는 것을 챙겨줘야 한다.  시간 감각 뿐만 아니라 계절 감각도 둔해진다.

여름이라도 배는 꼭 덮고 자야한다.  배에서의 열 손실에 감기 걸리기 쉽다.

성장호르몬의 역할 중에 면역 촉진 기능이 있다고 한다.   잘 알고 있는 것인 지 모르겠으나 체온 조절 기능도 있는데, 체온이 떨어지면 체온을 올리기 위해 많지 않은 호르몬이 사용되고 그래서 면역 작용을 할 수 없게 된다.  이 호르몬은 낮 열 두 시, 밤 열 두 시에 많이 나오므로 밤 열 두 시에는 잠을 자둬야 한다.

간단한 계산이지만, 영양이 떨어지면 감기에 걸리기 쉽다.  다이어트나 결식, 금식은 11월 찬 바람이 불면 중지해야 한다.  영양은 하루에 다 비축되지 않는다.  서서히 바닥나고 감기로 그 결과를 알려준다.

체온이 떨어지지 않게 몸을 감싸야 한다.  옷을 한 겹 더 입어야 한다.  확실히 콧물이 줄어든다.  스카프 같은 게 있다면 목을 감싸주면 좋다. 먼지 없는 것으로 준비해두면 좋겠다.

식사는 시간을 정해놓고 하는 게 좋다.  콧물이 심하면 티슈나 물을 사용해야한다.  마스크는 깨끗한 것으로 준비해둬야 한다.

콧 물 처리한 것을 공개된 곳에 두지 않는 게 좋겠다.  만약 전염이 연쇄적으로 일어나게 된다면 부메랑처럼 다시 돌아오는 것은 아닌가도 생각해봤다.

햇빛은 생각보다 영양가가 많다.  그런 작용을 한다.  따뜻한 양지에서 빛을 쪼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대화하는 두 사람 사이의 좁은 공간에는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엄청나게 많은 생명이 부유하고 있다.  그 중의 기생 생물도 많은데 평소에 아무 이상을 못 느끼는 것은 면역 체계 때문에 그렇다.  감기에 걸렸다는 것은 그 방어 지역이 무너졌다는 것이고 영양, 태도, 행동 등을 보완해야 할 시점에 있다는 경고로 보면 될 것 같다.  다시 말하자면 '그 건 너무 적다.이다.

방의 온도를 높일 수 없다면 찬 바람이 들어오는 곳을 막아야 한다.  침낭을 사용하거나 두꺼운 스치로폼으로 몸이 들어갈 최소 공간을 만든 다음에 들어가는 방법도 있겠다.  산소가 치유에 좋다고 한 겨울에 침낭 하나 갖고 산에 가서 눈을 쓸어내고 자는 사람도 있다.

콧물과 재채기의 역할은 같다.  재채기는 기관에 둥둥 떠있거나 내부에 묻어있는 것들을 기압 차로 쫓아내는 기능이고, 콧물은 둑을 터서 물을 흘려 밖으로 배출하는 기능이다.  기도로 물이 들어갔을 때 기침하는 것도 같은 기능이다.  그 다음에 병원균을 잡아서 죽이는 작업을 한다.  이 때 기본 영양이 비축되어 있다면 감기 퍼포먼스는 짧아질 것이다.
(재채기에 대한 글들이 올라와 있다.  나는 '이렇게 추측한다'는 내용인데 사실과 다른 것을 고치지 않고 둔 것은 나는 이렇게 믿고 있었다는 오류를 기록으로 남겨두려 한다.)

평소와 다른 점이 없다면,  온도 차도 없었다면,  변동 폭이 심한 것은 식사양 문제일 것이다.  아침을 거른 뒤 감기에 걸리기도 한다.  양말을 신고 있는 것도 효과 있겠다.

옷을 껴입고, 마스크를 쓰고, 목을 감싸고 해서 콧물이 줄어들었다.

(의사도 아닌 것이...의 글)




......
vivaldi1.5.658.44에서 작성

이 글엔 오류가 얼마나 많을까?  다음에 다시 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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