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1 December 2016

자기 파괴

파괴는 어떤 식으로 바뀌어 있든 지 결국 자기 파괴이다.
이 파괴 중에 제일 피해가 큰 게 자기 '시간'의 파괴이다.
엄청난 열정을 내뿜지만 파괴로 귀착된다.
이 파괴를 통해서 얻은 재화는 재앙이 된다.
우주 멀리 날아가 지상에 있는 자신을 지목한다는 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
나의 정신은 우연히 나의 몸이라는 구성체를 만났다.
사람 각자가 1/72억 이라는 공통으로 합동이다.
사실 1/72, 2/72억이 다른 것이 아니다.  나를 보고 있는 상대방도 하나의 개체로 엄연히 존재한다.  내 정신이 그 안에 들어있다면 지금의 바로 이 나는 저쪽의 상대방이 되는 것이다.  저쪽의 나를 파괴하려는 자가 이쪽일 수 있다는 것이다.

사람이라는 개체가 지상에 딱 하나 있지 않고 72억이 있다는 것은, 1/72억 으로 존재하도록 처음부터 포맷되어져 있다는 의미가 있다.

시간과 함께 인생을 잘 타고가면 충분한 것이다.
지껄이고 삿대질 하는 것은 나의 인생을 철저히 파괴하는 것이다.
이 말이 무슨 말인 지 모른다면 책을 보고, 생각을 하고, 철학을 형성해라.
철학과 수학 없이는 입 밖으로 단 한 마디도 내뱉어서는 안 된다.
입으로부터 나오는 모든 내용이 세상을 오염시키는 오물이 된다.  그 것은 방사능보다 훨씬 위험하다.

치과의 간호사가 순해보이는 멍청한 환자 가족의 눈탱이를 때리고 400만원을 챙겼다면?  치과의는 이를 묵인하고 간호사와 동침을 했다면?  그 400만원이 재앙이 되기 시작한다.  일단 같은 방법을 그만 두지 못하게 되고,  경험이 있는 환자는 다시 그 곳을 찾지 않게 된다.  물론, 가게들은 그 효과도 노리고 있다.  장사를 그렇게들 하고 있다.  저기 갔던 놈은 이쪽으로 오고 이쪽으로 왔던 놈은 저쪽으로 가는 식인데 이 장사가 얼마나 잘 되겠는가?
의미 없이 계속 반복해야 하는 것은 자율 신경 빼고는 위험하다.  육체에 빠지면 탈출구가 없다.  어느 순간 정말로 그 짓 하려고 태어났나 싶을 것이다.  혹시라도 알게 될 때의 이야기이다.  특이하게도 자신을 유폐하는 완전한 방법이다.  시간은 총알 같아서 언제 자신이 죽은 지도 모르게 인생은 끝나버린다.  마치 열심히 죽음으로 치닫는 인생이다.

악행은 부메랑이 되어 어떤 식으로든 돌아온다.  연쇄반응에 의해서 사회적으로 순환주기로 되돌릴 수 없을 정도로 지금처럼 오염되기도 하고, Brown 법칙에 따라 주변으로 퍼져나가기도 한다.  한 번 눈탱이를 맞은 자는 다른 거래에 눈탱이 치는 공식을 잊지 않고 적용한다.
치과에 있던 놈은 자동차를 사면서, 집을 사면서, 아이를 취직시키면서 눈탱이를 맞게 된다.  그 마저 의식도 못하고 생을 마감하면 조금은 즐거운 인생이 되는 건가?

사람이 제일 아름다운 때는?  우주를 바라보면 생각에 잠길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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