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6 December 2016

직권 말소

기생이란 단어에 몇 가지 뜻이 있다.

술집 기생할 때의 기생이 있고, 기생충 할 때의 기생이 있다.

파리처럼 자기 능력으로 남의 영역에 들어가 훔쳐오는 것도 기생이고, 모기처럼 남의 생명원을 약탈해서 생명을 유지하는 것도 기생이다.  몸 안에 들어가서 편안하게 생을 유지하는 것도 기생이다.

특이하게 현 정부는 기생들을 좋아한다.  이름을 굳이 붙이자면 비아그라 정부이다.  해외 언론이 이 특이한 정부에 대해서 관심이 많다.  미국 정보국에 이 현상에 어떻게 설명될 지 파일이 공개될 때 쯤에는 나는 이미 이 세상에 없을 게 분명하다.  그럴 수 있다해도 내가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  모자란 짓으로 지구의 역사를 새롭게 개편하고 있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어떤 이가 '~하면 자살하겠다.'고 하더니 잘만 산다.  또 어떤 이가 '애도 있는 애가'라고 했다가 안 했다고 한다.  또 어떤 이는 '손에 장을 지진다.'고 했다가 '뜨거운 장에 손을 넣는다고는 했지 손에 장을 지진다는 말은 안 했다.'고 한다.  기사 제목란이 이렇게 바뀔 것이다.  '손에 장을 지진다.'에서 '손에 장 안 지진다.~'로..  듣고보니 발언자의 말이 맞는 면도 없지 않다.  뜨거운 장에 손을 넣는다.  넣을까 말까?  이런 말과 장을 지진다의 말은 분명히 말의 의도가 다르다.  이제 기사 제목이 적확할 필요가 있다는 것을 이 오랜 정치쇼 끝에 알게된다.  어쨌든 효과는 보고 지연의 이익은 확실하게 챙기고 모자란 국민은 물음표만 떠안고 몽롱한 역사 속으로 되돌아가면 그만이다.

이 나라는 특이한 정치 체질을 갖고 있다.  법률을 제조하는 기관인 국회라는데가 어째서 청와대 사람,  그 것도 한 사람도 아니고 주사기 사들고 드나드는 평범한 아주머니 눈치까지 봐야하는 지 참으로 특이하다.  도대체 금고가 얼마나 커서 퇴임 때 나눠줄 지도 모를 떡고물을 받아먹으려고 그리도 줄을 서는 지 그 이유를 알 수 없다.  전 정부에서 일하던 사람까지 비서실장으로 들어가 부정한 정부를 옹호하는 것은 더욱 이상하다.

논산에서 전주를 버스를 타고 다녀오면 이상한 일이 또 일어난다.  논산에서 가는 버스는 노선이 살아있다.  버스표를 사고 타면 된다.  갈 때도 두명이 탔고,  운전사와 친분이 있는 사람이 무임 승차한 것까지 포함하면 승객은 세 명이었다.  전주에 똑 같은 매표가 이루어지고 아무 이유 없이 통고도 없이 차량 운행 목적지가 논산에서 연무대로 바뀌어버린다.  항의해봐야 매표가 잘 못 되었다고 말하면 그만이다.  정부가 늘 하던 버릇과 완전히 똑 같다.  이해는 한다.  지원금이 논산에는 있고 전주에는 없다는 것은 나중에야 알았다.

순천에서 여당 의원이 나왔다고 한다.  지금 어느 당이고 사투리 쓰는 사람이 나라를 통째로 장악하고 있다.  드라마에서 그렇고, 정치권에서 그렇고, 재벌에서 그렇고, 고위 공무원에서 그렇고 국방에서도 그렇다.  이 것에 대해서 국민은 전혀 거부감이 없다는 것도 믿을 수 없다.  해외 뉴스도 건드리기 어려운 주제일 것이다.  CNN이라면 알아낼 수 있을까?  본연의 여당의 쓰임새, 세금 빼다 마구 나눠먹는 일이 각 지역구에서도 좋아할 만한 일이다.  그래서 뽑는 재미도 있겠다.  그런데 순천의 경우는 어떤가?  당 대표라는 사람이 지역구를 위해서 세금 빼다 대학이라도 멋지게 하나 지을 줄 알았더니,  그런 것이 안 통하니 국회의장을 상대로 폐문 단식이라는 것을 한다.  당 대표가 대통령을 위해서 국회의장을 탄핵한다?  해외에서 이 모양새를 어떻게 글로 옮길 수 있을까?

지역구를 위해 세금 강탈도 못 하고, 도둑질도 못하니 자리 깔고 문 닫고 드러누웠다?고 이해하면 되겠나?  이런 사기극이 매일 전파를 타는데 방관자가 또 한 사람 있다.  바로 순천 시 군 구청장들이다.  사기로 의원에 뽑혔고 지역구를 위해 사기를 못 치니 국회의장이 사기친다고 말하는 사기를 친 것은 국가를 위해서 건 지역구를 위해서 건 해로운 짓을 하고 있고 앞으로도 계속 할 모양이므로 주민등록 직권 말소를 해야 한다.

각 시 군 구청장은 다음의 북사모(북한을 흠모하는 자들) 인물들을 그 들이 꿈에도 그리는 개성으로 추방하기를 바란다.

이문열, 우병우, 김기춘, 윤창중, 윤복희, 조윤선, 김관진, 한민구, 황교안, 김정배, 재벌오너, 박한철, 공중파 방송사 사장, 황유여, 이준식, 유인촌, 기타 나라를 말아먹을 목적으로 '빨갱이'란 단어를 입에 달고 사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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