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19 October 2016

국민은 누구의 편인가

정말 나는 그만 끄적거리고 싶다.
72억이나 되는 인구 중에 단 한 사람도 마주 앉아 말하고 싶은 사람이 없다.
말을 할 때마다 이런 말들이 흩어진다.
나는 권력이 없어요, 나는 무력해요..

자기 머리 안에 모든 우주가 있는데, 멍청하게 남의 글이나 기웃거리는 바보들을 위해 이 짓을 하는 지도 모른다.

사람은 건방져서 남의 지식을 고맙게 가져가지 못한다.  지불 능력이 없으니,  스스로 이렇게 변신한다.  이 건 글이 아니야,  나도 이런 건 쓴다.

요즘 실감하는 것,  촌 동네 사람이 옆 집 사람을 공격하기 위해 일단 '그 놈 나쁜 놈' 사상으로 무장한다.  뭐가 나쁜 지는 중요하지 않다.  동네 사람이 나쁘다고 하면 나쁜 거다.  인민재판 방식 그대로이다.  그러면, 그 집 안에 있는 감도 마음대로 따가도 되고 그런다.  여기는 부여 초촌 연화리이다.  몇 년 간 인사도 못한 옆집 남자가 오늘은 우리 집 감을 다 따간다.

나는 이 인생을 재빨리 끝내고 싶다.  김정은에게 Q 신호 던지고 이 집을 폭파하는데까지 몇 시간? 아마 12 시간은 안 벗어날 것 같다.

누구 남 이야기 할 것 없이,  친인척을 복기해보면 뉴스에서 보던 이상한 사건들이 더 많다.  다들 눈 감고 싶었던 거지.

내 가족 중 얼마 전에 내 이름으로 대출을 받아서 지 마음대로 사용 중이다.  평생을 살도록 나는 이 사실을 모르고 살았다.  탄금대 방갈로를 생각하고는, 그 게 지 성적 욕구를 성취하기 위해 가족의 모든 재산을 바쳐야 했던 사건인 것을 알았다.  잔인하다.  가족이라 구속시키지 못하는 것까지 계산한 모양이다.  내 가족이 이렇고, 내 마을이 이렇다.  이런 사람들에게 서울 사람들이 이런 곳에 무슨 애착을 갖겠는가?

내 숨은 노모 식사를 위해 존재한다.  어머니 돌아가시고 난 뒤 나는 내가 쓴 글을 보고 싶지 않다.

국민은 누구의 편인가?는 농촌에 와서 하루만 자보면 안다.  국민은 지편이지 나라 편이 아니다.  지식도 없고,  무당 같은 편견.  천암함이나 세월호에서 나는 킬링 필드를 본다.

ssd를 테스트 하다 마우스를 구석에 뒀다.  남이 마우스를 뒀다면, '숨겼다'고 말했을 것이다.  남이 하는 건 다 잘못이다.  이 게 지금 사람들의 주장이다.  그래서, 싸우면 그 순간 당신의 인생은 증발한다.는 말 별 의미가 없을 것이다.  그냥 편하게 살 인생도 없는 사람들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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