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21 October 2016

화합

학교에서 쓰는 말과 정치에서 쓰는 뜻이 다르다.
권력이 어떤 종류의 마약인 지 모르고 취해 사는 사람들은 이 단어의 뜻도 마음대로다.

화합은, 건국 이래 수탈의 대상이었던 모든 기업을 다시 살려야 그 뜻이 산다.
살린다 해도, 국민의 세금을 유용한 것일 텐데,  그 것도 아까워 줄 생각을 안 한다.  지 껏도 아니면서?  지 꺼니까 안 주겠지?  거지복지라는 말을 나는 그렇게 이해한다.

요즘도 소통 이야기를 하던데,  내놓고 강도질 하는 사람이 무슨 소통을 하는가?  소통이라는 것, 가족끼리도, 동네 사람들끼리도 안 된다.  사기 화투 치는 사람과 어떤 소통을 할까?




......
아이들을 학교에 가둬놓지 마라.  학교에서는 통제를 빼고는 아무 것도 안 가르친다.  그래서 존경스런 교사가 있을 수 없다.  공식 외워서 답만 내는 공부는 사람을 영혼 빠진 계산기로 만든다.  노벨상을 절대 타지 못하는 이유도 된다.  미국 이민 가서 수학 잘 한다고 천재 소리 듣는다고 좋아하는데,  미국이 멍청해서 '과정'을 생략한 답만을 요구 못하는 게 아니다.  안 가르친 것보다 나쁘다.  그렇게 80년을 살아서 뭣하나?  세금 내는 기계, 이 것 말고 인생을 달리 정의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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