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9 April 2015

애국

애국이란 무엇인가?

국민이 사용하는 '애국'과 통치자가 사용하는 '애국'은 완전히 다른 뜻이다.
그런데, 권력은 그것을 정확히 알고 사용하지만, 국민은 '그것이 그것이다.'라고 생각하고 자식에게까지도 전수한다.

북한에서는 집집마다 사진을 거는 게 애국이다.
이 것은 무엇을 말하는 것일까?
남한도 역대 대통령 사진을 방마다, 차마다, 사무실마다 걸자는 말이 나올 때이다.
서서히 독재에 발동을 걸자면 말이다.

이제 남한도 사진을 가슴에 차고 다닐 때가 된 것인가?
역대 장관들 사진까지 모두 차고 다니자면 좀 무겁긴 하겠다.
차라리 벽지에 역대 5급 공무원까지의 사진을 인쇄해서 방마다 바르라고 하는 게 낫겠다.
공무원 이름 외우기 시험도 출제하고.. 자동차 번호판에 각하, 각하, 각하의 사진도 함께..
(그러고 보니 대표가 말한 '각하 X 3'이 뭔가의 시작이었구먼..  일본이 독도를 달라고 하고 있을 때, 이쪽은 무슨 짓들을 하고 있었던가?)

권력자의 '애국'이란 국민의 권력에 대한 무한 봉사를 말한다.
세금도 따지지 말고 내라는 것 이상으로 내주어야 하고, 세금을 어디에 쓰든, 개인적으로 쓰든 묻지 말아야 한다.  권력이 한 손은 주머니에 넣은 채로, 손가락질 하는 곳으로 국민은 기꺼이 달려가 목숨을 바쳐 나라를 지켜줘야한다.  성적 욕구도 넘치게 채워줘야 하는 것도 애국에 포함된다.
화폐를 얼마든지 개인적으로 찍어써도 말 안 하는 게 또 애국이다.  환율을 흔들어 몇배 차액을 남기는 것을 조용히 지켜만 봐야하는 것도 애국이다.  뉴스를 뉴스로 막는 것을 모른 척하고 열심히 뻘 청소하는 것도 애국이다.  가짜 회사를 만들어 몇 십 조원씩 빼먹어도 아는 체 말아야 애국이다.  국민끼리 이간에 넘어가 서로 물어뜯는 것도 애국이다.  독도, 이어도, 백두산 이야기를 뉴스 때마다 들어주는 것도 애국이다.  뉴스 때마다 불, 교통 사고를 봐둬야 하는 것도 애국이다.  단일 민족 국가로 아는 것도 애국이고, 반만년 역사라는 것에다, 곰으로부터 시작되었다고 외우는 것도 애국이다.  옆 사람이 애국에서 빠져나가려고 할 때 감시하는 것도 애국이다.  권력이 개인적으로 반국가 사이트를 운영하는 것을 모른 척 하는 것도 애국이다.  한류라는 따뜻한 마취도 애국이고, 미국이나 일본에서는 흔해 빠진 '세계 최초'에 감동하는 것도 애국이다.  이렇게도 가난한 나라가 그 많은 중국인을 먹여살리는 것도 애국이다.  소리만 고래고래 지르는, 늙은 작가의, 스토리라곤 없는 저질 드라마를 봐주고 시청률 높이는 것도 애국이다.

애국의 대상은, 국민은 국가로 알고 있겠지만, 권력을 위한 무한 리필 종교이다.

애국이란, 국민을 공짜로 부려먹기 위한 가장 편리한 수단이다.
모든 역사책에는 그렇게 기록되어 있다.

권력이나 권력 친구의 마음에 안 들면 다 매국이다.





(그래서, 반장, 이장 제도를 없애는 것은 반애국이다.)
(남한의 상황은 이스라엘보다 위태롭다.  일본은 독도를 달라고 하고, 중국은 백두산에 이어 이어도를 달라고  하고, 미국은 주둔지를 가져갔고, 한반도는 둘로 쪼개졌고, 남한은 이간질에 오염됐고.. 부산에서 보이는 대마도를 버려두고도 이렇게도 여유가 많으니..)
(닭(국민)이 통통할 때 알(세금)도 잘 낳는다.  복지는 닭을 키우는 사료이다.  아파트와 재개발과 비정규직은 비좁은 닭장일 뿐이다.)
(일본이 왜 아시아의 최강인지 배워야 한다.  미국이 일본을 왜 믿는지, 한국에게서 믿을 만한 게 있기는 한 것인지 분석해야 한다.  그대가 미국의 입장이라면 아시아 경비를 일본에게 맡기겠는가?  한국에게 맡기겠는가?)
(한반도는 자충수이다.  '분리의 이익'이 권력자에게 해당하는 말인가?  국민에게 해당하는 말인가?)
(남북한이 합해져도 일본만큼 강해질 수 없다.  만주를 되찾는다면 혹시 모를까..)
(한국의 문제는 비효율성이다.  아파트, 재개발은 눈 굴리기이다.  날 풀리면 허망한 꼴만 남는다.  그것을 경제라고 풀어썼던가?)
(한국의 인구가 얼마인가?  이 상태로 저 많은 중국인을 먹여살리다간 쪽박 찰 날 반드시 온다.  뭐가 남았겠는가?  종이 찍어내는 수 외엔..)
(61세가 되면 망녕이 오는 것 같다.  피선거권에서 제외해야 할 나인가보다.)
(사람의 입에서는 악마가 나오기도 한다.  '공짜 급식, 공짜 복지'에서 보았 듯이.. 세금을 어디에 빼돌리려고들 안달이지?)
(북한 비웃을 일 아니다.  남한도 얼마 전까지 교실에 각하 사진 걸었었다.  그 이야기가 다시 나올 징조를 보인 것일 뿐..)
(독재를 하면 무말랭이처럼 말라 비틀어질 텐데 왜 독재를 하자고들 난리들인가?  소련과 중공처럼 돼보자고?  65년 평양 권력이 그리도 부러웠단 말인가?)
(한국형 독재는 두 가지로 나뉠 것 같다.  하나는 전체 독재, 또 하나는 타 지역 점령,  어느 것을 선택해도, 주변 4 강국이 북한을 분할 점령하면 대응책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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