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28 January 2015

페도라

마이크로 소프트 제품에서 리눅스로 건너가기 위한 다리.

(pc를 다루면서 느낀 이야기로 페도라 설치, 운용에 관한 내용은 아니다.)

(여기에 기록되는 내용들은 모두 나를 위해 언젠가 쓰일 지 모를 날을 위한 기록이다.
점점 기억에 문제가 있어가는 것을 어렴풋이 느낀다.  여기에 있는 모든 글은 나의 메모로 오직 나에게만 가치가 있다. 누구에게 훈계하거나, 자랑하거나, 돈과 바꾸려는 짓은, 인생을 이만큼 알아낸 나로서는 아주 사악한 시간 낭비이다.  나의 모든 글은 오직 나를 위해 쓰인다.  남의 페이지에 들어와 comment를 남기는 일은 무례한 일이다.  각자 자신의 페이지에 자신의 기록을 남기는 것에 대해서는 언젠가 이 땅에 사는 사람들에게도 완전한 자유가 올 것이다.  그 자유가 언제 오느냐 하는 것은, 나쁜 분위기를 스스로 몰고다니는 국민 스스로의 자제 개선의 능력에 의해서 결정될 것이다.  지금부터 남의 평가에 대해, - 발언을 금하고, + 평가로 타인의 행동 방향에 제시되는 바가 있다면 사회는 조금씩 맑아질 것이다.  지금 상황으로보면 100년도 더 걸릴 방대한 사업이다.  광화문 앞에서 누군가를 붙들고 왜 째려보냐고 시비를 걸고, 또는 교수가 학생의 몸매에 눈독들이는 끝도 없이 반복되는 배설 행위의 집착, 또는 유치원 어린 아이를 바닥에 패대기치는 그 아까운 시각에, 안드로메다 성운이라든지, 나의 인생은 도대체 어디로 가는 것인지, 왜 태양은 그토록 많은 에너지를 무료로 보내주는 것인지.. 이 세상 앞에 서는 순간, 너무나도 알아보고 싶은 것이 많아서 머리가 아파지는데, 지저분한 농지거리로 직장 동료를 구설수에 올리면서 하루를 자~알 보내는 것이 뭐 그리 가치있는 일일까?  그렇게 보낸 시간은 언뜻 지붕 위를 스칠 듯이 지나친 비둘기 한 마리의 시간보다 무슨 가치가 있겠는가.  그것은 인생이라고 말해질 수 있는 것이 아니다.  ,tv 앞에서 그 많은 시간을 보내며 그 짧은 80 인생을 쓰레기 통 속으로 마구마구 퍼담고 있는 자신이 보인다.  사람은 욕을 하는 순간 자신의 고고한 정신이 파괴된다는 것을 전혀 모른다.  이 행동 패턴은 영원히 손자 대를 내려가 나쁜 약물처럼 몸 속에서 화학 작용을 거쳐, 부수고, 헐뜯고, 증오하고, 응징하고 하면서 거의 대부분의 인생을 한심하게 보내버리게 한다.  그래도 손해는 없다? 그 대신 즐거움, 진짜 즐거움이라는 것도 적출되어버린다. 행동 패턴은 그룹을 이루면서 관습으로 바뀐다.  이것은 사회 작용으로 사람의 몸 밖에서 일어나서 눈으로 볼 수 있지만, 이것이 동시에 몸 속에 저장되고 DNA에 기록되므로 나쁜 가치를 습득했다고 스스로 느낀다해도 제거해 낼 방법은 없다.  또, 내게 생명을 준 부모로 물려받았다고 느끼면 그것이 오염물질이라는 생각을 감히 할 수도, 차마 느낄 여유도 없게된다.  즉, 한번 잘못된 행동은 아무리 자신에게 용서를 빈다해도 기억에서도, 그것을 저장해서 담고 있는 세포 속에서도, 내일의 행동 패턴 속에서도, 마치 전혀 없었던 것처럼 시간을 되돌리는 효과는 보지 못한다.)


페도라 21 서버를 덥석 설치했다.

몇 달 전 mint 17.1 데스크탑(마우스 클릭으로 작업을 하는 형태 - 콘솔, 터미널이라고 하는 도스 창과 같은 완전히 검은 바탕에 흰 색 문자만 있는 창에서 하는 작업과 구분하기 위한 표현)을 설치하고 그래도 웬만큼 pc를 다루는 나로서도 정말로 mint는 어디에 쓰는 물건인고? 라는 생각이 떠올랐다.

windwos 8.1, word, google, blogger, firefox, opera, youtube, xp, youtube 여러 계정..
내가 pc에서 다루는 것들이다.

민트를 설치하고 한 달이 지나도록 아무 것도 못 했다.  그런데, 점점 생각이 익어가면서 windows에서 내가 쓰던 것들을 리눅스의 그것들과 연결 시키는 작업을 해나갔다.  불편한가 아닌가는 별도의 문제이다.  당연히 적응하는 시간은 새 시스템에도 할당을 해줘야한다.  그것이 스스로에게 공평한 일로 보인다.  그동안 얼마나 많은 시간을 windows에, 응용프로그램에 바쳐왔나?  지금, 민트를 끼고 사는 것은 잠깐이다.  쓸 데 없는 windows 지식이 아까운 미련에 이러고 있지만..

인터넷 익스플로러는 쓰지 않았지만
windows 브라우저 인터넷 익스플로러는 리눅스 파이어팍스에 대응한다.

나는 windows에서 인터넷 익스플로러가 아니라면 다 필요했다.  인터넷 계정이 늘어갈 수록 각 계정용 브라우저가 있으면 암호를 넣지 않아도 one click으로 web page가 열리므로 firefox, opera, safari, chrome, chromium.. 을 사용했다.  처음 파이어팍스를 쓰고 빠른 속도에 놀랬다.  지금은 익숙해져서인지 잘 모르지만, 인터넷 익스플로러 때문에 얼마나 삼중으로 내 시간과 돈(액티브 사용료 연간 3,000억원), 정서를 빼앗겼을까?..

리눅스를 쓰면서 놀란 일은, 프로그램 설치가 너무나도 간단한 점이다.
몇번 클릭으로 설치가 된다.  많은 부분 오피스 같은 것을 포함해서 토랜트, 영상 재생 프로그램, 그래픽 편집 프로그램이 기본적으로 포함 되어있다.  또 리눅스가 서버 기능이 강해서 windows에서보다는 간단하게 할 수 있는 점도 있다.

간략히 말하면, windows에서 구글 검색을 해서 프로그램 위치를 찾고, 다운로드 메뉴로 들어가서 파일을 선택해서 다운로드 받아서, 반드시 V3 검사를 거쳐, 압축을 풀고, 실행 파일을 클릭하고 설치를 한다?

리눅스에서는 터미널(도스 창 같이 생긴)에서의 한 줄 명령으로 파일 받기에서 설치까지 끝나버린다. 가끔 파일 용량이 얼마인데, 설치하겠느냐?고 묻기는 한다. 대개는 Y, 또는 엔터를 한번 쳐주면 된다. (압축 파일 방식도 있기는 하다.)  마우스로도 가능한데, 소프트웨어 관리자에서 찾는 프로그램 이름을 기입하면 대부분 거기 있는데, 거기서 골라서 클릭하면 설치가 된다.  바로 그 자리에 '제거' 기능도 준비 되어있어 windows의 제어판-설치/제거까지 찾아다닐 것도 없다.  더구나 이런 작업들이 누구의 눈치를 보고 할 일들이 아니다.  불법 소프트웨어와 무관한 작업들이라는데 일단 감사의 마음까지 든다.

windows에서 사용하던 프로그램들과 리눅스에서 사용할 프로그램을 1:1 대응시켜 구글 검색을 해보고 설치까지 하고나니, 리눅스에 대해 가졌던 막막한 호기심이 사라지기 시작했다.

리눅스에서 당황했던 것은, vi 문서 편집기에서였다.  (리눅스의 개선된 문서 편집기는 아주 많다.) 커서가 잘 따라오지도 않고, 삐삐삐 소리만 나고 도스 에디터와는 다르게 직관을 무시하고 만들어놨다.  지금 생각해보면, 모르면 건드리지 말라는 의도가 있었던 것 같다.  그도 그럴 것이, 문자 입력도 못 하면서 뭔가 잘못 건드리면, 그 상태를 누구에게 설명해볼 방법도 모를 것은 뻔한 일이다.  또, 처음 리눅스를 배우면서 어딘가에 뭘 물어봐야 할 지도 모르고, 주변에 아는 사람이 있다고 해도 너무 많은 내용이라 미안해서 물어볼 엄두가 나지 않을 일이다.

명령어 몇 자, 즉 문자를 입력하기 위한 insert 버튼을 누르기, Shift+:은 문서 작성 끝내고 빠져나가기 직전 상태, wq는 저장하고 나가라.  읽기 전용(read only) 속성이 있는 파일명은 편집 저장이 안 될 테니, chattr -i /directory/file-name 식으로 읽기 전용 속성을 풀어주고, 편집을 마치면 chattr +i /directory/file-name 식.. 이 몇자만 알고 들어가면 간단한 것을, 도스(ms-dos)의 문서 편집기를 아노라고 당당히 들어갔더니, 허둥대며 입 씰룩거리는 모습을 연출하게 되었다.

역시 리눅스는 서버를 해야 날개를 단다.  서버가 무엇인지 구글 검색을 한다.
tp를 안다. 전송 프로토콜.. 깊이 생각해보면 다 한 가지 뜻이된다.
전송 = 프로토콜 = network
전송을 하려니 통일된 방식이 있어야 주고받을 것이고, 그것을 그 끝에 하드웨어나 소프트웨어 도구를 달아줘야 하니까.. 결국 그 말이 그 말인 것이 된다.

구글 창을 보면 주소창에 흔하게 기입하는 첫 단어가 있다.
http
가끔 보는 사람도 있겠지만, 이런 것도 있다.
ftp
네이버 사전이나, 구글 번역기로 확인해보면 알겠지만, 뒤에 붙은 tp는 같다.
즉, 정해진 어떤 방식으로.. 라는 뜻이다. 목적은? 연결 했으니 데이터를 주고 받아야 할 것이고, 그 목적으로 연결 했을 것이고.. 그래서 의도와 결과가 일치하니 그게 그거, 그 말이 그말.

그러면, 앞에 남는 말만 다르다.
ht
뒤의 t는 text의 줄임말.. 문서로 보여준다는 말이고,
f는 file, 그러니까 일반 문서가 아닌 파일(프로그램)로 보여준다는 말이다.

파일?이 무엇인지 개념이 안 잡힌 사람도 있을 것이다.  이 개념 안 잡히는 시간은 오래 잡아둘 수 없다.  우리의 호기심이 내버려두지 않는다.  지금도 생각나는 것,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이 개념 잡기가 어려웠다.  이것을 상대방에게 맞게 잘 설명하는 사람이 좀 아는 사람이다.  하드웨어는 비디오 테잎이나 dvd처럼 손으로 만지작 거릴 수 있는 것, 소프트웨서는 그 속에 들어있는 프로그램 같은 것들?  그래도 감이 안 잡히는 사람이 있다.  머릿 속 메머리 체계를 바꾸는 여유 있는 시간을 줄 필요가 있다.

그리고 메일 서버라는 것도 있다.  구글, 다음, 네이버의 매일 계정을 가지고(가입) 있으면 알겠지만, 그 작업을 온통 내 개인 컴퓨터로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메일 서버를 내가 만들고? 내 계정을 내가 만들고 계정을 만들어 가족에게 주고..  나는 검열하는 짓이 보기 싫고, 언젠가 쓰지는 않지만, 평생 쓸 생각으로 꼬박꼬박 돈 만 주고 있었던, netsgo (작명이 엉터리였다는 것을 진작 알아봤어야 하는데, 그 후속 사업에서 네이트 지식 서비스를 또 닫는다는 메시지가 떴다.  사업하는 자들이 왜 이리도 엉덩이가 가벼울꼬?) 이 것을 생각해보았는데, 이것도 누군가 (해킹 말고 권력 기관에서 염탐하는) 들여다 볼 수는 있을 것이다.  kt, lg, skt라고 별 수 있겠나?  추가 설비 없이 무료로 쓸 수 있는 전력선 모뎀을 개발한 것이 벌써 수십년이 넘는데, 무료로 쓸 수 있는 것을 사장시키고, 굳이 가설을 별도로 하는 이유도 있을 것이다.

파일을 만들어서 가족, 친구, 친척들끼리 공유하고, 게시판도 만들고, 메일 서버도 만들고 하는 일이 내게는 필요하다.

지금, youtube 계정, 구글 계정에서 하드디스크, 메일 서버, 웹 사전, 지도, 거의 모든 것을 빌려쓰고 있다.  꼭 필요한 것은 내것으로 해나기로 했다.  나스라는 것도 필요하고, 유선이나 무선랜에 바로 연결하는 웹 카메라, 어딘가에 사는 외국 친구(사람)와의 대화도 가능하고 필요해졌다.  외국에 나가서, 아무 때나 내 데이터를 열어볼 수 있고 확인할 수도 있다.

파일 질라라는 ftp 프로그램을 사용하고, 리눅스를 쓰면서 windows의 좋은 점도 보인다.  windows 초창기부터 썼던, 노란색 폴더 아이콘이다.  그 크기, 색상, 디자인이 실제 폴더의 모양과 닮기도 했지만, 그 만한 디자인이 없었다.  시각을 자극하지 않고, 무난하고, 평이하고, 직관적이었다.

그러나 이해 못할 일도 있다.  숨겨둔 기능 같은 것..
그렇게 오래 windows를 써왔지만, windows xp의 마우스 우클릭 메뉴 중에 작업관리자가 있었다는 것을 안 것이 얼마 되지 않는다.  또 Shift 키를 누른 상태에서 폴더 위에서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누르면 못 보던 메뉴가 나타난다.  나는 어제 알았다.

요새 network 구성 한다고 구글 검색해서 보니, windows 8.1에도 아주 많은 network 관련 프로그램들이 설치되어 활성화 시켜쓰도록 되어 있는데, 설정이 얼마나 복잡한지, 왜, 두번 째 찾아들어가는 것도 쉽지 않게 만들어놨는지 알 수가 없었다.  나는 그 설명을 다시 보려고 또 구글 검색어를 뭘로 했었던지 한참 생각해내야 했다.  아~, 잘 한다. windows.

아무튼, network, windows xp와 windows 8.1 사이의 폴더 공유가 안 된 뒤로 나는 리눅스로 건너오게 되었다.  물론, 방법이 없는 것은 아닐 것이다.  하지만, 이제는 pc에 소모하는 시간은 아깝다.  처음 pc를 배울 때는 매뉴얼을 챙겼고, 그것이 그리 많지도 않았을 때라 가능했고 매뉴얼 만드는 작업도 했었고 하지만, 지금은? 왜? 뭐하러? 어느 세월에?

가지고 있는 파일의 대부분이 pc의 하드웨어나 소프트웨어 관련 내용이다.  이제는 너무 많아서 정리도 어렵다.  pc의 어떤 분야든, 한번 들어가면 쉽게 마스터 하는 것도 어렵고, 뭘 좀 안다고 누구를 가르칠만큼 한가하지도 못하고, 거기서 손 떼고 빠져나오는 것도 어렵다. 새로운 기술이 나오면 또 다시 대기표를 새로 뽑아 줄 끝에 다시 서는 모양이 된다.  수십개의 하드디스크나 cd, dvd, usb 등 저장 매체를 연결하고 부팅하기보다, 웬만하면 검색해서 읽어보는 것이 차라리 빠르다.  아마 어딘가에 전에 나노 html 편집기 같은 프로그램도 어딘가에 있을 것이다.


그래도, windows xp의 파일 공유만큼 편한 것은 없었다.  포맷 설치하고 한번만 설정해주면 아무 것도 신경 안 써도 되었으니까..  연결하면 자동으로 나타나고 (리눅스는 마운트라는 것을 해줘야 한다.  마운트의 앞 쪽이 다운되어 있으면, 그 다음 마운트 대상까지 모두 마운트가 안 된다.  ftp 프로그램 같은 것을 설치하고, 서버쪽 pc를 껐는데 여긴 아직 저쪽 pc 폴더가 검색된다.  network이나 서버라는 것을 공부해야 하고 공유기 포트까지 열어줘야 한다. 공유기도 많이 팔린 공유기라면 괜찮겠지만, 귀한? 공유기는 설명서 구하기도 어렵다.  같은 동네에서, pc 포맷이라는 것을 3만원씩이나주고 pc 수리점에서 해온다는 말을 듣고 아~, 이렇게도 pc를 모르는 사람이 있구나 하고 놀랜 적이 있다.  그런 사람들에게 공유기 설정?이 쉬운 일?) 연결이 끊어지면, 바로 끊긴 표시가 나고 그것이 편했다.

리눅스 민트(데스크탑)에 조금 적응하면서 서버 프로그램도 설치하고 싶었다.  windows 프로그램(os) 중에도 있긴 하지만,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제공하는 설명서를 읽다보면, 내가 지금 어느 나라 말을 읽고 있지? 라는 생각이 항상 든다.  마이크로소프트 문서를 유쾌하게 닫아본 적이 없었다.  windows 관련 질문을 하려면 차라리 초등학생에게 물어보는 게 빠를 것 같다는 생각이다.

youtube에도 나쁜 정책이 있다.  comment를 올렸는데, 다른 youtube 계정으로 확인 해보면 comment가 올라가 있지도 않는 유령 상태인데, 올린 사람은 몇 달이고 있는 것으로 착각하고 산다.  또 유난히 혐오스럽고 보기 싫은 창은 꼭 나타난다.  한번도 들어가 본 적 없는 채널인데, 항상 뜬다.  mute 기능을 도입해서 보기 싫은 채널은 유령 comment처럼 안 보이게 해야한다.  내가 comment 제한을 하지 않았는데, 제한 창 안으로 들어온 comment는 일일이 수고스럽게 구출?해줘야 한다. 그것도 시간이 꽤 지난 유령 comment는 복구도 안 된다.  가장 나쁜 youtube 정책은 계정 삭제이다.  그동안 몇 천개씩 올린 파일을 하룻 새에 날리는 일을 경험해보면 그동안의 많은 노력, 많은 comment를 순식간에 잃는 심정을 알 것이다.  파일만 정리하도록 하고 제삼자가 안 보이게 해도 될 것을 굳이 그렇게까지 한다.  그동안 나로 인해서 챙긴 광고 수익은 어떻게 분배되는지 내게 설명할 의무도 없을 것이다.  마이크로소프트도 신 제품을 팔기 위해, networking으로 장난을 친다던지, 설치된 프로그램을 찾지 못하게, 알지 못하게 설명서를 변형한다던지, 메뉴의 불편한 배치(파일 이름 변경을 많이 하는데, 메뉴 창에도 있는, 제일 아래 있어도 될 '삭제'를 옆에 더구나 같은 칸에 붙여뒀다.), 퇴행(새로 만든 폴더명이 작업 중인 커서를 마음대로 이탈한다.), 강매(나는 데스크탑만 쓴다.  그래서 xp의 바탕화면을 한 눈에 파악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런데, 인체비공학적인 손가락 안팎으로 움직이기(마우스 휠 구조가 한 쪽만 걸려있어서 휠은 구조상 부드럽게 돌아가지 않는다.)를 해줘가면서까지 대문짝만한 아이콘을 스크롤 해야하는 핸드폰용 os를 경험해줘야 한다.  모니터 화면 위를 손가락으로 움직이게 하는 시스템을 만들어 팔겠다는 건가?)

리눅스는 너무나도 많은 종류가 있다.  이제 어느 리눅스 데스크탑이냐, 어느 리눅스 서버냐를 찾아 구글 검색을 했다.  쉽지 않았다.  지친다.  내가 찾는 리눅스가 어떤 리눅스일까?를 아는 일이 쉽지 않았다.  그러다가 리눅스 주소들을 보니 한 가지 공통점이 보였다.  리눅스마다 파일이 있는 주소를 짐작해내는 게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  음~ 이 주소라면 그 리눅스가 있겠군..

그리고 리눅스 사용자 수를 찾아보았다.  열개 정도 있었는데, 사용자 많고 적은 수가 각 페이지마다 같지 않았다.  그래서 직접 파일이 있는 리눅스 주소를 찾아 들어가 보았다.

CentOS 같은 것은 cpu 종류를 알아야 한다.  이런 말은 친화력이 떨어진다.  cpu-z, gpu-z 같은 것을 써도 모르겠다.  어딘가 있다고? 또, cpu-z 매뉴얼 공부를 하라고?  어림 없는 소리..

그런 식으로 여러 리눅스를 제쳐놓기 시작했다.  깔끔하게 잘 정리된 페도라에 이르렀다.  언젠가는 Red Hat (상용 리눅스, 판매되는 리눅스)으로 가야할 지도 모르기 때문에 일단 페도라는 익혀둬야 할 것 같아서 받아서 dvd로 굽고(usb는 뭐가 잘 안 되는 수가 있다고 함) 설치를 했다.

그런데? 맨 아래 한 줄만 백, 청, 갈색의 색상이 나타나고 나머지는 모두 흑백이다.  어떻게 해도 그래픽 모드가 안 된다. 그래서 페도라에서 흑백 모니터를 칼라 모니터로 살려내기 위해서, 모든 서버 관련 프로그램은 다 찾아서 설치를 했다.  마우스를 쓸 방법이 없다.  민트에서는 터미널에서도 마우스를 사용할 수 있어 복사, 붙여넣기가 된다. 페도라에서는 열심히 빠른 속도로 키보드를 쳐다보지 않고 타이핑을 해야했다.  전에 올리베티 타자기 사서 닦은 타이핑 솜씨까지 끌어와야 했다.

그러다가, 민트 pc에서 페도라 pc에 원격 접속이 되었다.  페도라의 프로그램 설치를 원격으로 민트에서 한다. windows 8.1에서 Xshell 5라는 것을 설치하고 도스창 같이 생긴 이 곳에서도 원격제어 - 터미널에 타이핑 하고 노는 수준 - 할 수 있다.  저 Xshell 때문인지 못 보던 형태의 광고창이 모니터 한 가운데 배경쪽에 버티고 있다.  광고창 안 뜬다더니..

음~ 광고 나오면 무조건 삭제 대상이다.  전에 곰 플레이어와 알집이 한참 광고를 집요하게 내 pc에 마구잡이로 집어넣어서, 한동안 이것들을 사용 안 했다.  곰 플레이어는 코덱과도 은밀한 광고 침투 작업이 있다.  그래서 곰 플레이어는 자동 자막 플레이 빼고는 매력을 잃었다.  이제는 곰 플레이어가 내게는 잊혀지고 있다.  조만간 누가 내게 곰 플레이어가 뭐하는데 쓰느냐고 물으면 생각이 갑자기 안 날 지도 모른다.  그런데 더 심각한 상황에 빠진 게 kmplayer이다.  전에 이 프로그램이 어디에 설치되어 있는 지 한참 찾아보았던 때가 있다.  왜 폴더 이름을 The ~를 붙여서 못 찾게 했을까?  이 때부터 좀 이상하다 생각했는데, 근래 사고를 친다.  광고창을 올린다고 하면서 화면 진행이 안 된다.  요새 20기가짜리 동영상 파일을 본 적이 있다.  앞으로 더욱 무거워질 것인데, 포맷을 한 뒤에 곰 플레이어와 km플레이어의 버퍼 줄임 설정하는 게 상당히 귀찮은 일이다.  곰 플레이어는 설정 창에서 광고 삽입이 여러번 나온다.  그것도 아주 좁은 칸 안에 제일 밑에 숨겨뒀다.  아 좀스럽다.  사업을 왜 이렇게 하지?  좀 나은 게?  있다.  다음에서 만든 것으로 설정 없어도 가뿐하다.

요즘 네이버도 그런 작업을 한다.  잠깐 방심하면 클리너가 들어와 있다.  어떤 클리너든지 다른 것을 같이 가지고 상주하기 때문에 그 역시 클린 대상이다.  클리너가 뭘 제대로 클리어 한 것을 못 보았다.  자꾸 시선만 빼앗는다.  결정적일 때 쓸모가 없다.  네이버 자료, 더구나 요샌 뭘 안 하면 '새로 고침'을 하고 노란 띠를 눌러줘도 파일 받기가 안 된다.  8.1에서는 아이디로 들어가서도 못 받아봤다. 질문?  그 시간에 '다음'에서 받아 쓴다.


민트를 설치하고 한 달? 정도, 민트가 뭐 하는 물건인고?로 도를 닦았다.
이 페도라는 더 막막하다.  적어도 민트에서 파일 질라 창에서 windows의 폴더처럼 페도라 폴더(디렉터리)를 보았으면 한다.

그런데, 서버는 그런 게 전혀 필요 없다고 한다.  그래픽 카드도, 사운드 카드도, 모니터도, 키보드도, 마우스도..  결국 하드디스크 하나와도 비슷한 기능을 하는 모양이다.  마치 나스처럼..

민트를 쓰면서 느끼는 점 또 하나..
나는 이 글을 오페라에서 작성한다.  민트에는 오페라 설치가 안 된다. 서비스 중지라는 말이 떠서 작성은 windows 8.1설치된 오페라에서 한다.  민트에 wine을 써가며 할 것 까지야..  아무튼 암호를 넣는 작업을 반복하고 싶지 않아서 8.1을 쓴다.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다음이나 네이버에 비해 이 구글 블로거는 한글 폰트가 몇개 있긴 한데, 다 똑 같이 보인다.  궁서체?가 있나 그걸로는 바뀔지도 모르겠다.  blogger에서는 그래서 처음 설정에서 뭘 바꿔봐야겠다는 생각을 안 한다.  그런데 이 못 생긴 블로거가 민트의 firefox에서 보면 아주 비싼 양장피로 정성 들인 고급 장서용 책처럼 보인다. 폰트까지 이쁘게 나와준다.  티스토리?  그게 다 무슨?  뭘 손 대고 할 것도 없이 잘 나온다.

아 ! 리눅스는 공짜는 아니다.  사용하면 언젠가 개발팀에게 돌려줘야 한다.  '보답을 모르는 인생?'에 대해서는 말로 설명해주기 난해하다.  정확히 말하면? 귀찮다.  그 인생이라는 것이 얼마나 삭막할 지는..





(모든 학교에서는 당연히 리눅스를 가르쳐야 한다.  이 항목을 추가할 국회법 개정이 필요하다.)

(지금, 리눅스 패키지를 여러나라 말로 만들어, 중국, 인도, 아프리카에 무료 배포해야 한다.  수확은 20년 뒤로 잡아도 손해는 안 볼 것이다.  '훈민정음'(office 제품)이란 것을 만들다 만 사람들은 꿈이 작은 것이었을까?  무료로 쓰게 하는 것보다 더 좋은 광고 효과가 있을까?  그것도 한 세대 정도는..  지금 안 하면 중국이나 인도가 하게 될 것인데?)

(아시아 리눅스?  이름이 너무나 로열 쪽에서 먼 것 아닌가? 이름에서 '싸구려, 엉터리, 피싱, 우격다짐' 냄새가 날까?  이런 이름 생각해 낸 사람들 이름 좀 알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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