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2 February 2015

베드로의 재림

민주주의를 세번 부인하다.
각하!, 각하!, 각하!

하..가 무슨 뜻일까?
전하, 폐하, 각하, 저하..
앞에 붙는 것은 각각의 격이 달라서 붙지만 뒤에 붙는 것은
다 같다.  이 것을 어떻게 풀이해야 할까?

~ 아래에 엎드려 바라옵건대.. 외의 표현이 생각나지 않는다.

그걸 모른다면, 학식 무용, 이성 무용이다.

삼권분립은, 헌법에 명시 돼 있나?
무슨 이유로 대통령은 국회의 수퍼유저가 돼 있나?
어디서 구해서 헌법재판소 열쇠까지 쥐고 있나?

우리는 '그대로 법'을 신봉한다.
의원은 법을 고치지 않는 법을 만든다.
법을 못 고치게 의사당 문을 지키는 게 의원들 하는 일이다.

작은 도둑은 몽둥이를 들고 있지만,
큰 도둑은 의사당 문을 지킨다.

나는 그 의원을 내 손으로 뽑았고,
또 반드시 우리 동네 사람이어야 한다.

그런데?
우리는 그들 틈에 끼지 못하는 게 아쉽다.
내가 그 도둑이 되지 못한게 섭섭하다.
이것이 우리를 어지럽게 한다.



*
陛: 대궐의 섬돌, 뜰의 층계
殿: 큰 집
邸: 집
閣: 크고 높다랗게 지은 집




*수퍼유저: 리눅스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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