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11 February 2015

독재 병법 ( )

(어떤 글은 수정을 위해 들어가기가 꺼려지는 게 있다.  파괴적인 글은 스스로를 동시에 그리 하고 있었던 것 같다.)

(사람 중에는 자신을 희생하고 남을 도와주는 사람도 있지만, 대개 자신도 희생하고 남도 재물로 삼는다.)




공산 시스템을 도입했던 나라는 인간 가축을 경험했다.
사악한 지주들을 끌어내어 대창으로 생명을 앗은 것까지는 사회가 동의 했던 일이다.
통치자나 주민이나 같은 방향을 보고 달려가고 있다는 판단이 있었다.
그러나 그 이후로는, 정치 시스템 중 역사에서 경험하지 못한 독재에 스스로 빠져버리고 만다.

처음에는 사회적 동의권의 자진 반납으로 시작했지만, 시스템이 안정화 되면서 동의권 박탈을 허탈하게 바라봐야만 했다.

북한 주민의 경우는, 차라리 일제의 통치보다 못한 학대 속에서 수십년을 연명하고 있다.
반드시 막아내야 하는 폭력인데, 나 대신 희생해 줄 사람을 막연히 기다리다 그 긴 세월을 겪어내야 했다.  모든 주민이 자신을 희생할 각오로 저 폭력을 막으려 했더라면, 어떤 시스템도 주민을 거스르는 방향으로 한 발짝도 움직일 수는 없었을 것이다.

독재는 폭력적 기질에서 출발한다.  인간 자신으로 보면 아주 불행한 생을 평생 짊어지고 가는 것인데, 통치라는 재미에 빠져 마약과도 같은 것을 끊지 못한다.  그러한 점에서는 기업가들도 크게 다르지 않다.  기업가는 돈으로 권력을 끌어모으기 위해 하루도 쉬지 못하고 자신과 경쟁해야 한다.  성과는 있는 것처럼 가시적이고, 재화는 감당할 수도 없을 만큼 많이 쌓여있는 것을 보면, 성과도 있는 것 같아 보이고, 잘 하고도 있는 것 같아서, 80이라는 인생을 참 피곤하게도 살아낸다.

아무리 피라미드를 높이 쌓아도 참새 한 마리가 날아가는 허공의 아래에 있다.  인간 개화의 초기라고는 해도 인간의 머리는 온통 오염 물질로 가득하다.  단 한 순간도 경쟁이라는 단어를 잊어버리지 못한다.  미디어의 거의 모든 내용이 경쟁을 주제로 삼는다.  경쟁을 할 때만 살아있다고 느끼는 모양이다.  싸우고 있지 않으면 살아낼 자신이 없어 보인다.

이제, 인간의 잔인성, 거짓, 맹목, 무지, 단정의 기록은 역사에 수 없이 반복되고 있으므로 특별히 어느 대목을 참고할 일도 아니다.  모두가 보아서 잘 알고 있을 인간의 교활한 수법에 대해 생각해 보자.

1. 인구 집중
이것은 아무도 모르게 자연스럽게 이루어진다.  일 자리를 찾아 가장 일 자리가 많은 곳에 인구가 집결한다.  인구가 모여 있는 데서 새로운 산업을 일으키기 유리하다.  수도, 전기, 도로 등의 가설비도 더 낮은 가격으로 형성될 수 있고,  이는 소비 가격의 하락에도 관련이 있다.  서로 동의 하는 점이고 공급자 소비자 서로 만족스럽다.  도시의 규모가 커질 수록 관련 산업의 파생 효과가 커지고, 생산 시설이 늘어나고, 새로운 직업이 부수적으로 확산되고, 일자리가 늘어나서 인구가 계속 집중할 수 있게 된다.

기업이나 통치의 입장에서 보면, 효율적으로 경영에 유리한 것이 이 도시 집중이다.  홍보, 계도 효과도 높고 관리, 감시도 쉽고, 재투자 재생산에 유리한 아이템이다.

도시의 문화는 소비 지향적인 구조로 형성되어 있다.  밀집된 지역에서 고층으로 아파트를 쌓아가며 가격을 부풀려 가는데, 이 사회 구성원은 소속감과 함께 스스로 적응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집중은 누구에겐 유리하고 누구에겐 불리하다.  여기에서 유리한 자는 경제, 정치적으로 강력한 집단일 것이고,  불리한 자는 소속감만 갖고 평생을 소비재로 활동하고 있는 주민일 것이다.

그러므로 주민이 하나 둘, 처음 출발했던 고향으로 돌아가지 못하게 막을 필요가 있다.  땅을 버리고 왔지만, 도시를 떠나 다시 돌아갈 곳이 없도록 해야한다.  그것은 많은 법의 임의 조정이 필요하겠지만,  거래, 녹지, 산림법, 농지법 등의 제한을 두어서 일반인이 지방으로 흩어지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  이것은 각 도서를 자본력으로 선점하는 것으로도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한 사람이 가방 하나 들고, 무인도에 가서 나머지 여생을 보내겠다고 여행을 시작했다고 하면, 경영자의 입장에서 보면, 이 사람은 경제적으로 이 사회에서 아주 쓸모가 없어져버린다.  은행에 저축을 안 하므로 금융 단체의 이자 수익 발생이 줄 것이고,  아이를 낳지 않아서 더 이상 대학까지의 비용 발생이 없을 것이므로 인간 성장기까지의 모든 소비재 관련 산업이 위축될 것이다.  세금 발생도 끊기므로 공무원이나 경찰 군대 유지 규모도 점차 줄여가야 할 것이다.

어느 나라 건,  국경 밖으로부터의 약탈을 막기 위해서 상당한 규모의 군대가 필요하다. 이것은 인접국과 협약으로 그 규모를 축소할 성격이 있는 것도 아니다.  더구나 이 국경의 개념은 맹수들이 각자 자기의 영역이 있 듯, 어느 생명체나 공통으로 가지는 특성이라는 관점에서 보면 현실적으로 인간이 이 개념을 폐기할 수는 없다.

지구 상의 대부분의 나라의 주민은 정치가 어떻게 되어야 하는 지 모르고 있다.  대개는 아무나 꿰차고 누리는 것일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그 혜택을 언젠가는 자신도 약간 맛 볼 수 있지 않느냐는 여지가 무언의 동의로 방관한 상태로 역사는 진행된다.

이 잠깐의 방관 상태에서 어떤 상황들이 신속하게 벌어진다.  보통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과는 다르게 처절하게, 집요하게 노리는 사람들이 따로 있었다는 것이다.  인간에게도 정어리떼 습성이 있어서 옆 사람이 동의하는 것 같으면 스스로 동의한다는 표시를 한다.  또 모든  잘못의 책임은 자신에게 있지 않고 사회에 있다고 믿는다.

지구 상에서 가장 이상적인 정치 형태는 60억개의 국가 형성이다.  그러나 이것은 지구가 생명체가 살 수 없을 때까지의 장구한 세월이 흘러도 생명체에게 허용될 수 없는 정치 형태이다.  인간은 영구히 현명하다거나 지혜롭다거나 하는 단어의 뜻은 알지만, 바람으로도 지나치는 것을 만져라도 볼 수 없는 운명이다.

인간의 어리석음은 계속될 것이고, 분노하고 싸우고 복수하는 생활 재생산 패턴을 대대로 물려주면서 80의 짧은 수명을 마치게 될 것이다.  이 패턴을 전통처럼 온전히 지켜내려면 부끄럼을 몰라야 한다.  이 것으로 불편함을 느낄 여유가 없어야 한다.  언젠가 가피의 입장이 바뀔 기회가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버려서는 안 된다.


2. 교육
이 것은 사회 구성원에게 사회 규약을 공유할 넽웤 개념을 심어준다.  공유란 구성원 전원의 공동 소유물이라는 말은 아니다.  규약이란 누구에겐 제한 사항이고,  다른 누구에겐 반사적 이익을 주는 허가 사항이기도 하다.  따라서 이 것을 만드는 자에게는 이 것을 소유, 행사 할 권리가 있고, 나머지 다른 사람에게는 지킬 의무가 있다.  그러나 이 것이 누구에게나 공평한 기회를 열어둔 것 같이 보이게 하는 것도 이 규약 속에 숨어있는 기술적 묘미가 있어 가능하다.














서열

소비
출산
기법: 애국, 이간,


No comments:

Post a Comment

Note: only a member of this blog may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