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2 February 2015

베트남이 왜?

요즘, 베트남 이야기가 많이 떠돈다.
나도 베트남 이야기를 많이 하고 있었던 것이 생각난다.

베트남 이야기는 위키 백과 (한글)을 읽어 보면 잘 알 수 있다.
대통령의 탄생 과정에서부터 한국과 끔찍할만큼 유사한 대목이 많다.

놀라지 않는다.
익숙하니까
슬프지 않다.
어쩔 수 없으니까.
바라지 않는다.
아무도 고치려 하지 않고 적응하니까.
국가는 내 것이 아니다.
도둑들의 것이다.
내 할아버지도 그렇게 아셨고, 나와 내 손자들도 동의 한다.

나라는 조조의 것이고, 도둑의 것이다.
그래도 우리는 유권자이다.
그게 아무 의미 없는 짓인데, 그마저 안 하면 진짜 슬퍼질 지도 모르니까.

슬픈데 눈물까지 흘리면,
이제부턴 제대로 처량해진다.

우리는 소비자이다.
내가 소비로 펑펑 써버린 돈 중, 반 이상의 돈이 도둑들의 실탄 값이 된다는 것을

나도 알지만,
세금 많은 소주 한 병 골라 마시고, 오늘을 잊으려 한다.

인도에도 있고, 우리에게, 나에게도 있지만
아무도 인정 못하는 불가촉천민.

이것이 오늘은
우리의 문패이다.  그리고 내일도..

이 슬픔이라는 것
온전히 우리의 것인지, 도둑에게 물어는 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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