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2 February 2015

한류

한 때, 나도 K-pop 많이 봤다.
요샌 안 본다.
툭하면 튀어나오는 가수들의 편향된 발언으로 의심이 살짝 들기 시작했는데,
기본적인 중 1 단어 지식에도 엉망인 가수 보면서,
무대 높이 올려서 부르게 할 일이 아니고,
발 밑 낮은 곳에서 부르게 할 그룹들이라는 게 가수였다.

한국 태생이 한국어 발음도 한심하다.
곁을 겨츨, 곁에 겨체
김연아 선수의 노래도 그러던데, 딱 이 한 사람만은 이해가 된다.
이런 발음도 구분 못할 정도의 교양이니, 소리가 입에서만 나올 수 밖에..

의상이라고 팬티보다 작은 것만 입고 나오면, 더도 볼 것 없다.
음악에 알맹이가 없다는 고백이다.
한 가수가 데뷔 앨범을 냈는데, 욕조와 실크 실루엣과 허벅지 사진이다.
'아, 이 가수 음악엔 자신 없구나...'
첫 앨범의 칼라는 가수의 음악 방향을 보여줘야 하므로 칼라의 배합이 의미 있다.

음악에 자신 있으면, 섹시에 무게 둘 이유가 없겠지?
요샌 가사에도 의미가 없다.
외국인이 한국말 모른다고 아무 말이나 끌어다 쓴다.
씰룩씰룩, 쌜룩쌜룩 이것이 라임이라고 써먹고 있다.
저질 작사다.  하다하다 안 되니까 영어로 라임이라고 덧붙인다.
책 안 읽으며 어떻게 라임이 나오나?
도서관이 근처에 없는데, 국민이 무슨 독서를 하나?
비정규직이 버릇 없이 무슨 책이냐?
노예는 머리가 밝아지면 곤란하다?

드라마 작가가 저질이라서 한국 드라마 안 본지 오래 됐다.
한국 드라마는 핏대 드라마다.  고아원 드라마다. 불치병 드라마다.
이혼 드라마다.  아역 배우 울리는 드라마다.
20년 전이나 다를 것도 발전도 없는 비슷한 연기자의 비슷한 액센트, 비슷한 내용, 비슷한 세팅,
나는 어머니 방 앞을 지나가며 하루 1~2초씩 tv 보는 게 전부인데, 그 짧은 시간에 저런 생각이 다 날까?

역사극은 의상만 역사다.  의상도 고증이 있는 지 의심 안 할 수 없다.
그냥 그런가 보다 하고 볼 것이지 무슨 말이 많냐는 투다.
너희들 수준에 맞는 드라마니까 열심히 봐둬라는 투다.
시간 쓸 데 없어 tv 붙들고 있으면서 말도 많다고 tv가 내게 뭐라는 것 같다.

사장들도 똘만이만 앉혀두니 무슨 작품이 나올까?
긍지가 있어야, 프라이드가 있어야 나오는 게 작품이다.
읽고 보고 느낀 게 있어야 나올 것을 품을 마음이 생긴다.

YouTube를 보면 한 눈에 보인다.
미국 가수들 이름 좀 있다하면, 3~4억 view다.
한국 가수 1,000만 wiew만 돼도 잘 했다고 한다.
한류는 한국 것 봐주어서 고맙다는 말로 들린다.
일본 가서 50명 팬 사인회 하면서 한류라고 꼭 해야 성과를 채우나?

프랑스 사람은 프류라고 눈물 흘릴까?
미국 사람은 미류라고 흐뭇해 할까?
자신들이 없으니 광고 핑계로 슬그머니 YouTube에서 도망쳤다.
있어도, 창피 했던지 한국 사람은 못 보게 해놨다.
아시아 스타일의 광고 정책을 따라가면  YouTube는 도태한다.

tv에서 나온 것은 다 이상하다.
드라마, 스포츠, 뉴스, 다큐멘터리, 여행 프로그램까지..

이제 남은 건, 광고와 일기 예보다.
일기예보?
tv 없애고, 인터넷 버리고 전화 한 통화면 더 싸다.

한류가 국내에서 사라져가면, 이제 껍질만 부풀려 과대포장 하겠지?
누가 잘못한 것인지는 깊이 생각해보면 알 일이다.
유권자들도 같이 책임 질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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