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urday 21 January 2017

샛별 (Venus)

이렇게 추운 날에도 나는 하루에 한 번은 샛별을 본다.
어느 날은 두어배 더 커져 있기도 하다.
지구라는 작은 별 하나에도 내게는 72억 개의 우주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별이 있다.
내가 감정을 가진 동물이기에 아름답다는 표현을 굳이 사용했다.  진리 값에는 도달할 수 없는 한정적인 표현이다.  인간의 감정이라는 것을 연료로 사용하는 인간 엔진으로는 아무리 가까운 우주에라도 도달할 수 없다.

나는 언제나 호화주택 개념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돈이 있다고 해도 방을 크게 할 수 없다.  오래 전의 (국내 정치의) 쿠데타가 내 생활을 이렇게 쪼달리게 하며 지배를 하고 있다.  세상일을 나처럼 '정수'로 이해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냥 눈탱이 한 번 맞고 다른 사람 두 번 눈탱이치면 되는 사람들의 집합 내부 사정이라고 이해가 되기는 하다.

호화주택 이야기는 내가 값을 뽑아낼 수 없다는 말을 하려고 끌어온 단어이다.  나는 실험실이 없다.  또 학위가 있어야만 대화 라인이 살아나는 사회 조직의 파벌을 헤치고 나설 여력도 내게는 없다.  그러므로 실험실이 있는 대학이나 개인 연구실이 있는 누군가가 적어도 100년 안에는 숫자화 할 수 있는 내용일 것으로 본다.

샛별이 유난히 큰 것은, 빛의 이동 거리의 손실이 적은 것으로 이해될 수 있다.  물질의 반사 특징 같은 것은 여기서 말할 이유가 아직은 없다.  태양에서 빛이 출발하고 샛별에 충돌하고 반사하여 지구에 도달하는 그림이 그려진다.  지구보다 먼 거리를 갔다가 반사되어 다시 태양 쪽으로 진행하다 지구에 도착하는 것에 비해 거리가 짧다.

빛 하나가 모든 원자처럼 크기가 일정할까?  이 질문은,  공장에서 나오는 쇠구슬 크기가 일정하다.  또는 각 (lot별) 구슬의 크기가 일정하다고 가정하면 이런 질문이 떠오른다.  물 속의 물 분자의 크기는 100% 같은 것일까?  각 분자가 운동 중임을 감안해도 찌그러지거나 썩은 감자처럼 그 고유한 특성을 회복할 수 없을 만큼 일그러진 분자는 없는 것일까?

모든 분자의 크기,  달에 있거나, 샛별에 있거나,  우주 어딘가의 끝에 있거나 물 분자의 크기는 완전히 같은까?라는 질문 뒤에 다음 질문이 붙는다.  ( 질문 요지 = 모든 물질 특성은 왜 항상 같을까?  공장에서 검품하는 것도 아닐 텐데.. )

모든 외부 조건을 같은 것으로 했을 때 - 중력, 자기장, 온도, 공전력, 자전력, 은하력 기타 모든 힘의 긴장을 같은 것으로 보았을 때 - 분자의 크기가 같으려면 어떤 조건이 있어야 하느냐이다.  공장에서 만들어지는 쇠구슬은 버니어캘리퍼스 같은 측정 도구가 있다.  이 자연에서 일어나는 모든 현상의 고유성은 어떤 방법으로 보장 받을 수 있느냐 하는 이야기이다.  이 규칙에서 벗어났을 때..

단위 빛 하나가 만들어져 - 정확히 새로 만들어진 것인 지 에너지의 변형인 지는 다음에 - 어디론가 향해 가는 순간 모든 빛은 같은 특성을 포함하고 진행한다.  위에서 말한 '크기'라는 말은 대표 특성을 말한다.

빛을 wave라거나 구슬이라거나.. 이렇게 표현하는 것은 인간이 이해하는 방법이라서 이런 사용법을 쓰고 있다.  우주의 어떤 존재나 현상도 인간에게 양해를 구하고 작동하는 것이 아니다.  인간은 목격자로서 72억 가지의 잘못 판단을 하고 어쩌다 단 하나의 비슷하게 이해를 하고 있을 수 있다.  그렇게도 많은 인간 미신, 그 오랜 인간의 역사,  그 많은 사람들의 생각을 거쳐 나온 물리의 정설은 그렇게 많지 않은 것을 보면, 인간은 아직 그리고 앞으로도 오랜 세월 뒤에도 스스로 신뢰할 수 있는 정신 가치는 기대할 수 없다.  사람은 자신의 감각 기관으로 우주에 떠도는 정보를 분석한다.  사람이 빛을 느끼지 못한다면 모든 정보에서 빛에 관한 이야기는 사라지게 된다.  역으로 사람이 느끼지 못한 어떤 현상들이 우리 주변에 꽉 차 있을 수 있다는 예기이다.  두 사람이 이야기 하는 사이에 두 사람의 눈 사이의 얼마 안 되는 공간에 무수하게 많은 눈에 안 보이는 물질이 존재할 것이라는 상상은 가능하다.  시간으로 이 작은 공간을 확장하면 어제의 공간, 그제의 공간에다 47억년 전의 공간, 4,700년 전의 공간까지 합하면 이 공간은 정말 무서울 만큼 너른 공간이 된다.

두 사람 사이에 쓰인 생각의 재료는 딱 두 가지였다.  시간과 부피
시간도 사람이 이해하는 시간 일반이고, 부피도 사람이 이해하는 부피 일반이다.  즉, 인간이 생각하고 글로 표기하고 할 때 뇌의 회로를 돌아다니는 단어는 더 말할 것도 없이 인간 언어인 것이다.  그 결과는 우주의 진리 값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  마치 72억 인구는 아무 상관도 없이 어제 결혼한 신랑 신부가 아침에 히죽이는 현상과도 같다.

샛별에서 반사되어 지구로 오는 빛은 튕겨져서 속도가 더 빨라질까?  일정 속도일까?  이 값은 어느 실험실에서 밝혀질 것으로 안다.

샛별을 보면서 두 가지 단어를 기록한다.  눈에 보이는 밤 하늘의 별과 마음 속에 항상 타오르는 인간이라는 동료애

뒤의 단어의 의미를 정확히 알고, 알았던, 알 사람이 얼마나 될까?  자신이 이 우주에서 가장 아름다운 현상의 별이라는 것을 아는 사람, 아는 생존체는 얼마나 될까?  그 어떤 존재든 이 것을 뼈 속 깊이까지 느낄 수 있다면,  손가락을 남을 향해 뻗지는 못한다.  그 것이 자신의 완전한 파괴라는 것도 알기 때문이다.  단 1초 만에도 자신의 80 인생을 말아먹을 수 있다.  1초 만에 자신이 delete 된다는 말이다.  그럼?  나머지는 '유령'으로 설명할 수 있다.

생명체로서 혼동하기 쉬운 게 있다.  생명 활동에서 보는 것 중에 copy가 있다.  복제라고 표현한다.  pc에도 이 copy가 있다.  공장에서 생산되는 제품에도 이 copy가 있다.  생명을 연결하는 (탄생) 가장 쉬운 메커니즘이 붕어빵 만드는 방식의 이 copy이다.  사람의 얼굴을 보면 이해하 듯,  모두가 다르다.  각 개체의 구분 특성으로 필요한 것이기도 하다.

이 구분 특성도 깊이 생각해보면 도대체 몇 가지 경우의 수를 갖고 생각을 출발해야 하나 망설여진다.  알파벳은 언어를 표현하기 위해 26자를 사용한다.  인간의 얼굴 표현에 구분 특성을 주려면 얼굴 골격의 진퇴, 이격, 외곽 크기, 피부 색상, 점, 눈 코 등 각 기관의 크기, 상호 거리, 두께..  숫자로 표현하면 도대체 얼마로부터 시작해야 하는 지 짐작도 안 된다.

개미가 이동하는 궤적을 생각해보면 어떤 방향으로 직선으로 움직이지 않는다.  목적지를 정하고 짐을 이동시키기 위해서 바삐 움직이는 경우는 다르다.  D.N.A.도 결합을 선택할 때 항상 똑 같은 copy 중 copy를 하지 않는다.  매번 달라야 환경 적응성이 크다는 것을 스스로 알고 있다.  그래서 마치 개미의 더듬이처럼 좌우로 (선택이) 왔다갔다 해야 한다.

선택이 딱 2라면,  인간의 선택은 남자, 여자 그 외의 선택은 없다.  검은 머리, 금 빛 머리, 붉은 머리의 선택을 할 수 없다.  피부 색을 3이라 하면, 3 X 2로 6가지 선택이 가능하다.  치아의 정렬을 정렬 비정렬로 표현하면 2이고 이 값을 곱하면 3 X 2 X 2로 12가지 선택이 가능하다.  이런 방법으로 모든 수를 곱하면 나오는 값이 얼마냐는 것이다.  그런데 이 것은 지구 상의 인간 한 종의 극히 일부 데이터이다.  이 값에 자연의 모든 생명체의 종의 수 곱하기 또는 중복 수를 제외한 수 곱하기를 하면?  여기서 나온 수보다 언제나 큰 수가 우주의 선택 값이다.  이 값이 도대체 얼마냐는 것이다.

항상 이렇게 D.N.A.가 끊임 없이 환경에 맞는 패를 갖기 위해 더듬이를 쉬지 않고 흔드는 것과, 생명체가 아닌 물성 대기 특성은 같을 수가 없다.  생명은 변화해야 적응하고, 물질의 대기 특성은 언제나 어떻게 생겨났는 지, 어떤 제조 과정을 거쳤는 지, 크기를 검사를 모든 분자에 마쳤는 지, 타 분자를 포함해서 모든 분자 서로 상대 분자의 하자 없는 물성을 검증 받는 도구는 무엇인 지..  어쨌거나 완전히 같아야 한다.  그래야 생명이 대기 물성을 그대로 받아들일 수 있고 비로소 생명이 가능해진다.

다시 말하면,  사람이 빵을 먹거나 밥을 먹는다.  침과 섞여서 위장으로 들어가고 소화액과 섞여서 위장에서 흡수, 장에서 흡수된다.  각 영양분은 분자들의 복잡한 결합 상태를 유지하고 각자의 화확적 특성을 발휘한다.  그리고 최종적으로 신체의 각 기관 내에서 맡은 역할을 수행하거나 에너지로 변화하여 작용하고 소멸된다.  정리하면 무생물인 각 분자는 생명체 안으로 들어가서 각 물질의 특성에 대한 사전 인증을 거쳐 (생각할 시간이 필요 없이) 몸 안 어디엔가 자리 잡고 활동을 한다는 것이다.  생명의 각 기관은 이 것을 이해하는 계산기가 있다.  생명체에게 필요한 프리 패스를 위해서는 각 물질 특성이 완벽하게 같아야 한다.  적어도 카테고리 안에 분류할 수는 있어야 한다.  사람 몸 안의 모든 생명 활동은 이 것을 이해하고 있다는 말이다.  사람이 욕을 하거나 지적으로 한 없이 추락할 때도 말이다.




......
빛의 이동 거리,  빛의 반사 후 이동 거리, 빛의 가속도 에너지를 포함한 이동 거리,  빛이 완전히 정지하는 거리와 시간,




No comments:

Post a Comment

Note: only a member of this blog may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