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4 July 2016

과자 한 봉

(혹시 이 글을 보는 사람이 있다면?  다 믿지는 마시길..)


1,000원 짜리 과자 한 봉의 가격은 얼마일까?

가격?  실제 가격?
실제 가격의 범위는?
생산가격? 생산 단가?

부가세: 10%
10%라면? 100원?
100원이고 싶어도 절대 100원이 될 수 없다.
저 100원을 수표로 발행하면 신용창출 500원이 된다고 교과서에 나와있다.
투기 건축이나 특혜 골프장에 투입하면 상상할 수 없을 만큼 커져버린다.
저 100원은 일반인이 현금으로 갖고 있는 재화가 아니다.  일반권력이나 재벌권력이 소유하면 아무도 앞을 막을 수 없는 탱크 같은 무기가 된다.  상대적으로 저 재화를 보호하기 위한 방어막도 국민이 부담해야 한다.  저 100원으로 토지를 수용하면 토지 수용에 따르는 손실도 일반 국민이 부담해야 한다.  저 100원으로 비행장을 지으면 그 주변 생활은 그 천둥 같은 소음을 40년은 오로지 참으며 지내야 한다.

탄압의 역사도 저 100원이 가능케 한다.  은행이 허튼 짓하다 위기에 처하면 공적 자금이라고 수십 조 원씩 가져간다.  그 돈을 받아 축제를 벌인다.  미국에서 있었던 일이다.  기업 이름으로 수 조 원씩 빌려간다.  아무도 안 갚아도 되는 돈이다.  100년 뒤에나 기업 청산해서 받아가거나 말거나..  정 없으면 일본처럼 새 돈을 마구 찍어내면 되겠다.  화폐 가치 하락으로 집 값이 반 토막나도 아무도 뭐라고 안 한다.  나라를 위한다는데..  참, 이 편한 세상이다.

이 100원도 일반인이 들고 있으면,  가치가 점점 떨어져 수십년 지나면 그 1/10 가치로 줄어든다.  반면에 그 가치를 응용해서 아파트를 지어 팔았다면 그 가치는 숫자로 써내려가기 바쁠 만큼 확대 되어 있을 것이다.  심심하면 돈을 찍어내는 것도 일반인의 100원 가치를 떨어뜨리겠지?

보기엔 순진한 100원 같지만 금새 공룡이 되는 100원이다.  중간에 새고 어쩌고는 투표 끝나면 아무도 신경 쓰지 않으니깐..  수십조원 투자해서 외국 땅을 사고보니?  외국인 소유 불가라던지,  잔존 가치가 수백억이라던지..  국민은 많이 겪어봤다.

물류비용: 불출지시서 작성하는 직원 월급, 스탬프 찍어주는 경비실 직원 월급, 고속도로 유지 비용, 화물 기사 월급, 화물 차량 유지비, 운행 연료비, 여기에서도 새는 게 있을 테고, 기사가 손해보는 것도 많을 것이다.  누군가 손해본다는 것은 품질이 떨어지고 있다는 말과 같아진다.  그래서 싸다는 말은,  부분 결함을 알고 구입한다는 말도 된다.  그런데 그 지시를 누가 했을까?  소비자의 직접 지시에 따른다.  싼 것 일색은,  모든 하청 납품 업체의 품질 미달을 허용하게 한다.  중국에서 싼 것을 사다 쓴 한국, 일본, 미국은 자본의 역공격을 버텨낼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  상대적으로 인구가 적은 동남아는 그렇다 쳐도 뒤에 남은 인도에는 어떻게 대응할 지?  쥐어짜서 뱉어내게 하는 것과, 없는 것을 있는 것처럼 보이게 하는 것을 요즘 '창조'라고 하는데,  쓰레기 넘쳐나는 피폐한 역사를 부자라고 눈 감고 다닐 수는 없지 않은가?

광고비용: YouTube에서 음악을 들을 때, 보통 아시아권에서는 Skip Ad를 눌러 광고를 닫는다.  저작권이 게시자에게 있는 게 확실한 경우와 게시자가 광고비를 받겠다는 계약이 있는 경우에는 광고비의 일부가 게시자에게 건너가지만, 저작권 소재가 막연하거나 광고 계약이 없는 경우의 광고비는 YouTube가 가져간다.  이 때의 광고비는 다음 작품을 만들 수 있게 도와주는 재원이 된다.  이 광고를 skip 하면 다음 작품을 만들지 말아달라는 권고가 된다.  dislike와 그 기능이 비슷하다.  이 때의 disklike의 뜻은 내 마음에 들지 않으니 이런 것 만들지 마세요.이다.  장차 자기의 아이들이나 손자들이 좋아할 작품일 지는 전혀 신경쓰지 못한다.  우리가 언제 미래를 염려하는 사람들이었던가?  우리의 생리에 맞다.  그냥 1%만 싫어도 dislike 열심히 누르자.  하던대로 다른 사람의 comment에 욕을 붙여주자.  tv를 보면 광고가 나오는데 이 광고비 모두 공짜?  광고비를 올리는 방법?  유명인을 쓰면된다.  잘 팔리니까?  유명인은 광고비를 높이는 분명한 이유가 되는데 소비자는 유명인을 쓰도록 독려한다.  어떻게?  비싸도 좋으니 인기 많은 사람 써주세요?   이런 광경을 이상하게 쳐다보는 미국인은 좀 덜떨어진 것이었던가?  우리 스스로가 요구한 것 아니었나?  이 것이 현명한 소비 행태였던가?  웃기는 광고 현실 아니었나?  물건 비싸게 팔아달라고 애원을 하는 나라가 여기 있었도다.  결국,  제일 싼 소비는 music dvd를 직접 구입하는 방법이다.  그나마 YouTube는 광고가 적은 편이지만 daum이나 naver에서 보는 광고는 시청자 입이 벌어지게 한다.  몇 초 짜리 동영상 하나 보는데 심하면 몇 분 광고를 봐야한다.

포장비용: 포장은 사용 후 바로 버린다.  이상하게 다른 데 사용할 수 없다.  음료 용기는 더욱 그렇다.  디자인, 색상, 스타일에까지 돈이 들어간다.  그 돈?  누가 낼까?  그런데 포장이 크면 더 잘 팔린다니,  이건 바보 소비라는 표현이 어울린다.

인상 비용:
불만 비용:
명성 비용:
거리 비용:
기타 비용:  잠 든 새에 일어나는 이런 모든 일에 국민이 아무 책임이 없다고?  나 같이 심심한 사람은 생각해 보시길..

다섯 살 아이가 1,000원짜리 과자 한 봉을 사들고 돌아서면 뒤에 저런 일들이 기다리고 있을 지 아무도 모르지?




......
제주도에서 소비를 하면 이상하게 소비의 결과를 다른 특정 지역에서 보게된다.  지방자치가 안 되고 중앙정부에서 세금을 수금하기 때문이다.  모든 세금은 지방에서 사용하고,  중앙정부는 지방 정부간 조정만 해야하는데,  대통령이나 국회의원을 스타처럼 바라보는 국민성 자체가 탄압 비용을 제공하고 있다.  돈이 지금처럼 한 곳으로 몰리는 것이 국가 발전에 이익인가?  전조등 하나만 최고급으로 쓴다고 고급 승용차가 되겠나?  어느 누구고 '매국노' 운운할 자격이 없다.  모두가 매국노이다.  정치인이 공중파 tv를 소유하면 이탈리아 꼴 난다.  이탈리아는 관광자원이 많아도 그리스를 닮아가는데,  관광자원이 전무한 나라의 결과는?  아무도 확인 할 수 없는 숫자만 돌아다닌다.  세계 최초의 최.. 같은..  여기서 최는 1이라는 뜻이다.  '인터넷 속도 최고'처럼..  그럼, 땅 넓은 나라는 인터넷 꼴찌겠네?  불쌍해줘야 하나?  인터넷 속도가 게임 말고 어디에 쓰나?  개인 방송?  자랑할 게 그렇게도 없어서..?  무료 ip 같은, 할 것은 안 하면서 자랑은?

조선소가 어렵다고 수 조 원을 투입.  내가 어려울 때는 1/조 이라도 준 적이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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