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urday, 23 July 2016

토복령

선거 직전에 보건소에서 사람이 왔다.  가운 입은 이가 어머니 혈압을 쟀다.
어머니 고혈압 약도 무료로 준단다.  처음에 갔더니 본인이 직접 와야 된다고 한다.  걷지도 못하시는데 차량도 없다.  보건소 직원이 직접 나와 혈압 잰 것은 쇼?
네번을 찾아갔지만,  어머니 약을 무료로 얻을 수 없었다.
세번은 차까지 빌려 어머니까지 모시고 갔다.

아, 선거용이었구나?  일도 않는 부여 초촌면 보건소 직원 월급은 왜 주는 거지?

토복령이 고혈압에 특효인 것처럼 방송하는 내용을 추천 받아서 보았다.

나는 이 영상을 믿지 않았다.

1. 공중파 방송에서 하는 것도 신빙성이 없는데..
2. 방송에 나오는 의사가 실력이 있으면 얼마나 있겠는가?  실력이 있으면 병원 밖으로 나올 기회가 없어야 정상이지 않겠는가?  tv에 나온 사람은 그 누구도 믿지 않는다.  변호사가 나오는 경우도 같다.  내가 알고 있는 특정 업무 같은 것에 대해서 말 하는 것을 보면,  엉터리이다.  유명한 기능장도 마찬가지이다.  그냥 스토리대로 이끌려 나간다.  진실과는 내용이 다르다.
3. google 검색을 간단히 해보니 토복령과 고혈압 관계는 없는 것이었다.
4. 그렇게 토복령이 훌륭한 것이었으면 모든 의사가 토복령 이야기를 먼저 꺼냈을 것이다.
5. 영상에 나오는 사람도 혈압이 떨어졌다는데,  장시간도 아니고 사실인 지도 모른다.

토복령을 진하게 끓였다.  어머니는 거의 갈색에 가까운 색깔의 음료를 드셨다.  어머니가 드셨던 용기의 빈 병 냄새를 맡아보니 락스만큼 강한 독한 냄새가 났다.  미안했다.  나는 한 번 끓이고 난 것을 물을 부어 한 번 더 끓여 그 것을 마셨다.  온 몸 가려움으로 고생하고 있다.  피부과 치료를 요한다.

가려움의 다른 이유를 생각해보면?

많은 비 뒤에 방 안에 대단히 많아진 큰 개미, 작은 개미, 진드기, 개미 같은 빠른 벌레, 곰팡이, 35도가 넘는 방 온도..

그러나 전에는 이런 증상이 있지 않았다.  그래서 토복령으로 의심한다.  스케일링이나 발치와는 상관이 없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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