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4 May 2015

지명

여기서 지도 앞에 붙는 단어는 공식 표현이 아니다.
각 나라 말로 지도를 검색했을 때 이런 결과를 보인다.
즉, 현실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지도이다.

구글 지도
구글: 일본해로 표기 돼 있다.
범위: 러시아, 북한, 남한, 일본 네 나라가 공유하는 바다(독도보다 한참 위쪽)를 일본해로 표기한다.  이성적이지 못하다.

가장 이익이 남는 지도를 배포하는 것은 기업가의 정신이기도 하다.
기업에서는 제품 하나에 500원 추가도 부담스러워 한다.  가격에 포함 되는 것도 마찬가지이다.  가격이 커져버리니까, 부품 자체를 빼버리는 게 우리의 현실이다.

동해는 한국에서 보면 남남해쯤에나 있다.

구글 지도는 나라의 국경을 지나가면서 각 나라의 언어로 표기가 바뀐다.
그런데, 한국의 국명은 중국어로 표기 되어있다.  마치 중국의 지방처럼 표기 되어있다.
우리의 정치는 이를 알고도 참아주었을까?  구글의 이익은 그런데 있었을까?
우리에게 돈은 그렇게도 맛 있는 절대 가치였을까?

영해를 자기의 육지 거리로 주장하는 것은 옳지 않다.  타국에게 다니는 길이 있어야 하고, 안전 거리도 있어야 한다.

일본 지도

바다 이름이 세개 보인다.  일본 영화 裸の島(1960)의 위치를 검색하다 이 지도를 만난다.
일본해로 표기 되어있다.  죽도라는 표기도 보인다.
이런 것을 해결하는 게 정치다.  큰 소리 치고 가서 다 빼앗기고 오는 게 정치가 아니다.  그런 건 아무나 할 수 있으니까 굳이 이름을 붙일 이유가 없다.


중국 지도


중국 지도에는 황해로 표기 되어 있다.  동해는 중국을 중심으로 표기 되어 있다.  그 근처에는 섬이 없기는 하지만, 동 서 남 북을 붙이는 것은 제 삼자의 입장에서는 의미가 없다.
따라서 바다의 지명에 방위를 표기하는 것은 잘못이다.

황해가 황하(黃河)의 하류라는 뜻을 포함하고 있다면, 이는 중국이 붙인 이름을 한국은 불만 없이 차용해 쓰고 있는 것이 된다.


한국 지도


한국의 지도 표기도 잘못 돼 있다.  더구나 영문 표기를 한 것은 더 그렇다.  영문으로 표기 되어서는 안 된다.  서해, 황해, 동해, 남해 다 잘못된 표현이다.  대한해협도 마찬가지이다.
대한해협이라 함은, 한국 지도 상에 동해로 표기된 부분에 일본해로 써도 된다는 허용 외에 무슨 뜻이겠는가?

황해의 표기가 역사적으로 무난하기는 해도 물 색깔이 나쁘다고 굳이 황해라고 부를 이유가 있겠는가?  나쁜 이름이다.  일본의 동쪽 태평양을 방사능해라고 부르지 않 듯이..

제시한 지도 네 개 모두 표기 오류이다.  내가 공평하지 못하므로 타인의 불공평을 초래한다.  '초대'와 다를 게 무엇인가?
그러고도 본인은 잘못이 없다고 한다면, 이는 치매적 표현이다.
나라라고 하는 거대한 규모의 생각이 이처럼 탐욕스러운 한 개인보다 나을 게 없다.
그 아래 지배되고 있는 것이 가엾은 국민이라는 게 문제가 된다.

고쳐지지 않는 오류는 각자가 다 가지고 있었던 것이다.  삿대질만 하고 있었던 이유는 분명히 있다.  즉, 고치지 않을 충분한 이유 말이다.  그것이 애국심을 부채질 하고?  그것은 충성심으로 바뀌고?

이런 야바위 근성을 없애지 못하는 것도 문제가 있지만, 그것을 그렇게 하도록 방치한 '가정 교육', 아비로서의 역할, 애미로서의 역할, 국민의 방관
말하자면 오위일체의 결과이다.

이거 였다. (그냥 놔둬, 써먹을 데 많찮아?)

속 없이 애만 탓던 것은 가난한 국민이다.
무지하고 이용만 당하는..

현실적으로 가능한 이름은, 황해를 한국해, 동해를 일본해로 하는 경우이지만, 경기 나는 일본기를 더 가까이에서 봐야 할 '일본해'는 한국이 인정할 수 없고, '한국해'는 이유 없다고 하여도 중국이 허가할 리 없다.



(영화의 촬영지는 내해에 있는 작은 섬이다.  영화를 하나 찍기 위해 섬을 온통 뒤엎어놓았다.)
(국민은 새우잡이 노예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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