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21 April 2017

도구

자동 제어가 되거나, 자동 제어가 안 되거나, 고장이 나거나 모든 생각이나, 계산에는 가장 필요한 도구는 딱 하나이다  이 말이 이해가 안 되면, 가장 경제적인 도구가 있다

사람은 말을 참 많이도 한다
다 필요했을까?
다 용도가 있었을까?
맞는 도구를 사용했을까?
정확히 필요한 만큼만 사용한 결과일까?

성?
딱 두 방울이면 되는데, 그 게 조절이 되는 사람?
이 것을 위해서 인생 전체를 바치는 사람이 아주 많다
정량 실패이다

학?
사람은 학력을 재산의 도구로 삼는다
세상을 보는 눈만 생긴다면 넘치는 학력은 시간 낭비이다
머물지 않으면 불안해서 멈추지 못한다

몸 속에 도사린 그 많은 감정들
사람의 몸을 지키기 위해 필요한 도구들이지만
어느 누구도 제대로 사용하지 못한다
대통령?  게 사회의 왕이라거나 침팬지 사회의 왕이라거나
고래 사이의 이슈이거나..
이런 고약한 게 있으면 인생 고통 없이 타임 보드를 타고 가는 것 같지만?
태어난 지 한 달만에 죽은 아이와 뭐가 다르지?
그 아이는 그 어느 누구도 황제로 기억하지 않는 특권이 있다고 말 해 버릴까?

다리 다친 모기 한 마리를 구하는 일과
주둥이 위에 창살이 꽃힌 혹등고래를 구하는 일과
인도의 한 소년이 굴을 파고 금을 캐겠다는 것과
인간에겐 어느 게 중요하고 자연에겐 어느 게 더 중요할까?

모든 것엔 사용 시간이 있고 사용하는 정확한 양이 있다
끝도 없이 계속되는 행복이라는 게 있다면 망상이지 좋은 게 아니다
인간의 기록은 어떻게 써도 happy ending이란 있을 수 없다
밑져봐야 손해이다

그대들 아시나?
내가 혹등고래로 태어났다면 그대들에겐 단 한 마디 말도 궁금한 게 없을 것이라는 거?

내가 나에게 다시 쓰는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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