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12 April 2017

세척

영화를 보면 컵을 마른 천으로 닦는 모습을 자주 본다
외국 영화에서 자주 본다
왜 닦을까를 생각해본다
오히려 닦으면 안 되는 경우도 있다
무엇으로 닦아야 할까?
극세사

기억을 어렸을 때로 되돌려본다
어두운 곳에서 마시는 맥주,의 컵
맥주 컵은 깨끗이 닦지 않는다
ㄱ자로 꺾이는 부분은 닦기도 어렵다  맥주 컵은 깊다
도자기 같은 것은 요철 무늬가 있으면 깨끗이 닦기도 어렵다  깨끗한 것 같아도 손으로 만져보면 기름이 덜 닦인 것을 알 수 있다  접시 안 쪽이면 잘 모르지만 손가락으로 쥐는 부분이 그러면 그 손님은 다시는 안 온다
이 나라는 삼대 정신이 없다  이 치과가 싫어 옆 치과로 환자 한 사람이 가면 그 치과에서 기다리던 사람이 이 치과로 온다  카선테도 그런 식으로 장사를 한다  제일 많은 게 발전기에서 충전이 안 되게 나사를 살짝 풀어놓는 수법이다  내가 렌터 카를 하고 바로 옆 집이 그린서비스를 했는데 그 집에서 이런 장난을 했다  회사 인수 받기 전에는 그 업체와 거래가 없었던 것을 내가 거래를 성사시켰는데 왜 이런 장난을 했는 지 이해가 안 된다  그 뒤로 다른 업체에 차량 수리를 맡겼다  (충주 롯데마트 앞)
삼대 정신이란, 삼대가 그 집에 일을 맡길 수 있게 성실한 업체를 말한다  (내가 만든 말)
이런 업체는 비용 단가를 잘 못 계산한 경우가 아니라면 폐업할 이유가 궁해진다

립스틱 자국이 그래서 많이 남아있다
설겆이를 손으로 하는 나라도 있지만 기계로 하는 나라도 있다
손톱으로 문질러도 잘 닦이지 않는 기름도 있다
전자 레인지에 들어갔다 나오면 더 안 지워진다
카레 같은 것은 요철이 있는 자기로 전자 레인지에 덥히면 지워지지도 않는다

스테인리스 용기에 국 같은 음식을 가열하면 용기가 깨끗이 닦이지 않는다
이 용기를 설겆이 한 뒤 여기에 물을 끓인 뒤 식혀 오래 보관하면서 음료수로 사용하면 안 된다
자세히 보면 스레인리스 용기가 깨끗이 닦이지 않는 것을 볼 수 있다
눈으로 볼 수 있을 때 그렇고,  당연히 보이지 않는 음식물 찌꺼기는 더욱 많다
그래서 극세사를 사용해야 한다

주변의 어떤 물로 씻어도 석회 성분은 있다
깨끗한 자연 천으로 마른 그릇을 닦되 한 번 쓰면 바꿔야 한다  천 하나로 열 개 씩 닦으면 닦으나 마나이다  그냥 손님 눈만 피하기 위해 닦는 모습을 보는 것이 된다  티슈처럼 뽑아서 닦는 게 아니라면 안심할 수 있는 곳은 없다

달인이라는 프로그램에 맥주 컵 빨리 세척하는 사람이 나왔다
bbq에서도 그런 방법으로 식기를 세척하는 것을 보았다   그 것도 공개된 장소에서..
그 것은 설겆이를 하지 않는 것이다  이 가게가 문을 닫지 않으면 거기에 가는 손님들이 더 이상한 것이다

오래 입은 내의는 소다액에 몇 시간 담근 뒤 빨래를 한다 (초벌 세탁)  바로 세제 세탁을 하면 냄새가 빠지지 않고 표백제 같은 것을 사용하면 옷감이 상하거나 고무가 상한다

스테인리스 주전자는 사과를 반으로 자른 것처럼 생긴 것을 구입한다
동그란 모양은 하이라이트 위에 올라가면 춤을 춘다  인덕션은 용기 바닥이 반듯하지 않는 것을 사용하는 게 좋다  온도를 조금만 높여도 바닥이 휘거나 바닥이 녹기 때문에 하이라이트에 다시 쓰면 가열 시간이 오래 걸린다  스테인리스 용기는 구입한 뒤에 콩기름으로 용기 작업 시 붙은 때를 닦아내야 한다  주전자에는 어떤 음식물도 넣어서는 안 된다  일반 용기를 끓인 물을 주전자에 넣어도 안 된다  주전자는 깨끗이 닦을 수 없다  주전자의 물을 사용하던 컵에 따랐다가 남은 것을 다시 주전자에 붓는, 역류 과정을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하는 사람이 의외로 많다

물 아낀다고 이모는 비누 거품기가 가시지 않은 물에 풍덩, 이 것이 설겆이 마지막 과정인 경우도 있다

중국 드라마를 보면 궁궐 내에 독물 사용이 많다  한 때 유명한, 회장 비서가 나쁜 손님에게 음료수로 해코지 하던 글도 보았다  보기와는 다르게 사람들에겐 의외로 이유 없는 증오심이 도사리고 있다  어느 식당에서 그릇을 깨끗이 할 것이라는 상상은 넌센스이다  충주호 벚꽃 필 때면 길거리에 음식점이 들어선다  이 사람들은 전국을 그렇게 돌아다닌다  그 지역 사람들이 아니다  먹거리 장터..  음식을 먹는 중에 이런 소리를 들었다  "물 한 통에 얼마"  도로 위라 상하수 시설이 없고 근처 약수터 물로 음료 금지 표 (오염)가 붙어있다
 그래서 설겆이도 못하고 접시 바로 위에 비닐 같은 것을 덮어낸다  길거리 음식은 설겆이를 제대로 할 수 없는 상황에서 장사가 되고 있다는 것이다  시에서는 이런 행사 자체를 금해야 한다  장축제를 한다고 해서 가족 나들이를 했다  길 한 가운데 할머니가 삶은 옥수수를 팔고 있어 하나를 사서 반을 먹었다  다시 삶은 것인 지, 그 날 배 아파서 고생 했다
  동정으로 구입한 것이 좋을 리 없다  그 뒤로 나는 음식점에 들어가지 않는다  전주 고려병원 근처에 가서 식사를 하는데 '뭐 하러 왔니?' 이런 투로 장사하는 사람도 있다   그래서 나는 차라리 생수, 차라리 라면이다..

나쁘다고 할 게 아니라 보고 배우고 아는 게 그 정도라서 더는 기대를 못한다
양배추를 내는 음식점이 있다  얼마나 깨끗하게 씻을까?  안 씻기도 한다  대개 물에 담궜다만 내기도 한다  자기 집에서 쌍추 씻 듯 그렇게 별 짓을 하진 않는다는 말이다  이런 핑계도 듣는다  '무공해'..  씻기 싫다는 말이다  너 같은 것을 위해 내가 왜 그 고생을 하니라는 말도 된다  우리는 남을 전력투구로 위해본 적 있던가?  장군멍군이다

제목이 생각나지 않는 중국 영화 - 교사가 마을 회의에 나왔다  서로 비판하는 자리이다  주민들은 서로 눈치만 보고 아무도 말을 먼저 하지 못한다  교사는 분위기가 견디기 어려워 화장실에 갔다  화장실에 간 사이에 교사는 비판의 대상이 되고 탄광으로 쫓겨났다  교사 부인은 이 일로 비난을 받기 시작하고..  모르게 도와주고 잘 해줘도 욕 듣는 세상이다  사람은 자기 생각과 다르면 욕한다  지금은 아이들은 반말하고 어른은 존대하는 세상이다  반말은 종에게 하던 말인데 노년에 이런 말을 아이들에게 많이 들을 것이다  72억 명의 생각이 모두 같을 수는 없다는 것은 이해되지 못하는 게 일반적이다

물건에 손이 어떻게 닿느냐는 것으로도 익숙한 행동을 하는 것인 지 처음 해보는 것인 지를 알 수 있다  시험관을 들고 돌리거나 흔드는 방법만 봐도 익숙한 지 처음 연기하는 것인 지 알 수 있다  연기자가 흔히 겪는 실수이다  지퍼를 처음 본다거나 단추를 처음 본다는 연기를 하려면 '서툰 방법'이라는 것도 있다  작업용 면 장갑을 낀 뒤에 어떻게 행동하느냐 하는 것으로도 익숙한 지 아닌 지 알 수 있다  연기자는 별 것 아니라고 무시하고 싶겠지만 시청자의 눈엔 '연기 못하는 것'으로 인식된다  이 문장으로, 행동 하나하나에 대단히 많은 메시지가 숨어있고 관찰자가 판단하는 데이터가 어는 것이 될 지는 그 누구도 알기 어렵다는 것을 말하려 했던 것이다  72억 모두를 존경할 수는 없겠지만,  행동 하나에서 또 이해 하나에서도 데이터 값이 다를 수 있다는 것 정도는 알아두면 세상이 좀 편해질 것이다  이해의 대상은 세상과 행동이지 나의 (이해라는 것의) 창조의 대상은 아니다

온도 변화
가열된 뒤에 올릴 것이냐 가열 전에 올릴 것이냐?
용기 바닥의 형태의 변형을 막으려면 열이 없는 상태에서 용기를 올린 다음 가열을 하는 게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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