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카콜라의 가치는 뭘까?
병 모양?
병 모양에는 상상도 못 할 사기가 숨어있다
나는 평생 그 걸 디자인이라고 생각했다가 공간 축소라는 것을 방금 알았다 그 것도 사기적인 공간 축소
플라스틱 병 아래 공간이 있는 것은 '형태 유지와 공간 축소'의 의미가 있다는 것은 모두 알겠지만, 옆 공간 축소가 가져다준 이익에 대해선 생각해본 사람이 드물 것이다
용기의 착시 공간 때문에 구입 비용은 수십 년 동안이나 가격에 포함되고 있을 것이다 지금까지도.. 아쉽게도 어느 누구도 그 빈 공간을 마실 수는 없다
영어, 독어, 불어는 어느 나라에 살 거나 반드시 습득해야 할 언어라고 생각한다 직업을 갖기 위해서는 시원찮은 자국어보다 중요한 의미가 있기도 하다 어려서는 불어 발음이 미려하다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동남아 언어처럼 코맹맹이 소리로 들리기 시작했다 어느 날 독어 방송을 듣다가 저 사람 가족은 저런 발음을 어떻게 평생 참고 들어줘야 하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깨지는 소리였다 스페인어 만큼 거칠게 들렸다 지금은 영어가 제일 듣기 편하지만 몇 일 전부터 말이 너무 빠르게 들린다 쉴 새 없이 지저귄다
어렸을 때는 비틀즈를 매일 들었다 베에토벤도 들었지만 지금은 둘 다 듣지 않는다 비틀즈의 전곡 악보와 가사를 모으려고 마음 먹다가 너무 많아서 포기했다 지금은 몇 초 내로 클릭만 하면 들을 수 있지만 그러지 않는다 종로 음악사에서 구입한 베에토벤 심퍼니 5번 악보는 어딘가에 있을 것이다 단 한 번도 끝까지 5번 악보를 읽어보지 못 했다 종로 서적에서 단테의 신곡을 주문 구입했지만 아직도 끝까지 읽어보지 못 했다 영어 번역서라면 운율을 판단할 수도 없다
사람은 어디에 시간을 주로 사용할까 ?
아파트 평수가 늘고 아이들은 학교에서 1등 하고 나도 계속 승진해가고 송로 버섯도 자주 먹을 수 있고 기사 있는 벤츠에 비서까지.. 아이들을 어느 대학에 유학 보낼까로 고민하고 캘리포니아나 토론토에 별장 같은 것을 구입 그리고 항구적인 상속과 기념비..
여기에 빠진 것이 있다
생각의 가치
나는 왜 그 많고 많은 시간을 이름 붙일 가치도 없는 카테고리 뭉치로 묶어 내다버렸을까?
내 D.N.A.에는 어떤 결함이 있었을까?
그런 저런 부모가 만나 내 D.N.A.가 결과 되었다는 것을 고려해준 사람이 세상에 얼마나 될까?
머리카락 한 올이 흐트러진 것보단 가치 없는 것은 아닐 텐데..
인류의 종말 시점의 지적인 상태는 지금과 다르지 않을 것이다
'싸움 외에는 더 이상 할 것이 없는 시대'
'싸우지 않으면 패킹도 되지 않는 시간'
인간의 생각은 아무리 커도 나비 날개 한 장의 무게보다 클 수 없다
국민이 하는 모든 노력은 결과적으로 국가를 파괴하는 것이라는 것을 얼마나 알까?
그 것이 '요구되는 애국심'의 함정이다
자식들을 핑계로 인생이 뭉개지는 게 안심인가?
나를 미치게 할 만큼의 이성.. 그 외엔 사람의 낙이라는 게 뭐가 있겠어?
병 모양?
병 모양에는 상상도 못 할 사기가 숨어있다
나는 평생 그 걸 디자인이라고 생각했다가 공간 축소라는 것을 방금 알았다 그 것도 사기적인 공간 축소
플라스틱 병 아래 공간이 있는 것은 '형태 유지와 공간 축소'의 의미가 있다는 것은 모두 알겠지만, 옆 공간 축소가 가져다준 이익에 대해선 생각해본 사람이 드물 것이다
용기의 착시 공간 때문에 구입 비용은 수십 년 동안이나 가격에 포함되고 있을 것이다 지금까지도.. 아쉽게도 어느 누구도 그 빈 공간을 마실 수는 없다
영어, 독어, 불어는 어느 나라에 살 거나 반드시 습득해야 할 언어라고 생각한다 직업을 갖기 위해서는 시원찮은 자국어보다 중요한 의미가 있기도 하다 어려서는 불어 발음이 미려하다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동남아 언어처럼 코맹맹이 소리로 들리기 시작했다 어느 날 독어 방송을 듣다가 저 사람 가족은 저런 발음을 어떻게 평생 참고 들어줘야 하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깨지는 소리였다 스페인어 만큼 거칠게 들렸다 지금은 영어가 제일 듣기 편하지만 몇 일 전부터 말이 너무 빠르게 들린다 쉴 새 없이 지저귄다
어렸을 때는 비틀즈를 매일 들었다 베에토벤도 들었지만 지금은 둘 다 듣지 않는다 비틀즈의 전곡 악보와 가사를 모으려고 마음 먹다가 너무 많아서 포기했다 지금은 몇 초 내로 클릭만 하면 들을 수 있지만 그러지 않는다 종로 음악사에서 구입한 베에토벤 심퍼니 5번 악보는 어딘가에 있을 것이다 단 한 번도 끝까지 5번 악보를 읽어보지 못 했다 종로 서적에서 단테의 신곡을 주문 구입했지만 아직도 끝까지 읽어보지 못 했다 영어 번역서라면 운율을 판단할 수도 없다
사람은 어디에 시간을 주로 사용할까 ?
아파트 평수가 늘고 아이들은 학교에서 1등 하고 나도 계속 승진해가고 송로 버섯도 자주 먹을 수 있고 기사 있는 벤츠에 비서까지.. 아이들을 어느 대학에 유학 보낼까로 고민하고 캘리포니아나 토론토에 별장 같은 것을 구입 그리고 항구적인 상속과 기념비..
여기에 빠진 것이 있다
생각의 가치
나는 왜 그 많고 많은 시간을 이름 붙일 가치도 없는 카테고리 뭉치로 묶어 내다버렸을까?
내 D.N.A.에는 어떤 결함이 있었을까?
그런 저런 부모가 만나 내 D.N.A.가 결과 되었다는 것을 고려해준 사람이 세상에 얼마나 될까?
머리카락 한 올이 흐트러진 것보단 가치 없는 것은 아닐 텐데..
인류의 종말 시점의 지적인 상태는 지금과 다르지 않을 것이다
'싸움 외에는 더 이상 할 것이 없는 시대'
'싸우지 않으면 패킹도 되지 않는 시간'
인간의 생각은 아무리 커도 나비 날개 한 장의 무게보다 클 수 없다
국민이 하는 모든 노력은 결과적으로 국가를 파괴하는 것이라는 것을 얼마나 알까?
그 것이 '요구되는 애국심'의 함정이다
자식들을 핑계로 인생이 뭉개지는 게 안심인가?
나를 미치게 할 만큼의 이성.. 그 외엔 사람의 낙이라는 게 뭐가 있겠어?
No comments:
Post a Comment
Note: only a member of this blog may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