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3 May 2016

노인 TV 조건

여기서, 노인용 TV란, TV 리모컨 조작이 어렵거나, 새로 바뀐 TV 시스템에 적응 못하는 노인을 위한 모니터를 말한다.  지금은 CRT 하나로 수십년간 TV를 볼 수 있는 시대가 아니다.

셋탑박스 (위성 수신기 튜너, 공중파 수신기 튜너, 유선 튜너 등), 튜너가 내장된 TV, 동영상을 뿌리는 모니터 등에서, 채널 선택 리모컨이 두 개(1)여야 한다.

리모컨 센서(2)도 긴 선으로 연결되어 수신기 뒷편에 연결하여 사용할 수 있다.

현재 나오고 있는 영상도 벽 하나를 지난 옆 방에서 모니터 할 수 있어야 한다.

보통, 튜너의 뒤를 보면, 하나는 dvi나 hdmi로 출력하고, 또 하나는 콤퍼넌트 단자로 연결될 수 있다.  출력이 커지므로 튜너의 열화나 전원 공급(power supply) 능력에 무리가 가지 않을까도 염려된다.  이 것이 염려되면, 영상 분배기 같은 것으로 두 개의 화면(3)으로 볼 수 있어야 한다.

위성 수신 상태 (특히 무료 위성 수신기)는 수신 접시의 크기에 따라 수신 상태가 다르고, 날씨에도 영향을 받는다.  또 LNB의 각도가 약간만 틀어져도 수신 감도가 크게 떨어진다.  거의 모든 노인은 이 것을 원래 상태로 복구할 수 없다.  KT 같은 데서 설치한 위성 수신기도 A/S 맨이 설치를 용이하게 하려다보니, 사람 손이 닿는데 설치되어 수신기(접시 안테나)의 자세 변화를 많이 겪을 수 있다.

리모컨을 누르는 손가락 감도도 많이 떨어져 있고,  채널 변경이 즉각 이루어지지 않으면, 힘껏 자주 누르다 보니, 리모컨 버튼이 망가지기 쉽다.  셋탑박스용 리모컨은 하나로 다기능 리모컨 같은 것으로 대체할 수도 없다.  시청자에게 별도의 장시간 리모컨 누르기 감도 교육을 해야 한다.



네모: 출력을 다른 곳으로 돌릴 수 있어 좋다.  감도가 약해지는 지는 확인해 보지 않았다.
위성수신의 경우 퀄러티가 70 아래이면 안심할 수 없다.  또, 위성수신의 경우 KBS 1 (99%)이나 MBC 감도가 좋아도 같은 위성으로부터 신호를 받아도, 화면이 전혀 나오지 않는 채널이 있다.  하루 정도 기다리면 대개는 원상태로 돌아온다.  HD, digital로 갈 수록, 접점 상태가 약간만 좋지 않아도 정상 화면을 기대하기 어렵다.

세모: 다이아먼드의 HDMI 출력 외에 다른 출력이다.  화질은 HDMI에 비해서 떨어진다.  이중 출력이 기기의 수명에 영향을 주는 지는 모르겠다.

다이아먼드: 주 출력 단자이다.

원: 수신기 전면에 있는 리모컨 수신부를 추가하는 추가 리모컨 수신 단자이다.  이 것을 사용하려면 긴 선으로 연결된 리모컨 수신 단자를 별도로 구입해야 하고 리모컨도 추가 구입해야 한다.  이런 게 필요하다.



기기 뒷면에 있는 이름 중에 audio 연결 단자와 이름을 같이 쓰는 경우가 있다.  구형 전축에 쓰이는 audio 단자와는 다르게 생겼으므로 뒷면에서 육안 확인해야 한다.  튀어나온 게 아니고 들어간 것(암수 중 암)이어야 한다.  다른 전자 제품의 리모컨 수신부도 같은 신호 작용을 하는 지는 모르겠으나,  납 작업(납 땜)을 하는 것보다 건강을 위한 가치는 저 값을 지불하는 게 나은 것으로 보인다.  납은 인체에 치명적인 해를 끼친다.

6각: 보통, usb 기록 장치나, usb가 연결된 단자+하드디스크(5V, 12V 외부 전원 연결)에 영상을 저장하거나 저장된 영상을 볼 수 있는 단자이다.  유무선 LAN으로 연결하지 않고도 외부 영상을 볼 수 있다.
내가 구입한 셋탑박스는 영상이 .tsv로 기록돼, 일반 영상 편집기로 편집할 수도 없고, tsv to mp4 컨버터 프로그램도 별도로 구입해야 한다.  어떤 파일로 저장되는 지는 기기마다 다르므로 구입 전에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sony vegas 같은 영상 편집 프로그램으로는 시간도 많이 걸리지만, 맞는 저장 방식만을 찾아내는 데 많은 시간이 걸린다.

추가:  기기에 LAN 연결선이 있으면 좋겠는데,  고가의 TV 외에는 아직 그런 장치가 출시되지 않는다.

추가 출력 시 주의할 점은, 전력 출력은 회로 설계 시, 다 계산 되어있으므로, 추가로 전력을 사용해서는 안 된다.  예를 들면, pc 하나에는 1 하드디스크가 원칙이다.  더구나 대기업 제품은 확실하게 계산되어 회로 기판을 설계할 것이므로, 하드디스크를 몇 개 씩 연결해서 쓰면, memory, main board 등이 망가지기 쉽다.

기타: 리모컨의 상하 버튼이 대개 두 개씩 있다.  하나는 해당 기기 버튼, 다른 하나는 TV 채널 버튼 아니면 설정 버튼..  이게 노인을 혼란스럽게 한다.  상하버튼, mute 버튼도 찾기 쉬운 자리에 있으면 좋다.  내가 가진 리모컨은 이 것을 찾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돋보기로 확인까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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