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19 May 2016

반칙

캐나나의 어느 산 속..
한 여자가 무거운 카메라 장비를 들고가고 있다.
남자 카메라맨의 장비다.

남자 카메라맨은 리포터를 칭찬한다.
자기 장비도 들어준다고..

여자는 한국계 캐나다 리포터이다.

다들 칭찬하는 소리가 들리는가?
이런 사람 때문에 돕지 않는 다른 사람들이 욕을 얻어먹는다.
카메라맨도 비슷한 말을 했다.  다른 리포터는 짐을 들어주지 않는다고..

아무 생각 없이 고맙다고 간호사에게 주는 고마움의 표시가 지금은 어떤 상황인가?
그 고마운 손이 관례를 만들고 비리를 고착화 한다.

일요일도 쉬지 않고 일하는 게 '부지런'?
그 덕분에 그 사회에 이민 가서 이유도 없이 차별 받는 구실이 되면 어떡하지?
독일은 해 떨어지면 길거리에 사람이 없다는 말 생각해보면,  밤 늦도록 흥청망청하는 희망 없는 도시와는 다르다.

편의점이 필요없다는 도시는 얼마나 건전한가?

새벽까지도 잠은 못 자는 나의 생활 패턴은?
'열심'이 아니다.  불안해서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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