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day 5 February 2017

슬하 (膝下)

애교
좋은 뜻으로 쓰이는 지역이 있다

프랑스에서는 이상적인 여성으로 다음 단어를 사용한다
femme-enfant
영어로 번역하자면
woman-infant
유럽 여성은 국민학교 나이에 성숙미를 풍기다가 골격이 커지면서 흐릿해진다

언어에 신체적 구조에 따른 발음 상 코맹맹이 소리를 내는 나라가 있다
동남아..
이 발음은 유아 때부터 그런 발음으로 학습해서 성장한 뒤에도 고치기 어렵다
미국에서 태어나서 100% 미국인만 상대하는 경우에는 완전한 미국 발음을 할 수 있겠지만 부나 모 한 사람이라도 이민 전 본국어를 하는 사람이 있으면 발음이 섞이게 된다  미국에서 나고 자란 교포의 미국 발음이 더 알아듣기 쉬운 것은 귀에 익은 발음이 끼어있기 때문일 것이다

발음에 사용되는 발음 구조 상 그러는 나라는
프랑스..

유음이 적어 발음이 듣기 싫게 들리는 나라는
스페인, 일본..

프랑스나 독일의 r 발음은 비슷하다  인도처럼 산악으로 고립된 경우가 아닌 평지에서 개방되어 인구 이동이 쉬우면 주변국과의 발음은 비슷해진다

모국어 발음자는 외국어로 사용하는 자에게 그런 평가를 들어서 짐작할 수 있다

어린애를 무릎 위에 두는 사람이 있다
개인 방에서 유아 때부터 개인 침대를 쓰는 지역도 있다

밥을 할머니 입에 넣어 씹은 다음에 아이에게 먹이는 사람도 있다
포대기로 감싼 아이를 업고 밭에 나가서 일하는 사람도 있다

아이가 다 크도록 항상 손을 잡아주어야 하고 결혼한 뒤에도 김치를 담아 도시 자식 집에 갖다주는 어머니의 마음은 정?
이 아이는 늙을 때까지도 당당하게 스스로 해야하는 일을 알 지 못한다
이런 사회에서는 '장유유서'가 전 사회를 지배하는 핵심 도덕률이 된다

미국에서 태어난 교포가 국내 오디션에 와서 노래를 부르면 뭔가가 다르다
실력도 차원이 다르지만 사회의 강요에 찌들 지 않았다
yeh! 라는 한 마디가 그렇게 시원할 수 없었다

드라마를 보면 남자 하인도 주인 앞에서 코맹맹이 소리를 한다
인기 있다던 어떤 드라마는 달리는 병원 침대 위에 올라타서 응급조치를 한다
이런 드라마가 유럽에 팔릴 수 없다

아시아의 신병 교육대 훈련 모습을 youtube에서 보면 대답 하는 중에 배를 내민다
온 힘을 다 쓰고 있다는 제스쳐이다
미국의 신병 교육대 훈련 모습은 거의 하루 종일 머리로만 답을 한다
군대의 경례도 아주 빠르게 올렸다 내린다
오바마 경호 때는 5톤의 팔의 무게로 올렸다 내린다  이 영상도 youtube에 있다

아시아에서는 큰 인사를 할 때 목을 구부리거나 땅바닥에 엎드리거나 심지어 발 등에 입을 대기도 한다

이 모든 모습의 공통점은 상하 수직 관계를 보여준다
이래서 장유 = 상하 공식이 성립한다

이 공식을 따르면 언어나 행동에서 주고받는 모든 활동이 상하 방식이다
대화는 탁구처럼 주고 받는 것이다  지시가 아니라 데이터 송수신이다
유럽은 이 대화의 탁구대를 수평으로 놓고 아시아는 이 탁구대를 옆으로 세워 수직으로 해야 무슨 일이든 시작할 수 있다

연예 기획사라는 게 있다  재질 있는 청소년을 데려다 자금을 지원하며 트레이닝 해준다  마치 학원 방식 같다  집중적으로 어려서부터 관리를 하기 때문에 인생의 다른 부분은 생각해서도 안 되고 생각할 시간도 없다   그럼 그 시스템 안에서라면 비틀즈, 마이클 잭슨 같은 뮤지션이 왜 나올 수 없을까?  미국의 인기 가수는 조회수 10억이 기본인데,  저 시스템 출신은 오픈 된 화면에서도 1억 넘기면 잘 한 것으로 평가해준다  youtube는 중국보다 사용이 자유로운데도 그렇다

인기 있는 공중파 방송의 오디션 프로그램 준우승자는 몇 년이 지나도 조회수 5,000만도 되지 못한다  그 자본이라면 트레이닝 방식을 바꿔서 해당 국가에서 지원을 해주고 해당 국 언어로 노래하게 하는 게 더 나은 판단일 것 같다  왜 꼭 국내 언어와 영어가 혼합된 문맥이 이어지지도 않는 노래를 유럽인이 따라 부를 것이라고 생각하는가?  곡이라는 것도 상당수 외국에서 수입한다  대상이 청소년일 수 밖에 없는 한계는 모여서 춤추는 퍼포먼스에 있다
모든 여행 경비를 지원하고 cover dance 경진 대회를 열고 거의 모든 팀에게 상금을 주면 국내에 대회 참가 신청서를 안 낼 사람이 누가 있겠는가?  역으로 콩쿠르 같은 모든 부담을 참가자가 지는 정상적인 대회는, 열 수 없다는 것을 입증하고 있다  그래서 매년 공짜 음식을 나눠주고 호객 행위를 하는 것이다

필리핀 어느 섬에 언어를 수출했다고 대대적으로 뉴스를 터뜨렸다   필기 도구 같은 지원 정책이 중단 되면 섬 주민들은 이 언어를 사용할 이유가 어디 있겠는가?  그 것도 언어 전체가 아니라 발음 기호만이다.  마치 발음만 일본의 히라가나를 차용한 것과 다를 게 없다  일본은 언어 수출이라고 홍보했을 것이고 주변 국에서는 대터어키 자주포 하체 수출처럼 껍떼기 수출이라고 비아냥 거렸을 것이다

자신이 없으면 미국 기업인을 선정해서 거기서 뽑고 거기서 활동하도록 도와서 경제 활동을 하는 건 어떨까?  무릎 위에 앉히지 않으면 안심이 안 되는 것은 그런 환경 하에서 자라왔기 때문에 멀어지면 의심을 참지 못해 사업이 진행되지 못한다  중국 출신의 연습생이 조금 배우면 중국 무대로 독립하는 것은 그 것이 더 편하고 돈도 더 많이 벌기 때문이다  그 연습생은 같은 시스템을 만들고 거대 자본에 합류에 강력한 도전을 하게 될 것이다  일본에서 같은 시스템을 도입했고 여러 민족을 아우르는 그룹도 만들어서 활동 중인데 그 인기가 식지 않는다

우리 것이 소중한 것이라고 하는 말은 전 세계 모든 나라에 통용되는 말이다  예술이 생산되고 외국 무대를 기획하려면 세상에 없을 뿐만 아니라 copy 할 수도 없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는 말이다   마이클 잭슨의 모자 춤은 copy 할 수 없다  모자(hat)를 어떻게 만져도 마이클 잭슨이 떠오르기 때문이다  민속 음악 없는 나라가 어디 있겠는가?  수입한 음악에 청소년 퍼포먼스만 있는 오디오로는 시계 시장을 리드할 수 없다  드라마를 미국에 팔고 싶으면 당연히 미국식으로 만들어야 한다  인도에 영화를 수출하고 싶으면 인도 사람들이 가장 많이 보는 패턴을 분석해야 한다  변조는 그 시장에서 성공한 다음의 먼 이야기가 된다

자동차를 미국에 수출할 때는 미국인이 사는 차를 보낸다  자동차 매뉴얼을 한국어로 쓰지는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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