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urday, 4 February 2017

모두 다

알고 보면 세상 모든 게 사악하다
모르면, 내가 백치가 되면 세상은 아름답다
밤 하늘의 별을 보면 아름다울 것 같지만
허블 망원경을 통해서 우주를 보면 저런 미친 짓을 100억 년이나 넘게 왜 하는 지 이해가 안 된다
엄마 젖을 먹는 아이는 세상이 괴롭 지 않다  엄마라는 우주로 충분하니까

나는 우주를 이렇게 본다

사람의 코 털 안에 우주가 있고,  그 우주 끝의 어느 한 적한 별똥 안에 또 우주가 있고,  끝도 없이 반복되는 우주 속의 우주
전에 마트로시ㅡ(시으, 전에 사용하던 옥편에는 이 발음 표기가 한 글자 표기 가능)카 우주이다

나의 생명을 가능하게 했지만 모성이 나를 아름다운 것으로 이끌 것이라는 착각에서 탈출해야 한다  모성은 패턴을 따르는 것이 지,  생명을 태우면서까지 나에게 진리값을 지켜주지는 않는다  무엇보다도 그 진리값을 아는 생명체라는 것도 가능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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