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13 July 2017

근로 가치

"깎아주세요"
이제 이런 말이 들리면 안 된다  직장 자체가 구하기 어려웠던 60 년대 이야기다
이러면 포장이 화려해지고 내용물은 부실해진다
소비자가 스스로 유통 질서를 교란하고 있다
중국제 저가 정책은 전 세계 유통 질서를 파괴하고 있다
다 최종 결정권이 있는 소비자의 책임이다



인터넷 주문하면 택배비가 최하 2,500 원이다  저 위의 제품을 구입하면서 나도 2,500 원을 부담했다  다른 제품 배달로 오늘 온 택배 기사는 70 대 노인이다  탑차도 구입하지 못하고 일반 1 톤 트럭으로 배달한다  우리 집에서 탑차란, 지나가는 차가 담 위로 보이면 탑차 = 택배차고, 보이지 않으면 승용차다  10 분 내에 도착한다던 차가 지나가는 소리는 들었는데 담 위로 보이지 않아서 승용차인 줄 알았고 언덕길을 조용히 올라가서 노인이 조심스럽게 운전하는 화물차라는 것을 알 수 없었고 문 앞에서 시동 소리가 사라지지 않아서야 문 앞에 나가보고 알았다  길을 잘 못 찾아 사흘 전에 도착할 제품인데 독촉 받은 뒤에 다시 왔다  제품도 혼자 못 들어 도와달라고 한다

저 위의 제품이 7 일이 되도록 도착하지 않아 다시 전화를 했다  하루 뒤 저 때의 제품이 도착하고 이틀 뒤 새로 보낸 제품이 도착했다  회사 쪽에서 전화를 해서 제품 하나를 취소해주겠다고 택배로 보내달란다  여긴 우체국으로만 보낼 수 있는데 4,000 원이나 한다

택배비와 가격을 e-mail로 보내주면 입금하겠다고 한 뒤 받아본 금액이다  택배비가 2,000 원으로 계산 되었다  일반 소비자에게는 아무런 문제가 안 될 것 같지만, 나는 유통 질서가 심각한 상태에 있다고 본다  택배 기사로 길 눈 어두운 노인이 등장하고 겨울 김치 같은 것은 도착도 못 해보고 하는 일들이 일어나게 될 것이다  오래 전 열차 화물로 부친 곶감이 2/3 이상이 사라져서 도착하는 꼴을 다시 보게 될 것 같다

이 것은 '잠 자는' 국민 스스로 개선하지 않으면 아무도 나서지 못한다  피해는?  만만한 국민이 보게 될 것이다

500 원은 어디로 갔을까?  소비자에게 배달 품질 저하로 돌아온다  받을 때마다 500 원 짜리 서비스 에누리를 겪게된다

우리들 할아버지 할머니들은 아무 의심 없이 이 화려한 사기극 천지의 무대에 아까운 손자들을 뿌려놓았다  그래도 세상에 아직도 미안하지 않나?  누가 대신 해 주나?  국가가?  국가는 세금 거두는 곳이지 !  종교가?  거기는 십일조 거두는 곳이지 !  대학이?  거기는 등록금 수금하는 곳이지 !

우리가, 영원히 그림자처럼 조용히 살다갈 우리들에게 말한다




......
Trinity College dublin
https://www.youtube.com/watch?v=ylgDVGIU8M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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