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14 July 2017

병원 가는 길

4년 전에 디스크 협착으로 어머니가 고통이 심해서 전주고려병원 입원
수술 후 중환자실에서 나온 뒤 사흘간 섬망
이 섬망은 보호자가 접할 때마다 그 정도를 알면서도 정신적 충격이 심하다
그 것도 약하게 오다 정상적인 대화를 하다 그랬다
더 심해질 것 같지는 않다

입원 병실 4층 간호사실은 23 시면 예외 없이 매일 간호사실 바닥을 쓴다
어딘가에 사진 찍어둔 것도 있으니 찾아서 첨부하려고 한다
23시에 간호사 실에 전화를 하면 잠에 취한 목소리로 전화를 받고 간호사는 절대로 병실에 오지 않는다

이 것은 몇 십 년 전 한일 병원 중환자실에서도 있었던 일이다  간호사가 자면 같이 잔다  수술 후 환자라 가래를 몇 분 만에 빼주어야 하는데 모두 들어가서 잔다  그런데 인천 어디에서 사오라던 알부민은 1/3이 들어가면 귀신 같이 알고 머리 풀고 나와서 빼간다  자던 곳으로 갖고 들어간다

다시 전주, 23 시에 4 층 간호사 모두가 같이 잠들고 새벽 다섯 시에 업무 개시를 한다
이상하게 5 층은 그렇게 하지 않는다  이 병원은 한 간호 층에서 두 개 층을 맡는다

그래서 주사액은 23 시에 맞춰 내려진다  23 시까지 맞게 총알처럼 내려오거나 다음 날 다섯 시까지 버티게 거의 정지 상태거나..

그리고는 지금으로부터 일년 전에 논산 백제 병원에 입원한다  백제 병원은 주사만큼은 정말 확실하게 잘 한다  능숙할 만도 한데 초침을 보면서 몇 방울인 지까지 센다  그래서 이 간호사는 새벽이든 언제든 병실에 들어오고 주사액을 교체한다  보호자에게 담요 제공을 하지 않는 것  응급실에서 과다 요금 청구하는 것 의사가 부실한 것 외에는 괜찮다  얼마 전 백제 병원 응급실에 잠깐 누워 생리식염수도 꽂아만 둔 상태에서 17 만원이 나왔다  사설 응급차를 소개해주고 돈을 또 벌고 응급차는 대전 건양대 병원까지 가는데 17 만원을 요구했다  담당의는 대전에 담석 파쇠 기계가 있으므로 그리 가 볼 것을 추천한다  퇴원할 때 담당의가 어디로 갈 것이냐고 묻기에 대전 ~ 병원으로 갈 생각이라고 하니까 화를 낸다

그 때 담당의 설명이 이상하다  오해하기 딱 좋게 말을 한다  담이 지나가는 고속도로에 돌이 있다..라고 말했다  담석이 있다고 말 했으면 오해가 없었을 것을 고속도로라는 단어를 쓰니까 전문가라는 생각이 사라져버렸다  섬망이 온 것은 정신과적 진료를 병행하자고 했는데 지금 생각하니 그 방법이 옳아보인다

그래서 건양대 병원 2 층 소화기 내과 5 호실에서 담당의에게 정신과 이야기를 했는데 수술을 할 것인 지 말 것인 지 다음 달에 와서 결정하라고만 한다  그 많은 할 이야기 중  한 마디만 기억에 남는다  '주말에 오지 마시고~'  담당 간호사들이 잡거나 중앙 접수구에서 잡거나 하지 보호자는 고개만 꺼떡거리다 오는데 왜 그 말을 했을까?  5 호 실 옆방 상담원이 말 버릇이 나쁘다  소화기 내과 접수 창구 직원도 버릇이 나쁘다  이제부터 건양대 병원 전체가 싸가지가 없어 보인다  처방전으로 우루사 30 일 분이 나와서 병원 밖 약국에서 해열제를 달라고 하니까 진통제를 준다  이 미친 성격에 이제 대전까지 싫어지려 한다

사흘을 건양대 병원에 입원해 있었는데 부담금은 30 만 원이 안 나왔다  백제 병원 응급실에 비하면 공짜인 셈이다  내가 가봤던 모든 병원에는 갈 일이 없다  한일 병원, 전주 고려 병원, 논산 백제 병원, 대전 건양대 병원,  화지동에 있는 cu 2 층 순.. 무슨 치과

부여 건양대 병원 응급실에 들어갔는데,  어디나 그렇 듯 응급실만은 아주 친절하다  굳이 마다하는데 택시를 불러준다  수상해 보인다  채혈한다고 세 시간 기다리라면 5 만원을 챙긴다  그 돈의 일부가 119 구급대로 흘러가는 것을 보았다  서류 작성한다고 두 사람을 다 불러 뭔가를 작성하는 듯이 한다  혈압계는 빠져 혼자 삑삑 거리고 그냥 침대에만 누워있다가 당뇨기가 약간 있다는 소리를 듣고 저 금액을 냈다  다른 119 대원은 천막을 치고 사양 않고 무슨 주사들을 놔준다  내가 잘 못 건 119 전화 한 통이 119를 살 찌우는구나?  당뇨기는 당뇨 체크기 하나로 몇 초면 간단히 아는 것인데 왜 혈액 검사비를 챙겼을까?

나도 병원 차려서 환자 한 사람 올 때마다 1,000 억 원 씩 부과할까?

중앙 접수구에서 건양대 병원 8 월 11 일 예약 진료 접수를 하는데 오늘 혈액 검사비 진료비만 계산 되었다  표를 뽑고 또 기다려야 했다  지금 생각하니 예약 진료비 7,700 원은 내지 말았어야 했다  오늘 전까지는 복용약으로 염증 치료제를 오늘 이후는 우루사 30 일 분을 타왔다  인천 길병원에 담석 전문의에게 e-mail을 보내 상황을 설명하고 그 쪽에 입원할 방법을 생각 중인데 답장이 없다  그럼 길병원에서 질문은 왜 받나?

남아서 할 일도 없으면 빨리 가는 게 더욱 현명하다는 생각이 오늘 든다  죽은 뒤에 눈탱이 맞아도 3 억 이하 아니겠는가?

한일 병원에서는 수간호사에게 잘 못 보이면 국물도 없다  4 층에서 침대를 밀고 지하 1 층 촬영실까지 갔다왔다를 반복했다  주사가 새고 피가 흐르고 있었는데 키 작은 수간호사가 다른 비교적 착한 간호사들을 어디론가 보내버린다  지하 1 층에 가면 4 층으로 가라고 하고 4 층 가면 다 뒤돌아 도망가고..  이 때 이를 갈았다  그 때의 기록이 어딘가에 있다  병원에서는 침대 밀고 엘리베이터 한 번 타고 내리는데 시간이 많이 든다

오늘 검사비 진료비를 내고 건양대 병원 중앙 접수구에서 현금 영수증 아닌 영수증을.. (확인 중)

서류는 스캔해서 모두 올려두기로 하겠다  먼 훗날 정신 없이 119 불러 건양대 병원 갈 일은 없게 할 것이다  세계 최고를 지향한단다  지양이 아니고..  싸가지 없는 것들에 화병나서 담석 생기면 또 병원에 가기 전에..

노인들 돈을 다 병원에서 빨아먹고 있었다고 생각하고 있다

애꿎은 주차 검표원에겐 안녕히 가라는 말에 대답도 못 해줬다
논산 어디로 갑니까?
우회전 두 번 하세요
명쾌하다  쾌진이다

월급 많이 줘도 아깝지 않을 사람은 코딱지 만큼 주고 1 원도 주기 아까운 병원 사람들은 너무 많이 준다

건양대 병원은 논산에서 쭈욱 가면 나온다   길 눈 어두운 나도 단 번에 간다  어머니를 중환자실에 옮기고 보호자는 가란다  병원에서 나와서 택시를 탔다  논산 가는 버스 노선을 물으니 바로 길 하나만 돌아가면 된단다  요금 2,800 원  병원에서 나와서 큰 길로 가다 오른 쪽 길로 가면 컨테이너가 나오는데 거기서 버스 표를 판다  거기서 기다리면 논산 시외버스 터미널로 들어가는 버서그 온다  그래서 정신 없이 부여로 돌아왔는데 전화가 왔다  일반 병실로 옮긴단다  또 40 분을 걸어서 71 버스를 기다리는데 71 번 버스가 부여 쪽으로 들어간다  이 버스가 부여까지 갔다가 돌아올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뒤에서 72 번 버스가 온다  눈에 익은 번호라 이 차를 타고 논산 시외 버스 터미널까지 갔다

한일 병원에서는 간호사에게 치료해주니 '선생님'이라고 부르란다  난 이 말에 기가 막혔다
눈탱이 때리는대로 맞아줘  치료비 뻥 튀기해 달라는대로 줘  이 놈들아 환자를 하느님이라고 불러라  이 똥구멍 속 만도 못한 인간사가 왜 그리도 즐겁디?


오늘 휠체어로 이동했던 거리다  왕복 700 m가 넘는다   이 거리 때문에 휠체어를 샀다  군청에서 사람이 나오더니 휠체어 제공도 전동차 제공도 못하겠다고 했다  노인 병원에 입원만 하란다  뒷 돈을 얼마를 받기에..  돈을 내고 원장부터 창구 직원, 청소부에게까지 고르게 월급을 주시는 환자 가족은 저 먼 거리를 걸어야 하고 눈탱이 잘 치는 선수들은 주차도 대신 해주겠지?  은평구청도 그러고 있었으니 저기라고 다를라고?  오늘 2 층 소화기 내과 진료실 밖 주차장은 포크레인을 끌어와 새 포장을 하고 있었다  나는 여기에 주차할 권력이 없었던 지 주차 문제를 알아볼 생각도 못 했다

한일 병원 (서울 도봉구 우이천로 308)은 수 십 년이 지났는데 그대로다

건양대 병원에서 택시 기사에게 물어보니 논산까지 6 만 원이란다  부여가 아닌 논산까지만 왕복 12 만 원이면, 하루 렌터카를 써야 하겠다

백제 병원 담당의가 애매하게 말을 전달한 이유도 있지만 내가 잘 못 판단한 것도 많다
담당의 말: 담석이 있는 것 같다  대전 큰 병원에서 수술할 수 있다

작년
몇 달 전에 어머니로부터 '미각을 잃었다'는 표현을 들었다
늙으면 그런 줄 알았다
6 개 월 동안 식사가 반으로 줄었다  충주에서 부여로 이사온 뒤로는 식사가 세 끼에서 두 끼로 줄었다  어머니의 요구였지만 그 전에 어머니가 화낼 일이 많았다
입원 직전 하루 단 한 끼의 식사도 못 한 것이 2 개 월 째가 되었는데  냉장고 물이 아주 빠른 속도로 줄었다  배고픔은 알지만 식사는 할 수 없는 상태
롤 빵을 사다 냉동 보관하면서 잘라서 드렸는데 세 개가 냉장 상태로 있었다
냉장 보관된 상한 롤빵을 먹고 가스가 장에서 올라오면서 식사가 어려웠다고 판단했지만 담석증이면 음식이 역겨워 식사가 안 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콤비네이션과 항생제를 사흘간 주사 맞고 약간은 회복되었다  이 모든 게 담석증 때문이라는 것을 모르고 있었다  백제 병원 담당의 말을 믿지 못하였고 건양대 병원에서 약간은 확인된 상태다  한국 의사들은 질문에 대답을 안 한다  한국 간호사들은 질문에 대답을 못 한다  

화가 많이 나고 식사를 못 하고.. 해서 담석이 생기고 바로 이 담석에 의해 식사가 거부되면서 식사 품질이 떨어져 부족한 식사 때문에 연명키 어려워진다  인천 길병원 전문의에게선 연락이 오지 않는다

올해
주먹 크기 반 만큼의 식사를 두 번 째 식사 후 30 분 만에 쓰러지며 온 몸을 사시나무 떨 듯 했다  식사가 부족해서 당이 떨어져서 그랬을 것이라고 생각해서 오래 된 올리고당 남은 것을 물에 타 마시게 하였다  119를 불렀는데 체온이 41 도라고 한다  토한 것을 보니 두 끼 식사가 소화가 안 되어있었다  

두 번 째 식사 전에 식사를 이렇게 못 하면 병원에 입원할 수 있다는 말을 하였는데 이 말을 듣고 환자가 억지로 식사를 한 듯 하다  담석이 있으면 음식 냄새가 역겹다고 하였다  또 식사는 물론이고 물도 마실 수 없다고도 하였다

몇 일 전, 영양 있는 식사를 해야한다고 하면서 돼지고기, 양파, 고추장, 된장, 열무가 들어간 국을 먹게 하였는데 이 것이 상당히 나쁜 자극을 했었던 것 같다  지금은 전과 같이 물에 만 두 숟갈 밥과 열무 김치 맑은 국물이 식사의 전부다  이제 식사량에 대해서 말할 수도 없게 되었다  

건양대 병원에 간 뒤로 '담석'에 대해서 처음으로 검색하기 시작하였다

Msd 매뉴얼 담석 http://www.msdmanuals.com/ko-kr/%ED%99%88/%EA%B0%84-%EB%B0%8F-%EC%93%B8%EA%B0%9C-%EC%9E%A5%EC%95%A0/%EB%8B%B4%EB%82%AD-%EB%B0%8F-%EB%8B%B4%EA%B4%80-%EC%A7%88%ED%99%98/%EB%8B%B4%EC%84%9D

어머니가 피하는 음식이 있었다
거의 모든 음식이지만, 양파, 매운 것, 계란 삶은 것, 수박, 아이스크림, 만두, 옛 사람에게 낯 선 음식,


먹는 음식
조기,

검색해보니 논산에 병원이라곤 백제 병원 하나였다  여기서는 보호자용 담요를 주지 않는다  편의점에서 우의를 사다 입었는데 입으면 땀 범벅 벗으면 추웠다  집에 왕복 택시를 30,000 원 주고 다녀왔는데 다음 날 이 담요를 보고 섬망이 시작 됐다  같은 병실에 있는 보호자가 담요를 얻어다주겠다고 했으나 나로 인해 거짓말 하는 사람이 있어야 한다는 게 싫었다  똥구멍 안에서 부정 축제하면서 떠드는 같은 구더이기는 싫었던 모양이다

친절병
한국인 답지 않게 친절한 곳이 응급실이다  병이라고 표현한 것은 이 나라 D.N.A.에는 있을 수 없는 질환이다  돌아서면 바로 웃음이 싹 가시는 친절,  나는 이 것에 '완수 친절'이라고 이름 붙였다  그 만큼만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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