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23 September 2015

불량 스위치

prime 6A 250V
ksc 8309 제99-0435호
Dong Bang
prime 노출사각 switch


살아오면서 한번도 의심해보지 않던 일
형광등 스위치 불량..
전에 보통 사용하던 납작한 스위치 대신 키 높은 이상한 스위치였다.
미관상 좋지 않았다.  꽤 많이 사뒀는데, 전량 폐기해야 겠다.

그런데 어떻게 KS를 붙여줬지?
ks는 이제 all none-ks로세..
ks, 그것도 팔고사는구나?

갈 수록 재미나고 희망이 있고 그런 세상과는 점점 멀어지는구나.

구입처:
충북 충주시 봉현로 70 국제빌딩 국제전상

다음 로브뷰로 판매처 간판을 확인하니, 동방 프라임 대리점이었다.

상태:
접점만 있는 스위치에서 소리가 난다.  단전 표시등도 없다.
그냥 접점 하나만 있는 스위치이다.  심할 때는 스파크 소리, 작을 때는 웅~ 하는 소리..
켰다껐다 반복하면 나을 것 같지만, 안 그렇다.

켜둔 채로 장기 출타했으면, 무슨 일이라도 낫겠다.

보통은 이런 걸 써왔다.  이런 걸 사려고 갔었다.




다음은, 불량제품과 같은 모양의 스위치 (노출사각스위치)





25W에도 힘겨웠던 스위치이다.

그럼, 이 건 어떻게 하나?  이런 것도 많이 사뒀다.
색상을 보니, 같은 회사 제품 같은데..

봉방동 사무실에 있을 때, 에어컨이 스위치만 켜면 바로 꺼졌다.
삼성전자 a/s에 전화했더니 20대의 젊은 사람이 왔다.
5분 이상을 밖에서 지체하며 들어오지 않는다.
실외기 고장이라고 30 몇만원을 내라고 한다.

삼성이 a/s를 외주를 주면서 a/s가 불량이 되었다.

'바보냐?  그 돈이면 gas 보충할 돈을 합해 새 에어컨 사겠다.'

아는 사람 중에서, 전기 지식이 있는 사람을 불러, 에어컨 점검을 해달라고 했다.
연결된 차단기 불량이었다.  차단기만 교체하니 에어컨이 정상 작동했다.
정상인데, 30A 차단기가 혼자 off 되었었다.

살다보면, 바보들 참 많이 만난다.
신사동 살 때 지하에 새들어 살던 젊은 남자가 있었다.
장마철인데, 갑자기 집 전체 차단기가 내려갔다.
전기 아는 사람이 왔다가 그냥 갔다.
아마 돈을 많이 달라고 했던 것 같다.

그래서 전원 연결부를 유심히 뚫어져라고 쳐다보고 연구를 시작했다.
지하실쪽으로 내려가는 검은색 플라스틱 전선 파이프가 보인다.
거기에 연결된 차단기를 내리고 나머지 차단기를 올리니 정상이었고, 지하실 차단기만 올리면 전체 차단기가 내려갔다.

지하실 사람을 불러 그 설명을 해줬다.
그런데, '아니라고만 한다.'

무슨 말을 하고싶었던 걸까?
나하고는 말 한 마디 않고 지내왔던 사람들인데..

운전을 할 때 달리기 경쟁을 하는 것도 이런 사람들이다.
살며, 빚 좋은 개살구를 배우자로 맞아들이면, 대 물려가며 저 고생을 하게된다.
반 이상이 이혼하는 것을 보면, 남은 반은 얼마나 속으로 타는 고생을 하고 있을까.. 짐작이 된다.

그 바보가 큰 소리까지 치니, 조용할 날 없다.
가짜 증인을 만들고, 파벌까지 형성한다.
실력이 안 되니, 거짓말, 도둑질, 강도질을 하는 습관이 있다.
더구나 권력까지 쥐면 어떻게 될까?
또, 바보는 그 주인 없는 권력에 탐욕이 많다.

바보들은 세상이 조용하면, '혼자 있는 것 같아' 견디지 못한다.
그래서 지가 죽더라도 싸움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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