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day, 21 December 2014

상도덕

윈도우 8.1을 사용하면서 한번도 생각하지 못했던 곤란한 지경에 이르렀다.
xp 사용시 여러 단계를 거쳐가기는 했지만, 한번 그 방법을 알고나면 잊히지 않는 방법으로 네트웤을 구성해서 여러대의 pc 내 파일을 관리하고 있었는데, 윈도우에 자격증명이 이 네트웤을 원천 차단하고 있었다.

네트웤 연결이 안 되는 것을 두고, 나는 내 실력 부족으로 그려려니 하고 있었다.
그러나, 지금과 같이 프로그램이 많아지면, 매뉴얼을 따로 챙긴다든지, 별도로 핫키를 외워가면서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일이 과연 필요한가 하는 생각에 이른다.

내가 마이크로소프트 제품을 버리기로 한 것은 저 네트웤 차단(혼란도 아니고) 때문이다.
차단에서 제일 강조하는 부분이 '보안' 부분이었다.

나는 xp를 설치하고 같은 행동 패턴으로 바이러스가 있는 것을 발견하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렸다.  그런데, 8.1을 설치한 뒤로 한달 내에 벌써 여러번 바이러스를 발견하게 된다.

자, 그럼 마이크(보통 마소라고들 하는데, 나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이름을 다 불러주고 싶지 않다.)가 강조했던 '보안' 부분은 의미가 없어지면서, 사용자만 피해를 보게 만들어주었다.  보안 때문에 네트웤이 불가능(여기서는 불가능이나 어렵다거나 하는 말이 같은 의미이다.  네트웤 연결을 위해서 그 많은 시간을 낭비한 것을 생각하면 마이크를 상대로 소송을 해야만 한다.  가만 놔둘 문제가 아니다.)

그렇다면 마이크의 진짜 목적이 보인다.  독점이다.

오래 전에 아래아 한글과 워드가 다음 문제로 싸우고 있었다.
상대방 문서 파일을 읽게 하느냐, 읽지 못하게 하느냐..
나는 이때 아래아 한글을 쓰지 않게 된다.  세가지 이유로..
1.표 밖으로 마우스 이동시 핫키를 알고 있어야 한다.  word는 그냥 마우스를 표 밖으로 가지고 나오면 되는 것을.. (마우스를 표 밖으로 이동하는 게 마이크 특허일까?)
2. 아래아 한글 3.0에서 작성하고 2.5로 저장한 파일을 다른 곳 3.0에서 읽지 못했다.
3. 프린터 포트에 암호 키를 꼽아야 되는 아래아 한글 복사 방지 장치
(내게는 3번이 큰 실망이었다.)

오늘 리눅스를 설치하고 윈도우 네트웤에 빼앗긴 그 많은 시간이 아까도 너무 아깝다는 생각을 떨궈버리지 못하고 있다.

제일 구하기 쉬운 리눅스 프로그램이 No.1 리눅스였다.
이 프로그램은, 사운드와 한글 구현에 문제가 있다.  사운드에는 하울링이 심했다가 정상 비슷하게 돌아갔지만, 웹 페이지의 멀쩡한 한글이 군데군데 증발하는 일이 심했다.
또, No.1 리눅스 홈페이지에 가면, 온통 책구입 얘기 뿐이고, 가입을 해서 들어가도 도움을 받을 수도 없었다.  어떤 책을 사야 그것이 가능하도록 된 모양이다.
질문을 하기 위해 굳이 어떤 사용설명서를 구입해야 한다면, 이건 이미 리눅스가 아니다.

그렇다면 'windows' 시민이, windows 10을 사용하지, 무슨 시간이 그리도 많다고, 그 고생을 해가며 다른 O.S.로 이주하려 하겠는가?

이때, No.1 리눅스의 이름 중 '1'이라는 의미는 꼴찌라는 뜻으로 내겐 바뀌어버린다.  다시는 이 프로그램에 신경 쓰지 않기로 했다.
언젠가 레드햇 리눅스가 그리도 찬란히 빛나다가 요샌 구석구석 찾아봐야, 볼 수 있는 이름이 되었듯이, 이 이름도 같은 길을 가게 될 것이다.

다음으로 구한 프로그램이 리눅스민트였다.  17.1
그런데 이 프로그램은 카이스트에서 받을 수 없었다.  사용설명서도 마이크가 배포하는 설명서보다는 훨씬 유익하기는 하지만, 깡통만 크고 속은 반쯤 비어있는 형태였다.  나는 마이크가 배포한 help 파일의 도움을 받아본 적이 없다.  끝까지 읽고싶은 문장이 아니었다.  이 문장이 도움이 되었냐고 묻는 마이크의 질문?  대꾸할 가치가 있는 수준의 문서가 아니었다.

마우스 설정은 마이크보다 우수하지 않았다.  나는 마우스를 조금 움직여서 화면을 이동하는 것을 좋아한다.  리눅스민트 17.1은 이것을 하지 못했다.

찾아보면 있다?  지금은 그런 시대가 지났다고 본다.  한두달 지나면 다른 프로그램을 만날텐데, 왜 설명서를 구하고, 찾아보고 질문 기다리고 그 짓까지 해야 하나?  그냥 겸손한 '논리'로 서술하면 설명도 가능하고, 다 알아들을 수 있는 것들이다.

리눅스민트를 설치하고 사용설명서 없이 처음으로 리눅스의 네트웤 설정을 했다.  마이크에서는 그 방법을 반드시 숙지하고 해야했으나, 리눅스민트는 그게 필요 없었다.  그리고 마이크보다 훨씬 짧은 단계에서 네트웤 연결이 실현 되었다.

windows 8.1 화면에 리눅스민트 폴더가 뜨는 것을 보고 놀래지 않을 수 없다.
윈도우와 리눅스 공유를 위한 파일시스템?

윈도우에서 리눅스민트 공유폴더 위에 txt 파일을 만들고, 파일 안에 몇 글자 적어뒀다.
리눅스민트에서 자신의 공유폴더로 들어가 위 파일을 열어보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
리눅스에서는 네트웤을 열었는데 윈도우 쪽으로 들어가지 못했다.

윈도우는 xp to xp, xp to 8.1, 8.1 to 8.1 상호 네트웤을 차단하고 있었다는 말이다.
나는 아직도 리눅스민트의 하드디스크 파일시스템을 모른다.
No.1 리눅스에서는 ntfs로 할 것인지 다른 파일시스템으로 할 것인지 선택할 수 있었는데, 리눅스민트에서는 설치시 그 선택이 없었다.  결국 몰라도 된다는 말이었던 것으로 해석된다.

(여기서 차단은 의도적인 것은 아니었을 것이지만, 사용자에게는 같은 효과를 보여 그리 표현한다.)

또 하나 마이크가 실수한 부분이 있다.  데스크탑 화면을 핸드폰 화면으로 바꿔버린 것이다. 그것이 얼마나 불편한 일인가?  아이콘은 동전만 하고 한 화면에 모든 아이콘을 다 볼수 없으니, 하루에도 몇번씩 화면을 좌우로 스크롤 해야한다.  분명 정들 것 같지 않은 os이다.

마이크 os를 강매하기 위한 조치였겠지만, 왜 이리도 큰 불편을 하루 수십번씩 겪어야 하며, 뒤따르는 불쾌감은 또 어찌해야 한다는 말인가?
windows 10에서는 아직도 이런 끼워팔기에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xp와 8.1의 중간 형태의 바탕화면으로 바꿨다.

자격증명?  나는 아직도 이 말을 설명 못한다.  설명하기 싫기도 하다.  윈도우를 쓰는 사람에게 네크웤은 usb로 대신하라는 말만 할 수 있겠다.
정말 확실한 보안의 성과는 마이크가 이루어낸 것으로 본다.  하지만, 더욱 확실하게 다음 보안의 방향을 마이크에게 묻는다면 아마도 이런 답을 듣게되겠지?
'랜 선을 차단하라.'

나는 마이크를 제외한 OS나 리눅스가 중국이나 인도에서 성장하는 길이 열리길 바란다.  나는 더 이상 마이크를 지지하지 않는다.



(kt, lg에서 보내는 고지서 열어보기 암호, 이것이 보안성이 있다는 말인가?  누군가 보고 있다면, 남의 네트웤을 들여다본다면 이미 어떤 의도가 있을텐데, 이 상태에서 암호가 노출되면 오히려 암호 패턴만 알려질텐데 왜 이것이 '보안'이라고 매번 생년월일을 타이핑해야 하는 것인가?  나는 이 문제로 이 불편함을 개선한 업체와 거래하고 싶다.  마치 자동응답기 같은 앵무새 고객센터에 문의해봤자 시간 낭비)

(무선공유기나 유선을 통해서 공유폴더에 접근하는 것을 차단하기는 해야한다.  이것을 마이크가 지적해서 훌륭한 자극제가 된 것은 분명하다.  그러나 개인의 운용 방법은 알려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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