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13 October 2014

대형먼허를 준비하면서..

대형먼허를 준비하면서..




블로그에 글 올리는 일에 흥미가 없어졌다.

블로그는 자랑하기, 욕하기로 채워지는 경우가 많아서 유쾌하지 않다.
어떤 근거를 제시하는 일도 쉽지도, 유익하지도 않아서 별 재미가 없다.

또, 아무나 남의 글을 감시할 수 있다고 하면, 언제, 이유도 모르고 함정에 삐질 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1초라도 자신의 자취를 남기지 않는 게, 자신을 자유롭게 하는데 도움이 되겠다는 생각이다.

YouTube에 수천개의 파일을 올렸다.
광고수익은 모두 YouTube 가 챙겨간다.
뭔가 조금만 유사점이 있어도 클래임이라고 광고를 붙인다.
한국형 '덮어쓰기 광고' - 지면을 가리는 광고 - 보다는 양호하지만, 어쨌든 증거를 제시해서 반박하기 전까지의 광고 수익은 다 가져간다.

또, 시간이 오래 돼서 가보면 계정까지 삭제돼있는 경우까지 여러번..
장시간 설명을 달고, 코멘트까지 있는데, 그게 확인도 할 수 없게 돼버린다.
그 많은 시간을 공을 들였는데, 옮길 시간도 안 준다.
매정하다고 하고싶지 않다.  잔인하다는 표현이 어울리겠다.
이래서 나는 다른 youtube를 기다리고 있다.

소비자도 생산자에게 한번 기회를 줬는데,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니, 이제 '신용'을 거둬들여야 한다.

......

갑자기 대형먼허가 필요해졌다.
평소에 포크레인이나, 트레일러 면허 정도는 생각해뒀는데, 대형면허는 생각해본 적이 없다.
포크레인은 집 지을 때, 경지 정리할 때, 트레일러는 이동식 주택을 옮길 때 필요하니, 가끔 생각해보았다.

처음 운전면허를 딴 곳은 강서면허시험장이다.
시험장 근처에서 문제집을 구입했다.
그 전에는 문제은행 없이 운전에 대한 방대한 공부를 했다.
법전에 자동차 구조 관련 책자까지 모아다 시험 공부를 했다.
문제은행이 있다는 것을 몰랐으니까..

그렇게 공부한게 한달 반이다.
문제은행집을 사다 공부한 것은 사흘정도이다.  문제 두번 익히고, 세번 보는 중에 시험을 쳐서 학과시험은 합격했다.

기능시험에선 두번 떨어졌다.
면허시험장 앞에 '연습, 연습'이라고 외치는 사람이 승합차 옆에 서있었다.
저 승합차를 타면, 싼 연습장에 가나보다.. 생각하고 승합차에 올라탔다.

연습장 도착
온통 진흜탕에 노끈 같은 것으로 코스를 만들어놨다.
크랭크(굴절) 코스 설명을 해준다.  공식이다.  어깨가 어디 오면 핸들을 몇바퀴 돌리고..
설명을 한다.
시동이 몇번 꺼진다.
자동차 밧데리(배터리)가 얹힌 리어카를 끌고와서 시동을 걸어준다.  시동이 자주 꺼지면, 늦게 오므로 시동이 꺼지지 않게 주의해야 했다.

언덕길에서 천천히 달리라고 방송을 한다.
언덕길이 중요한게 아니다.
시간은 부족하고, S에서 연습이 필요하다.  그러니 빨리 가야한다.

그런데 S코스에 대해서는 설명을 해주지 않는다.
물어도 소음 때문에 못 들은 체 한다.
웃돈을 챙겨달라는 건지, 시간을 추가하라는 건지..
S 몇번만 연습하면 되는데, 한시간을 추가?
표현이 서툴면 대화가 어렵다.
돈을 조금 모으는 것에 관심이 많으면, 많이 버는 것엔 관심을 못 둔다.
여기 오래 있을 곳이 아니다.
그래서 두번째 기능시험 탈락은 S코스에서 있었다.

버스를 타고 면허시험장에 도착했는데, 시간이 많이 남았다.
바로 옆에 현대자동차운전학원이 있었다.
바닥이 깨끗하다.  아스팔트가 쫙 깔려있다.
'아, 개인도 아스팔트를 깔 수가 있구나..'
운전학원쪽으로 걸어가보니 연습차량 한 대가 S코스에서 연습 중이었다.

따로 가르쳐 주는 사람은 없었고, 남녀 한쌍이 연습하고 있었다.
이제 S코스 했으니, '바로 비켜주겠지' 생각하고 나도 시간제 접수를 했다.
그런데 그 사람들, S코스에서 나오지 않는다. 그냥 앞으로 뒤로 왔다갔다 하면서 비켜나지 않는다.

T와 크랭크 코스를 여러번 하고, S코스가 비워지기를 기다리는데, 시험시각 전에는 가능하지 않을 것 같다.  크랭크 코스로 들어갔다.  시간이 남으니, 핸들을 까딱까딱거리다, S코스를 쉽게 통과하는 방법이 생각났다.

왼쪽 오른쪽으로 반복하여 핸들을 움직여주면, 바퀴가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는 것을 알게됐다.  그때는 S코스 후진 시험도 있어서, S코스가 제일 어려운 과제였다.

결국, 현대운전학원에 그때 S코스가 비어있었더라면, 나는 S코스에 그날 합격하지 못했을 것이다.  나도 앞으로 뒤로 왔다갔다만 하다 한시간을 다 보냈을 것이므로..
그때 연습차량은 한 대 뿐이었다.

이제 대형면허를 준비 중이다.
몸이 아파서 치료 차 잠시 부여에 와있다.  부여와 논산 가운데 있는데, 논산쪽이 생활권이다.  논산역쪽에 운전학원이 있는데, 6개월 영업정지 기사가 뜬다.  무등록 교사 문제였다.  다음 지도로 검색해보니, 대형면허 코스가 논산에서는 보이지 않는다.
찾는게, 전에 보던 그 '연습, 연습'이었다.

한 시간만 연습하고 가면 될텐데, 법이란 것으로 그걸 못하게 만들어놨다.
말하자면 이런 식이다.  돈이 없어서 서울 시내 한 중심에는 못들어가겠고, 농촌 산 속 깊은 곳이라면, 1,000평 정도에 대충 움막짓고 살면 되겠다 싶은데..

부지런히 '주민세'까지 챙기면서 그걸 전국적으로 못하게 막아놨다.
그것이 농지법이고 산림법이다.
가난한 사람들은 한적한 곳에서 살 권리도 이유도 없다.
얼른 보면, 농지가 농자를 위해 보호받는 것처럼 보이지만,
부자를 위해 땅을 매매하지 말고 유보를 하도록 되어있다.
언제든 골프장이나, 별장으로 쓰일 수 있도록..

진도 섬 구석구석까지 누군가가 땅이란 땅들은 죄다 확보해두었는데, 땅 값이 안 오르니 그 손해를 고스란히, 액면에 충실하게, 서울 서민들이 전세 월세로 보상해주고 있다. 열심히 그리고 열심히, 대까지 물려가며, 건설사가 덜 챙긴 이익을 대도시 근로자가 어김 없이 매꿔놓고 있다.

누가 그 짓들을 할까?
권력이 할까?  재벌이 할까?  법을 만드는 사람들이 할까?  모두 짜고 할까?  안 짰어도 그게 기본일까?

이것을 굳이 자식을 낳고 손자를 낳아서, 조심하라고 일러둘 필요가 있을까?  이런 걸 다 알려주려면 법전 두께의 100배의 정보를 외운다해도 충분하지 않을 것이다.  지금 왜 '아이를 낳나?  바보 같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을 수 없게된다.

자기는 지배하지만, 그 손자들도 그렇게 될까?  4대까지 내려가면 반드시 자신의 할아버지에 의한 피해자가 나타나기 시작한다.  이런 사회에 내 손자를 투입시켜서 만성 갈등에 시달리게 하는 게 그리도 유익한 일거리란 말인가?

부여에서 새벽에 출발해야, 대전운전면허 시험장에 도착하는데, 대전운전면허 시험장은 오후 대형먼허 기능시험이 없다.  부여에서 마을(농촌)버스를 타고 논산시외버스터미날에 도착하고, 동대전(복합터미널)에 도착해서 면허시험장까지 30분 시내버스를 타야하는데, 시간이 되지 않는다.  버스편도 많지 않다.  서대전까지는 차편이 많다.

그래서 전북면허시험장을 검색하고, 예산까지 확인한다.
예산운전면허시험장은 대형먼허 기능시험이 오후 3:30에도 있다.
그런데, 버스를 환승하는데, 6,000원대 버스요금이 끼어든다.

전북면허시험장은, 대형먼허 기능시험이 주 이틀 오후 시간이 있다.
1:30
시간에 맞추려면 시외버스로 전주로 가야하고 시내버스를 타고 면허시험장까지 가야한다.  차편도 별로 없는데 (오전 2회), 올 때 버스편이 없다.

인터넷 검색을 하니, 터미널 시간표(요금, 경유지, 도착지, 소요시간 포함된)를 사진까지 찍어서 올려둔 사람이 있는데, 많이 도움이 된다.  고마웠다.  터미널에서도 하지 않는 서비스이다. 터미널 사람이 올려두었다 해도, 지금 적용되는지, 2008년 것인지 모르겠다.

대전면허시험장 시간표도 그렇다.  9월 시간표는 있는데, 10월 시간표는 없고, 대형면허 기능시험이 오전에 두차례 있는 것은 아는데, 2교시는 몇시에 하는지 모른다.

'굳이 대전면허시험장으로 오시게?'
'딴 데 가시지 그려? 사람도 많은데..'
이런 어투라면?
뭐, 그러지 전주나 예산으로 가야지..

전주역에서 기차를 타야하는데, 기차는 위성지도를 보고 철도가 연결돼 있는지, 여객역인지 화물역인지, 다음 위성지도로 확인해야 한다.

교통편은 다음 지도에서 대중교통편 찾기로 출발점과 도착점을 연결해주면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아침 일찍 30분쯤 걸어서 버스를 타고 논산시외버스 터미널에서 시외버스를 타고 전주터미널(종합) 내려서 15분쯤 걷고 전주 시내버스를 타고 전북면허시험장에 도착하고 오후에 있는 대형 기능 시험을 본다. (월,목요일)
이걸 찾아내는데 시간이 많이 걸렸다.

이제부터 인터넷을 검색한다.
'대형면허, 전북면허시험장'
'대형면허 합격 후기'
대형면허 동영상도 모두 본다.  여러번
코스를 완전히 외워야 한다.
코스를 다 외우면 타이머를 켜고 손동작 발동작까지 익히고 핸들 조작까지 마스터한다.
물론 머리 속에서 그리고 손발 동작으로..
돌발상황이 언제 나올지 모르는 상황임을 감안하고..
이 부분이 하기 싫어 한 열흘은 걸릴 것 같다.

검색 중에 춘천운전학원을 봤다.  두시간 연습에 10만원 정도하고, 시험이라니 좀 이상하긴 하지만, 가까이 있었으면 시도해볼만 하다.  다음, 네이버 위성 지도로 확인해보니 바닥의 선 표시가 불분명한게 미덥지 못하다.  기차 타고 한번 가볼까?  하는 생각.. 약 200km의 지도상 직선 거리..
어쨌든, 일단 차편 검색은 해본다.
내 차를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상태라면, 아마 두번 생각지 않고 춘천으로 가고 있었을 것이다.  머릿 속으로 운전 연습하는게, 귀찮아지고 있는 중이다.

춘천운전학원(춘천시 우두동)을 다음 지도로 본다.  로드뷰로 보는데, 학원입구 표지판이 근처 사거리에서 보이지 않았다.  입구가 주택가 좁은 골목길을 통해서 가야한다.  이런 곳에서 면허시험을 치를 것 같지는 않다.  2시간 연습으로 만족해야 할 것 같다.

대형먼허 몇군데 검색하다보니, 운전경력증명서라는게 있다.  경찰서에서는 1,000원, 인터넷 프린터로는 무료로 서류를 뽑을 수 있다고 하는데, 공인인증서나 이동전화 번호가 필요하다.  개인 프린터로 뽑은 서류가 인정되는지 모르겠다.

......
05:30 기상
06:00 집에서 출발
07:30 마을(농촌)버스 승차
시에서 제공하는 정보를 보니, 아침 첫차 두대가 있고, 세번째 출발 버스는 한 시간 넘게 공백이 있다.  추측만 하고 나갔더라면, 세번째 차를 타면 이미 늦는다.  두번째 차는 너무 빠른 시각에 온다.  논산시외버스 정류장에서 전주 가는 시외버스를 두시간 넘게 기다려야 할 것 같다.

08:53, 09:45 논산시외버스터미널 승차
전주시외버스공용터미널 하차
좌측으로 걸어가서 72번 버스
광진선수촌아파트 다음 서신중흥아파트 하차
가던 방향 250m 진행하여 2번(순환)버스 승차(그 자리인지 다시 확인)

(덕진경찰서 하차, 운전경력증명서 발급
경찰서 길건너서 309번 버스)
면허시험장 도착
응시 접수 또는 응시
면허시험장에서 우측으로 가서
413, 414, 416, 2(순환) 버스 승차
전주종합경기장 지나
국민은행 금암지점 하차
횡단보도 건너서 왼쪽
전주역행 508, 536, 542, 545, 546, 552 시내버스 승차
(79번 승차 ?)
전주역 하차
전주에서 상행선(전주역 이후 서해쪽과 충북쪽으로 철로가 나뉨)
논산 도착
마을버스 승차
차비는 어떻게 내는지 모르니까, 천원, 500원, 100원을 잔뜩 준비..
......

이론(공식)으로 볼만한 곳은 여기이다.  황색선에서 얼마 간격을 유지해야 하는데, 그 이유가 있고, 공들여 그린 그림이 많이 도움이 된다.
'1종대형면허 공식 ※※첫번째 도전에 획득※※ 서부면허시험장'
(http://18650.tistory.com/26)

'용인,안산운전면허시험장1종대형기능시험합격후기'를 보았다.
용인에서 면허시험 보는 동영상(합격)을 올려놨다.  두번째 보면서 몸에 살살 진동이 전해진다.  시간, 속도, 빠르기, 가속구간의 거리감 습득, 돌발 반응, 철길 건널목의 약간의 경사, 코스 진행 후 턴 각도 등 많은 도움이 되었다.  10회는 이 화면을 반복해서 보아야겠다.
(http://blog.naver.com/new0018?Redirect=Log&logNo=70179540748&from=section)

사람마다 이해하기 쉬운 어투가 같을 수는 없으므로, 각자 자신이 이해하기 쉬운 문장, 그리고 자신이 치를 면허시험장 사례를 검색하여 찾아보는게 도움이 되겠다.

날 추워지기 전에 면허 취득은 마쳐야겠다.

경기장 내에서 발효축제(엑스포) 한다고 시내버스가 운전면허시험장을 안 간댄다.  그러면서 승객들에게 전주 2번 버스 운전수는 화를 낸다.  '내가 손님이 어디서 내릴 지 어떻게 알겠습니까?'
맞는 말이다.  하지만, 승객에게 안 가는 이유는 앞 사람들에게 설명해줘야 한다.  승객의 3/4이 그쪽(전에 다니던 방향)으로 가려고 다 일어서 있었다.
운전수 잘못은 아니지만, 여기서는 운전수가 창구역할을 한다.
그러니, 미안하다고 해야 한다.
또, 정류장 정보에는 계속 2번 버스가 들어온다고 나와있고, 많은 사람들이 2번 버스를 기다리고 있었다.  A4지 한장이 네군데 소량 테잎으로 붙어있고, 바람에 날려 반은 떨어져있었다.  거기에 작은 글자로 복잡한 내용이 기록돼 있었다.  나 같이 타지역에서 오는 사람은 알 방법이 없도록..

오늘 (10/23) 대형 먼허에서 실격했다.
바퀴를 1cm도 못 굴려보고 안전벨트만 한번 채워보고 내려왔다.
벨트 한번 만져보는데, 17,000원이라니..

언덕길 반클러치 얘기.
수동 기어 차만 자가용으로 20년 이상 사용했으니, 더구나 25인승 콤비까지..
클러치에 대해서는 전혀 신경을 안 썼다.
브레이크는 많이 사용하면 압축공기가 모자라 브레이크 조작이 어렵게 된다는 말은 들었다. 브레이크 사용할 일은 많지 않으니..

기어 확인, 대우차이다.  색깔도 노랑, 연두
밝아서 좋다.  파란색 버스는 뒷바퀴가 잘 구분이 안 된다.
기어가 새차라 그런지 뻑뻑할 정도이다.

기어 걱정이란 게 무슨 소리냐하면,  오래 전에 내가 시험 볼 때 겪었던 일이 있었다.
내가 타게 될 차가 왔고, 내 앞 사람이 그 차를 탔고, 그 사람은 그 자리에 앉은 채로 실격당했다.  그 차는 시험장 밖으로 나갔고, 다른 차가 들어와서 바뀐 차로 나는 시험을 보고 합격했다.
또, 집에 25인승 콤비가 있었는데, 서울에서 지방으로 가는 중에 기어 변환이 안 돼서 애먹었다. (전에 기어 위치를 알고있어서 운행을 했는데, 그때는 그 위치가 기억나지 않았다.) 이 차는 낡으면 기어가 중립 상하가 약간 우측으로 기어가 갔다가 상하로 이동해야, 기어가 들어간다.  이게 안 돼서, 저속으로 매연만 날리면서 수십 킬로를 진행한 뒤에 기억이 났다.

대우 시험용 차량, 기어가 너무나 잘 들어간다.  새 것이라서 그런 건지, 뻑뻑하기까지 하다. 기어가 제자리에 꽉 틀어박힌 감이 온다.  2단으로 확실히..
다만, 클러치는 살짝이든 깊게든, 계속 밟고 있었던 것 같다.  승합차량은 그렇게 해도 전혀 문제가 없었으니..

끝까지 밟아줘야 하는지 어떤지..까지는 신경을 못 썼다.
나로선, 이상한 일이 일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30초 실격 시간이 너무나도 짧았다.
아마 기어 시도를 세번쯤 해본 것 같다.
1단으로 한번 넣어볼까?  하는데, 실격되었다.

나는 새벽 다섯시 반에 일어나고 새벽 캄캄한, 가로등도 없는 길을 걷고, 논산시외버스터미널에 도착해서 아홉시 다 되도록 아무 일도 못하고 있다가(그게 논산-전주간 첫차), 전주시회버스터미널에 내려 72번 버스, 2번 버스를 타고 가는데, 5일간 2번 버스는 면허시험장엘 안 간단다.  엉뚱한 데 내려 많이 걸었다.

오늘 한 수고가 결국 이 야바위 같은 놀음에 농락 당한 꼴이란 말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깜빡이, 경고등 확인, 그리고 가속 페달만 열심히 (20초 정도) 밟다 내려왔다.

이상한 것은, 내 다음 사람도 비슷한 경험을 한 모양이다.  이렇게 되면 반클러치는 엄두도 낼 수 없게 된다.

나는 오늘 실수를 두번했다.  바로 대전면허시험장으로 발길을 돌렸어야 한다고 판단했다.  한 2주 전주를 지켜봤는데, 구석구석 야바위의 세계가 변화무쌍하게 펼쳐져보인다.

나는, '전북면허시험장'에서 시험 보는 것을 권하지 않는다. (이 부분 추가, 수정 하기로 함)

시간표, 요금 같은 것은 나중에 따로 정리하기로 한다.

나는, 오는 길에는 전주역에서 열차를 탔다.  전주역이라고 해서 내리려 했는데, 그 전 역이다.  몇일 버스마다 계속 이런다.

요금이 버스는 5,600원인데, 열차는 무궁화 3,900이다.  열차가 시끄럽기는 해도, 앞뒤로 대책 없이 쿨렁거리는 버스보다는 얌전했다.

허기져서 전주역 안의 빠리바게뜨에 갔다.  나까지 세사람 기다리는 중인데, 직원 한 사람 등이 너무 차다.  왜 그렇게 냉랭한 지 이상한 일이다.  좋은 음식이 기대될 것 같지 않아 나왔다.  샌드위치 가게에 갔다.  어떤 형태인지 시각적 설명이 안 되어서 나왔다.  승차 입구쪽에 pnb인지 뭔지 있었는데, 첫 눈에 보이는게 18,000원이란다.

전주역
스레트 지붕.
2호차가 와야할 자리에 1호 차가 와서, 그게 2호 차인 줄 알았다.
차표에 몇번 승강장이라고 묻기 전에 써둬라.
열차 접한 게 뜸한 사람에겐 유쾌한 일은 아니다.

차표 싼 것은 잘 된 일이다.






엉터리 같은 전주에 대해서 계속 추가해야 하겠다.
전주-논산(연무대) 배차 무시
버스 정류장 하차 지점 엉터리(다음 정류장=다다음 정류장, 이번 정류장=다음 정류장)
전주역 플랫폼 = 스레트
전주역 차표에 플랫폼 넘버 누락





(오후 응시의 경우 인터넷 접수만 되는지, 현장 접수로도 가능한지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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