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28 October 2014

전북운전면허시험장 1종대형

1호차 청색 - 청색이라 잘 안 보일 것 같은데, 3주 연속 제자리에 있고, 시험용으로 투입되지 않아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2호차 - 새차처럼 너무나도 조용하다.  초보자가 운전을 하는데 조용했다.  클러치 간격이 제대로인 상태라고 보인다.

3호차 - 이 차는 준조세에 해당된다.  초보자는 이 차로 시험보면 안 떨어질 수 없다.  클러치가 발을 떼었을 떼의 거의 1cm 지점에 있다.  즉, 발을 뗄 쯤에 반 클러치가 잡힌다는 말이다.

만약, 이 차를 일반 응시자에게 승차케하고, 2호차는 운전학원 출신에게 몰아준다면, 어딘가 비리가 숨어도사리고 있다는 생각이 들지 않을 수 없다.  12년에 전북시험장이 전국 1등인지 2등인지 했다고 써있다.  친절인지 뭔지..
아무튼 '청렴' 1위는 아니겠지..

모든 차는 시험이 없는 때 매일 차량 정비를 해서 다음 날 정상 상태로 시험자에게 제공되어야 하는데, 내가 처음 자동차 면허에 응시한 1980년대와 바뀐 게 없었다.  그때는 응시원서에 어느 학원 출신인지 기록항이 있었다.  나는 강서면허시험장 바로 옆에 있는 현대학원을 써넣었다.  제대로 연습할 수 없는 상황 - S 코스 후진 연습만 필요했는데, S 코스에서 있던 차가 나와주지 않는다.  그래서 그 코스는 연습을 하지 못했다.  학원에서는  그것을 통제하지도 못했다. - 이었으나..

대형 응시 첫날, 내가 타는 차 그러니까 3호차를 탔던, 내 앞 사람, 내 뒷 사람, 그리고 대형 응시 둘째날, 내 앞 사람, 나, 내 뒷 사람 모두 차 RPM을 아주 높이 잡고 시험에 응해야 했다.  모두 반 클러치 지점을 찾지 못하고 있었다.  거의 반 클러치 지점이 없었다.  일부러 그래 했다면, 참 재주도 좋은 시험장 사람들이다.  엄청나게 크게 웅~ 소리를 내면서 진행해야 했다.  조금이라도 시험장 사람들, 미안한 마음은 들었는지 모르겠다.

2014년 10월 27일 한시 응시자 중 내 바로 앞 사람(같은 3호차로 응시)은 그렇게 RPM를 높인 상태로도 시험에 합격했다.  반드시 탈락할 것이라고 생각하게 해주는 엔진 소리에다, 정신 나간 클러치(정상적인 사람이라면 절대로 생각도 못 할 클러치로 하는 도둑질)로 합격했다.

운전면허시험장은 국민의 운전면허 능력 검증의 자격 미달이다.  도덕성도 미달이다.
이런 단체에 공적인 일을 맡길 수 없다.

'사람'들이라고 말하고 싶지 않다.

이것이 전주에서의 첫번째 나의 악몽이다.

다음엔 '악몽 전주'라는 제목으로 글을 쓰려한다.

전주역에서, 전주시외버스터미널에서, 시내버스 안에서, 발효 엑스폰지 뭔지로 당하는 국민의 피해, 정말 한심하기 이를 데 없는 도시였다.  나는 몇주 전주에서 겪은 일로, 전주에는 단 1원도 지원 않는 것을 방침으로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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