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5 November 2014

탄 냄비

탄 냄비를 깨끗하게 하는 방법


해피콜이라는 가열기 위에 물을 올려두고 시간과 온도 세팅을 했는데, 저 가열기가 이상했다.

몇일 전 발견하기로.. 세 제품인데, 잠깐 저온가열로 해뒀는데, 고온으로 타이머 무시하고 가열되고 있었다.

그러더니 결국 해피콜이 오늘 그릇을 태웠다.  그것도 안심하고 몇십분 기다릴 걸, 자리를 비우고 몇분 후, 누군가 말해줘서 가보니, 타고있었다.  불 날 뻔했다.

저걸 믿고 외출이라도 했더라면, 돌아와 집 앞에서 119를 만나게 될 것 같다.


탄 그릇을 어떻게 깨끗하게 할까?

그릇에 물 약간 넣고 소다 넣고 끓여도 잘 안 되었다.
식초도 잘 안 된다.  소금 이야기도 있었지만..

대충 탄 찌꺼기들을 걷어낸다.  되도록이면 긁히지 않게..  코팅된 프라이팬 같은 경우는 나무나 플라스틱 같은 것을 사용하면 안 된다.  천 같은 것을 사용해야 코팅이 벗겨지지 않을 것이다.

얼마전에 공중파에서 안 사실인데, 플라스틱에 많은 독(가소제)이 있다고 하였다.  공중파 tv가 이런 쓸모있는 일도 요즘엔 한다.  그런데 왜 여태 감추고 있다가 이제 말해주는 건지?

앞으로는 자신 없어 못 쓰고 있던 스테인레스로 돌아가야 하겠다.

탄 찌꺼기를 대충 걷어내고 물기를 비운 다음, 그 위에 소다를 약간 뿌렸다.  소다의 양은 해보면 알 것이다.  많이 뿌릴 것 없다.  스펀지로 살살, 가볍게 부벼내니 탄 찌꺼기가 깨끗하게 없어진다.

식초를 넣고 끓이는 것은, 아마도 폐에 위험할 것 같다.  증발된 산이 폐에 이로울 리 없다.  기침이 많이나는 게, 아마도 기관지를 자극한 것 같다.

오래 전, 오랜 시간, 이산화황 가스를 맡고 지내다, 천식으로 장시간 고생했다.  아마 기관지 전체에 염증이 생겼었던 모양이다.  아주 많이 있지만, 나오지도 않는 가래로 몇년간 숨도 제대로 못 쉬고, 말도 제대로 못하는 생활을 했다.  가래가 목구멍을 막아 자주 토하고, 가래는 그대로 기관지에 붙어있고..

공인된 단체도 위생 상태가 저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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