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urday, 1 November 2014

용산

용산에서 TV를 사는데, 상인이 사기를 친다.
"신제품입니다."
맞다.  그러나, 올해 4월 제품이다.
우리가 사려는 제품은 올해 10월 제품이다.
우리가 사려는 제품에 비하면 용산 상인이 권하는 제품은 구모델이된다.
그러므로, 비교값은 '신제품은 아니다.'

wave320fhd를 권한다. 25만원만 받겠다고 한다.
이 제품 에누리에서 48만원짜리다.
어떻게 용산 상인이 거짓말을 할 것인지 보도록 하자.

구매자는 눈이 어둡다.
포장을 뜯고 제품을 보여준다.  뒤에 모델 번호가 있을 것이다.
간 크게도 그게 wave 모델이라고 한다.
hit320fhd는 다시 포장되고 판매된다.
어쩐 일인지 30만원이 됐다.

가져와서 설치하고 보니, 색상이 인조 색상이다.
얼른 봐도 칼라가 원색이 아니고, 모두 유사색상이라고 표시라도 하는 듯이 보인다.

아무리 싸게해도 그렇지 HIT320FHD 같은 제품을 만들면 안 된다.

집에서 카드를 정지시키고, 용산 상인에게 전화를 하니, 끝내 wave 모델이라고 우긴다.  또 3만원 할인해준다고도 하고..

에누리에서 이 상품 구입했더라면, 24만원대에서 집에서 편하게 받아볼 수 있다.
경기도에서 일부러 용산까지 연료 소진해가면서 30만원을 주고오는게 용산 상인들아, '그게 정상 상행위로 보이느냐?'

제품은 뜯지 말랬다가, 보고 있으랬다가, 담당자와 연락을 해보겠다고도 하고..

용산의 상도덕이 에누리만 못하다.  형편 없다.
다시는 용산을 기웃거릴 일이 없다.

나는 지금 상황을 무정부 상태로 본다.
정부가 서민에게 아무 도움이 안 된다면, 서민에게 모든 의무감은 사라지게 된다.

용산의 유명한 시디 가게가 있다.  그 건물 계단에서 하드디스크를 샀다.
조용히 가져와 테스트해보니, 베드 섹터가 있다.
가게로 들어가서 환불 요구하니 환불 안 된단다.
엘지 rw시디로 바꿔준단다.  그 제품도 오래 못가 폐기됐다.
왜, LG RW는 cd나 dvd 모두 전부가 고장이냐?  다른 이름 없는 회사 제품은 아직 오래도록 잘 쓰는데, 엘지건 하나도 남아있는 게 없다.

이제 용산이 정신 차릴 때가 됐는데, 이제는 너무 늦었다.  내겐 용산의 지도는 사라졌다.

용산의 상가에서 물건 사는 것은, 나는 바보니 원하는대로 뺏어가보소... 하는 것으로 보인다.

몇일 지나고 이런 전화가 온다.
해당 제품 본사 직원이 wave 제품을 싣고 집접 방문해서 hit 제품과 교환해준다는 것이다.

그럴 리 없다.  눈 앞에서 다른 상품을 포장해주는 도심이 갑자기 친절해질 이유가 없다.
뒷판의 모델넘버 바꿔치기야 어려운 일도 아니겠지.

25만원선에서 이야기가 됐는데, 이게 그들이 원하는 바였다.  그래도 인터넷 가격에서도 5,000원을 더 받게되는 것이니까..

그런데, 그걸 두고도 후렴이 붙는다.  그것도 자기에게는 손해라고.
이게 또 말아 안 맞는다.  40만원대 제품을 30만원에 주는게 더 큰 손해일텐데, 그렇다면, 용산상인은 폐품도 팔지 모른다는 새로운 사실을 알려주었다.

용산상인을 정리하면..

무조건 거짓말만 한다.  무조건 지연시킨다.  눈 앞에서 증거를 두고도 거짓말을 한다.
두배나 되는 가격차가 나는 제품을 싼 제품으로 바꿔치기한다.  폐품을 팔 수도 있다.


용산에 구경온 어린 학생들을 협박해서 갈취한 용산 사건은 용산이 다시는 못 일어서게 되는 사건이다.  앞으로 40년 이상 그 학생들은 용산을 찾지 않을 뿐만 아니라, 그 자식들에게까지 용산을 주의시킬 것이므로..

용산이 다시 살아나려면, 상업지구를 완전히 제거하고, 모두 주택지구로 재개발해야 한다.

나는, 인터넷 업체로 영업장 주소가 용산으로 표기된 제품에 대해서도 영구 불매하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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