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옻 중독인 지 뭔 지는 아직 모른다 어쨌든 대단한 가려움증이다)
옻 고통
'열 나는 발가락' 사이 무좀 만큼 가려움
사고 원인:
집 뒤에 나무가 몇 그루 있다 느티나무처럼 크게 자라지 못하고 땅에서 한 줄기씩 나오다 두어 개로 줄기가 갈라진다 사람 키보다는 높게 자라고 가지 끝에서만 잎이 나오고 좁쌀 만한 열매 같은 알맹이들이 포도송이 처럼 붙어있다 잎 끝은 고추 같지 않게 뭉툭하다 이 것이 정확히 무엇인 지 모르므로 적어본다
담에 붙어서 자란다 민들레 씨처럼 둥그렇게 생기고 잎 끝 쪽으로만 붉은 꽃이 피는 나무에 벌레 같은 게 많아 제거한 뒤로 위의 나무가 여기저기 자생하기 시작했다 자생인 지 담 밖에서의 인위적 작업이 있었는 지는 모른다 특히 감나무 주변으로 자라기 시작해서 감나무 접근을 방해하기 위해서 누군가 심었는 지도 모르겠다 이 감나무는 정작 우리는 하나도 먹지 못하고 담 밖에서, 또는 담을 넘어와 남들이 따먹는 이상한 나무가 돼 있다
아는 체도 않던 사람들이 담 밖에서 손을 뻗어 저 나무의 어린 순을 끊어간다 가지 끝의 순은 단 한 번에 다 뜯겨나간다 저 나무가 자란 지 3년은 넘은 것 같은데 1m 정도 다가간 적은 여러번 있었지만 나무를 만지거나 관심을 두지는 않았다 나무를 꺾다가 진액이 양 손 바닥에 묻었는데 주방 세척제를 스펀지에 묻혀 닦아도 그 진액이 완전히 지워지지 않았다
몇 시간 지나고 그 때의 그 복장 그대로 누워있는데 목이 살짝 가려워서 살짝 긁었다 좀 더 시간이 지나자 목 부분이 좀 더 가려워서 좀 더 세게 긁었다 이 때부터 가려움이 통증의 특징인 '계속적인 난타'가 시작되었다 이 통증은 쉰다는 게 없다 그냥 계속된다 이틀 째 변을 보았다 옻 독이 오르면 잠도 안 오고 변 보기도 어렵다는데 중독 상태에 따라서 다른 모양이다 가려움을 잊기 위해서 평소에 잠이 잘 안 오는데 잠을 자기 위해 일부러 장시간 모니터 동영상을 보았다 평소에 잠을 못 자는데 동영상을 오래 보면 그 후에 잠을 많이 잔다 눈에 좋을 리는 없다
바르는 약이 있는 지 다 찾아보았다 비누로 상처 부위를 조심스럽게 씻고 약을 발라본다 그나마 약효가 있어보이는 약을 바르기는 하지만 별 차이는 없는 것 같다 밥을 살짝 먹은 뒤에 잠을 자면 잠이 잘오기는 하지만 나는 밥 먹은 뒤 바로 자면 소화장애가 온 뒤 오래 고생한다 반찬은 최소한으로 줄이고 식사는 나의 위장이 가장 편하게 생각하는 혼식도 아닌 쌀밥으로만 한다 면역 같은 생체 방어 시스템을 작동시키려면 영양은 필요할 것이므로 굶는 쪽은 삼가하기로 하였다
이 게 언제까지 계속하나를 검색하다보니 김남숙씨가 100일 넘게 고생한 내용이 있는 블로그가 보인다 초기에 원인을 발견하지 못해 아마 옻을 먹은 게 아닌가 하고 생각하면서 봤는데 옻닭 중독이라고 한다 이 게 그러면 음해의 도구로도 사용될 수 있다는 생각에 법전도 강화되어야 할 것 같다 병원 치료로 치료제에 의한 후유증으로 고생하고 겨울에 다시 가려움이 도진다고 하였다 오랜 시간 죽을 고통을 겪었다면 영원히 '솥뚜껑 공포'는 없애지 못할 것이다 가려움의 고통은 그렇게 오래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목 부위가 아닌 곳에서 나타난 것은 처음 오른 손 1, 2번 손가락 사이에 약간 붉은 점이 나타났고 그 부분이 가렵다 다음 날은 왼손 2번인데 끝 쪽에서 두번 째 마디 근처에 생긴다 크기는 참깨 네 개 정도의 크기 다음 날은 왼손 3, 4번 손가락 가운데에 있어 그 쪽 어딘가가 가렵기는 한데 손가락을 붙이고 보면 안 보여서 못 찾기도 했다 손 쪽에 집중 된 것이라면 독이 혈관을 타고 이동한 것인 지 손에 의한 감염인 지는 모르겠다
글들을 읽어보니 해독제는 없는 것 같았다 은행에도 비슷한 독성이 있다고 한다 가려움을 줄이는 약제가 있기는 하다고 하지만 그 약제의 후유증도 심하다고 하니 처방 받는 것은 안 하기로 하였다 처방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아무 것이나 처방하면 되지 환자의 후유증을 걱정할 이유는 없을 것이다 더구나 환자가 고통을 호소하면서 어느 쪽으로 (장 세척 같은) 처방을 유도하면 이상한 결과에 대한 책임감도 느낄 이유가 없게 될 것이다 나이가 들어갈 수록 옻에 대한 저항력도 약해진다고도 한다 그래서 옻 중독이 나이에 의한 것인 지 아니면 처음 중독된 것인 지도 알 수 없다 왼쪽 귀 뒤에도 한 곳이 가렵다 여기도 있군 하면서 손가락을 대본다
언젠가 친구와 차를 타고 가다가 복집 간판을 보고 먹어보자고 한 적이 있다 그 식당 앞에 가보니 폐업한 곳이었다 복도 그렇지만 옻닭도 맛 있다는 말은 들었다 이름은 지금 생각이 나지 않는데 옻 말고 다른 것도 넣는 게 있다고 하는데 그 것도 맛 있다고 한다 글을 검색하고 읽어보니 그 것도 해독이 필요하다고 한다 정리하자면 물 같은 맹탕이 위장에는 제일 편하게 느껴질 것 같다 복 중독은 잘 못하면, 의식은 또렷한데 말을 한 마디도 못한다고 한다
일단 치료 방법은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좀 시원하면 낫겠다는 생각이다 또 하나 언제까지 계속되는 지 스스로 지켜볼 것이고 이 통증을 아직 느끼고 있다면 나의 기관들은 일단 정상 작동하고 있고 또 잘 못도 없다 이 가려움을 계속 가져가기로 한다 독은 돌다가 몸 속에 저절로 빠져나가겠 지? 그 것은 고통을 느끼고 있을 때만 그렇다 통증을 느끼지 않는다면 내 몸은 반응도 해결도 하지 않는다 전에 집에 많은 벌, 꿀벌보다 좀 더 긴 벌 두 마리에 쏘였는데 손 위는 짜냈는데 쏘인 얼굴에는 손을 안 댔다 그 상태로 몇 달이 지나고 상처를 건드려보니 처음 쏘일 때와 같은 정도의 통증이 있었고 통증이 계속되는 시간도 비슷한 것으로 보아 봉독은 몸 속에서 패키지로 온전히 보관되고 있었지 해독되고 있지는 않았다는 생각이 든다 내가 이런 것으로 얼마나 참을 수 있는 지도 지켜보려고 한다
옻 독은 그대로 5년 간 독성이 보존될 수 있다고 한다 태울 때 연기를 통해 폐로 들어가면 곤란할 것이다 묻어야 하나? 바다에 버려야 하나? 가족에게 전염될까 신경 쓰인다
추가: 엄나무
......
언젠가 쓴 글 제목을 보고 마음에 안 들어 몇 일 글을 안 올리도록 했는데 이틀이 지나면서 내 자신에게 이런 생각을 떠오르게 하였다 어차피 사흘 뒤에는 지금 쓸 글들을 몰아서 그 때 쓸 것 아닌가? 그 사람들이 말하는 '야합'이라는 것이다 내가 손가락 질하는 '그들'이나 나나 행동들이 별로 다른 게 아니다 그냥 나는 내가 나 자신이라서 나를 보호하고 은폐하는 것일 뿐이지.. 나의 유전자의 오랜 세월 뒤에 그들과 같은 유전자가 생성되지 않을 리도 없다 나는 나에게 '나'이지 그들에게도 그들은 또 다른 '나'이고 여기에 있는 나는 그들에게는 역시 분명한 타인이다 내가 나에게 가하는 그렇게도 많은 '위해'는 모르는 것으로 하고 남의 위해만 보인다면 이 놈의 인생이라는 것은 '균형'도 모르는 헛발질일 것이다 끝도 없는 진지한 표효가 그런 것이라면 나는 애써 그런 것에 공들일 필요가 없다
글을 안 올리니 내가 덜떨어진 게 안 보여 좋기는 하였다
담 주변: 씨앗이 무거운 경우 강풍에 담 근처에 막혀 떨어져 자생? 아니면 담 밑의 많은 구멍에 인위적인 식목?
일단 민들레 땅 위의 부분을 끓여 물을 마셔보기로 한다 어디에나 흔한 민들레 dna가 옻 독에 대한 정보를 나에게 줄 지도 모른다 민들레 한 뿌리 (개체)의 뿌리 부분이 거의 노출 되어있다 나머지 땅 속에 묻힌 뿌리는 많지 않은데 무성하다 민들레가 물에 잠길만큼만 물을 붓고 끓여 식힌 뒤 마셔보기로 한다 대신 온 몸에 붉게 반점이 꽃 필 것도 감수해야 한다 얼마나 나 자신의 몸에 대한 소유 개념이 강했는 지를 확인해볼 시간을 갖게 되겠 지? 민들레 달인 물 - 약간이지만 복통이 있다
김남숙씨의 기록은 옻 환자들에게 도움이 될 것 같다 민간요법으로 사용되었던 것은 효과가 있었는 지는 알 수 없을 것 같다 증세가 심한 경우와 약한 경우의 요법의 효과는 같을 수 없을 것 같다 엄지 손톱을 너무 짧게 자른 사진을 보고 한참 생각했다 왜 저렇게 짧게 잘랐지? 생각이 멈춘 곳: '얼마나 가려움에 혼 났으면..' 여기서 말하는 부작용은 '스테이로이드계' 약물 중독을 말한다 어떤 중독을 치료하기 위한 또 다른 중독을 말하기도 한다 어쩌면 몸은, 중독을 치료하기 위해 새로운 약물을 쓸 때마다 또 다른 각각의 약물에 대한 혼란으로 면역하기 어려운 상황에 놓일 가능성이 높다는 생각이 든다 오리가 새끼 여덟 마리를 끌고 이소를 하는데 고양이를 만나 위장을 하는 동안, 갈매기에게 새끼가 다 먹히는 상황 같아보인다 (편향 돼있어 link는 하지 않는다 이름 올린 것을 후회하는 중이다)
아주 가려운데 긁어줄 수는 없고 살짝 두드려줄 때 짧은 시간이지만 (기대감 같은) 안도감을 느낀다 그동안 아무 일 없이 밍밍했던 모든 감각들의 수십년의 시간.. 요게 그렇게 멋진 것이었던 것을 사람들이 몰랐더란 말씀 젊을 때, 강릉 놀러갈 땐 비틀즈 음악 없이 못 갔지만 지금은 조용히 스쳐가는 바람소리 없이는 어디도 못 간다
옻으로 고생한 다른 이야기 제목:
옻과의 전쟁, 그 보름간의 고통의 흔적들
한 번에 읽기론 읽을 만 하다 옻닭으로 고생한 이야기다 보름에서 한달은 고생한다고 한다
세탁된 수건, 의류 등에 의해 재발생, 가족 피해가 우려된다 다시 생각해보니 문제의 잎을 검색해본다고 키보드 위해 펼쳐두고 확인해보았었다 그 잎이 어디 있는 지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 키보드를 세 번 닦아냈다
민들레 달인 물, 미역은 효과가 없었던 것 같다 같이 먹은 멸치가 나쁜 효과를 더했는 지는 모르겠다 24시간 안에 왼쪽 팔뚝, 왼쪽 귓볼, 오른쪽 손목 위, 오른쪽 팔뚝 위, 오른쪽 1번 손가락 첫마디 관절 위에 반점이 추가되었다 샤워를 하는 게 나을 것 같기도 하다 사용한 수건에 독성 물질이 옮겨질까 염려된다 세탁된 뒤에 이 수건은 언제 누가 다시 사용할 지 모른다 새로 생긴 것들은 더 가렵다 정 가려우면 화장지를 대고 그 위를 살며시 눌러주는 것까지만 하고 있다 문제의 나무가 있었던 것 같은 집 뒤에는 빨래를 널지 말아야 할 것 같다 샤워는 전신으로 확산될 수 있으니 당분간 금지한다
소화시간도 짧은 간단한 음식에 토마토 케쳡을 함께 먹어보기로 한다
발가락 무좀이 사타구니로 전염되면 참지 못하고 긁게된다 순식간에 물집이 커진다 지금 돌기도 물집이 제법 커지고 점점 더 가려워진다 손 씻고 온 뒤로 손 쪽 가려움이 더 심해졌고 왼쪽 귀 뒤로 두 개 더 늘었고 거기도 아주 가렵다 손 쪽 가려움이 몰아치더니 약간 잠잠해지고 다시 목 쪽이 가렵다 귀 뒤는 계속 가렵다 자고 일어나면 새로 생긴 물집이 대단히 가렵다 살살 문지르 듯 무좀 연고를 발라주면 약간 덜한 것 같다 카레는 효과가 없는 것 같다
어제 그제 비 올 것처럼 찬 바람이 불었다 새벽에 비가 온다는 일기예보 뒤에 바람이 더 차졌다 되도록 공기가 피부에 바로 닿도록 하였다 그제도 먹었던 것과 비슷한 라면을 끓였다 물을 끓이고 물만두 여섯 개를 넣고 석이버섯 같이 생긴 미역 한 줌을 넣고 큰 멸치 한 줌을 넣고 면을 넣고 플레이크를 넣고 라면스프를 반만 넣고 끓였다 좀 배가 부르다 일찍 잘 수는 없을 것 같다 물집은 탱탱해져 터질 것처럼 부풀었다 물집 옆에 작은 물집이 새끼도 쳤다 그런데 이 것은 만두만 빼면 전에도 끓였던 것이고 효과는 없는 것 같았다 찬 바람 때문인 지 약간의 과식 때문인 지 한 시간 넘게 가렵지 않다 가려웠던 부분이 어딘가에 닿으면 약간 가려움이 남아있다는 것은 느끼지만 움직이지 않고 가만히 있으면 못 견딜 만큼 가렵거나 하지는 않다 이 만큼 진정된 것도 처음이다 물집이 더 늘어나는 속도로 보아 가려움증은 오래 될 것이라고 생각했었다 비교적 처음 긁었던 목 부분이 아주 작기는 하지만 딱지 같은 게 만져지기는 했다 지금 목 부분은 가렵기보다는 살이 접혀서 아픈 게 더 많다 거울은 보지 않았지만 왼쪽 귓볼 위에 물집이 많다 향진균제 라비나실도 약간의 가려움 진정효과가 있었다 가려운데 지긋이 누르면서 여러번 발라주면 10분 정도 지나면 가려움이 약간 진정된다 연고를 바를 때는 물집이 터지지 않을 정도로 환부에 마찰열이 약간 생길 정도로 마사지하면서 발라줬다
전에 전북에 있는 온천에 갔었는데 전신 피부병이 옮았다 펌프장에 가보니 굵은 파이프에 냉수가 올라오고 있었다 온천이 아닌 것이다 병원에서처럼 온천에도 환자가 많을 것이라는 생각은 못 해봤다 그 뒤로 피부에 문제가 생기면 그 것의 확산을 막기 위해서 샤워나 씻는 것은 피하고 있다
몸의 열이 가려움증을 심하게 하는 것 같다
처음 가렵기 시작한 곳은 오른쪽 목이었는데 넓은 부위에 퍼져있다 지금은 왼쪽 손쪽이 가장 가렵다 손가락 손목 손목과 팔꿈치 사이에서 가장 가렵다 오른쪽 손에는 두 곳만 있고 지금은 많이 진정됐다 왼쪽 허벅지에도 두 곳에 생겼다 왼쪽 손에서 가장 큰 물집은 이젠 쌀 크기의 두 배 정도 되었다 허벅지에 생긴 것은 아직은 별로 가렵지 않고 사흘만이다
7일 째:
자고난 뒤 제일 가렵다 열이 있는 느낌이 들면서 왼쪽 귀가 가렵다 볼, 뒤, 귀와 두피가 만나는 곳이 가렵다 30분 정도 지나면 약을 바르지 않아도 가려움이 가라앉는다 왼쪽 2번 손가락 두번 째 관절 위의 물집은 쌀 세개 크기로 커졌고 봉우리가 세개로 늘었다 가려움이 없어도 아직도 '가려운 데'라는 신호는 계속된다 뒤에는 아직도 세 줄기 옻? 나무가 있다 어떻게 처리해야 하는 지 알지 못한다
17일 째:
지금으로부터 10일 이상 진물을 짜냈다 제일 많이 가려웠던 곳은 왼쪽 귀 부분인데 약간 자극을 준 뒤 (있던) 무좀 연고를 발라두면 몇 시간은 가려움이 가라앉는다 가려운 곳은 다리 안 쪽 특히 왼쪽 다리 안 쪽에 많이 생겼고 약 50 군데가 된다 손 등에 생긴 곳은 딱지가 낮게 줄어들었고 만져도 가렵지 않다 처음 생겼던 목 부분도 솟아오른 곳이 없어졌다 가려움이 처음 시작되던 때는 많이 참았고 가려운 곳을 긁지 않았다 가려운 곳을 긁어야 했던 곳은 살짝 자극을 준 뒤 연고를 발랐고 진물이 생긴 곳은 짜냈다 이상한 것은, 내가 늘 그렇 듯, 옻이 오르기 며칠 전에 옻 오름에 대해서 닷새 이상 생각이 났었다는 것이다 어떻게 그런 걸 미리 볼 수 있었을까?
왼쪽 어깨를 못 쓰는데, 통증 치료효과는 없어보인다 봉독 효과 만큼은 아닌 것 같다
지금은 youtube에서 실시간 영상 web cam을 보고 있다 개천 물이 흐르는 live 고정 영상이다
제목: Rustic Inn @ Jackson Hole Webcam - SeeJH.com
https://www.youtube.com/watch?v=KdvHzgcElx0
물집 분포:
물집이 생기면서 가려운 곳을 다시 살펴보니 다음을 생각하게 되었다
1. 작업 시 피부가 공중에 노출된 곳
2. 접촉이 심하지만 바로 씻은 곳은 물집이 생기지 않는다
3. 눈에 들어갔더라면 큰 일 났을 것 같다
4. 이 독성이 고의로 사용될 것에 주의
접촉이 많은 손바닥에는 물집이 생기지 않았다 손바닥 한 가운데 약간 들어간 곳에는 나무의 송진 같은 게 스펀지로 밀어도 다 지워지지 않고 남아있었지만 물집이 생기지 않았다 손바닥에서 손 등으로 넘어가면서도 세척이 잘 되지 않는 곳에 집중적으로 물집이 생겼다 다리 안쪽에 물집이 많은 것은 노출이 가장 심한 곳이고 씻을 생각을 못 했던 곳이고 자연스럽게 독성 물질이 아래로 떨어지는 방향에 있는 곳이다 배꼽 주변에 생긴 약간의 물집은 작업 시 공중에 노출 된 것으로 짐작된다 목에 생긴 물집은 처음에 무심코 손톱으로 살짝 긁어서 생긴 물집이다 독성 물질이 몸에 묻었더라도 깨끗이 씻어냈더라면 가렵지는 않았을 것 같다 왼쪽 귀가 완전히 가려움이 가신 것은 아니다 완전히 가려움이 사라지는 데 한 달은 걸릴 것 같다 새끼손가락 쪽으로 손바닥에서 손 등으로 넘어가는 곳에 생긴 물집은 가려우면서도 피부가 두꺼워 물집이 터지지 않는다 손톱으로 이 물집을 잘 못 건드리면 감염되어 액체가 멈추지 않고 계속 나온다 여기를 공기가 잘 안 통하게 하면 부풀어 오른다 요오드 액으로 소독하고 상처를 개방했다
가정:
사람의 무릎 관절은 다른 동물과 다르게 뒤로 꺾인다 만약 다리 관절이 원래 앞으로 꺾이던 것이었고 뒤로 관절이 꺾이기까지 2백만년이라는 시간이 걸렸다면,
만약 봉독이 만들어지기 시작한 것이 1만년이라면, 아직 봉독에 대한 효과적인 대책이 사람의 몸 속에 만들어지기는 아직 이를 것이다 꿀이 맛 있다는 것과 효과적인 에너지원이라는 것은 많은 생명체들이 안다 그래서 많은 꽃들은 꽃가루를 나를 아르바이트 생을 구하고 꿀을 준비한다 그리고 많은 노동 뒤에 그 꿀을 벌은 모은다 이 모아진 꿀을 훔쳐가려는 생명체 역시 많다 사람의 몸 속에 봉독에 대한 대책이 마련된다는 것은 꿀을 쉽게 훔쳐오는 방법이 마련된다는 것인데 이런 것까지 자연이 용인해주기를 바란다는 것은 무리가 있어보인다 복독, 옻독도 같은 내용이라고 본다 (상자 안에 벌집이 많아서 짐 정리도 못해) 나도 봉독의 피해를 많이 봤지만, 지구가 궤멸할 때까지 봉독은 유효하기를 바란다 벌들의 생존 가치는 지켜주고 싶다 벌들아 나는 가고 없어도 잘 살아야 돼?
23일째:
완쾌된 것 같다 무좀 약 외엔 사용한 약이 따로 없다 그 게 무엇인 지 알았더라면 잘 씻고 그 고생을 안 해도 되었을 것이다
재오염:
침구 의류 수건 등에 의해 재오염 될 것 같아 세탁하였고 세탁 후 타인이 사용하지 않도록 하였다
몸의 대응:
가장 대응을 잘 한 방법으로 보인다 보통 생각하 듯 몸 내부로 독소를 중화시키거나 희석시키거나 해독시켜 몸 외부로 배출하려 하였다면 그 통로 전 과정에서 이 통증을 겪어야 했을 것이다 차단시키고 물집을 형성하고 가려움증으로 물집을 제거하고 하는 과정이 제독에 더 유리했을 것이다 이 독으로 해서 전 내장기관이 다치는 것보다 잘 대응한 것으로 본다
오염원 처리:
지하수를 사용하지 않는다면 장갑을 사용하고 땅에 묻는 게 좋을 것 같다 태우면서 나오는 독소로 기관지 뿐만 아니라 허파까지 다치는 경우는 피해야 할 것 같다 강한 스펀지 같은 것을 사용하여 비누로 3회 이상 피부 전체를 닦아내는 게 좋겠다
옻 고통
'열 나는 발가락' 사이 무좀 만큼 가려움
사고 원인:
집 뒤에 나무가 몇 그루 있다 느티나무처럼 크게 자라지 못하고 땅에서 한 줄기씩 나오다 두어 개로 줄기가 갈라진다 사람 키보다는 높게 자라고 가지 끝에서만 잎이 나오고 좁쌀 만한 열매 같은 알맹이들이 포도송이 처럼 붙어있다 잎 끝은 고추 같지 않게 뭉툭하다 이 것이 정확히 무엇인 지 모르므로 적어본다
담에 붙어서 자란다 민들레 씨처럼 둥그렇게 생기고 잎 끝 쪽으로만 붉은 꽃이 피는 나무에 벌레 같은 게 많아 제거한 뒤로 위의 나무가 여기저기 자생하기 시작했다 자생인 지 담 밖에서의 인위적 작업이 있었는 지는 모른다 특히 감나무 주변으로 자라기 시작해서 감나무 접근을 방해하기 위해서 누군가 심었는 지도 모르겠다 이 감나무는 정작 우리는 하나도 먹지 못하고 담 밖에서, 또는 담을 넘어와 남들이 따먹는 이상한 나무가 돼 있다
아는 체도 않던 사람들이 담 밖에서 손을 뻗어 저 나무의 어린 순을 끊어간다 가지 끝의 순은 단 한 번에 다 뜯겨나간다 저 나무가 자란 지 3년은 넘은 것 같은데 1m 정도 다가간 적은 여러번 있었지만 나무를 만지거나 관심을 두지는 않았다 나무를 꺾다가 진액이 양 손 바닥에 묻었는데 주방 세척제를 스펀지에 묻혀 닦아도 그 진액이 완전히 지워지지 않았다
몇 시간 지나고 그 때의 그 복장 그대로 누워있는데 목이 살짝 가려워서 살짝 긁었다 좀 더 시간이 지나자 목 부분이 좀 더 가려워서 좀 더 세게 긁었다 이 때부터 가려움이 통증의 특징인 '계속적인 난타'가 시작되었다 이 통증은 쉰다는 게 없다 그냥 계속된다 이틀 째 변을 보았다 옻 독이 오르면 잠도 안 오고 변 보기도 어렵다는데 중독 상태에 따라서 다른 모양이다 가려움을 잊기 위해서 평소에 잠이 잘 안 오는데 잠을 자기 위해 일부러 장시간 모니터 동영상을 보았다 평소에 잠을 못 자는데 동영상을 오래 보면 그 후에 잠을 많이 잔다 눈에 좋을 리는 없다
바르는 약이 있는 지 다 찾아보았다 비누로 상처 부위를 조심스럽게 씻고 약을 발라본다 그나마 약효가 있어보이는 약을 바르기는 하지만 별 차이는 없는 것 같다 밥을 살짝 먹은 뒤에 잠을 자면 잠이 잘오기는 하지만 나는 밥 먹은 뒤 바로 자면 소화장애가 온 뒤 오래 고생한다 반찬은 최소한으로 줄이고 식사는 나의 위장이 가장 편하게 생각하는 혼식도 아닌 쌀밥으로만 한다 면역 같은 생체 방어 시스템을 작동시키려면 영양은 필요할 것이므로 굶는 쪽은 삼가하기로 하였다
이 게 언제까지 계속하나를 검색하다보니 김남숙씨가 100일 넘게 고생한 내용이 있는 블로그가 보인다 초기에 원인을 발견하지 못해 아마 옻을 먹은 게 아닌가 하고 생각하면서 봤는데 옻닭 중독이라고 한다 이 게 그러면 음해의 도구로도 사용될 수 있다는 생각에 법전도 강화되어야 할 것 같다 병원 치료로 치료제에 의한 후유증으로 고생하고 겨울에 다시 가려움이 도진다고 하였다 오랜 시간 죽을 고통을 겪었다면 영원히 '솥뚜껑 공포'는 없애지 못할 것이다 가려움의 고통은 그렇게 오래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목 부위가 아닌 곳에서 나타난 것은 처음 오른 손 1, 2번 손가락 사이에 약간 붉은 점이 나타났고 그 부분이 가렵다 다음 날은 왼손 2번인데 끝 쪽에서 두번 째 마디 근처에 생긴다 크기는 참깨 네 개 정도의 크기 다음 날은 왼손 3, 4번 손가락 가운데에 있어 그 쪽 어딘가가 가렵기는 한데 손가락을 붙이고 보면 안 보여서 못 찾기도 했다 손 쪽에 집중 된 것이라면 독이 혈관을 타고 이동한 것인 지 손에 의한 감염인 지는 모르겠다
글들을 읽어보니 해독제는 없는 것 같았다 은행에도 비슷한 독성이 있다고 한다 가려움을 줄이는 약제가 있기는 하다고 하지만 그 약제의 후유증도 심하다고 하니 처방 받는 것은 안 하기로 하였다 처방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아무 것이나 처방하면 되지 환자의 후유증을 걱정할 이유는 없을 것이다 더구나 환자가 고통을 호소하면서 어느 쪽으로 (장 세척 같은) 처방을 유도하면 이상한 결과에 대한 책임감도 느낄 이유가 없게 될 것이다 나이가 들어갈 수록 옻에 대한 저항력도 약해진다고도 한다 그래서 옻 중독이 나이에 의한 것인 지 아니면 처음 중독된 것인 지도 알 수 없다 왼쪽 귀 뒤에도 한 곳이 가렵다 여기도 있군 하면서 손가락을 대본다
언젠가 친구와 차를 타고 가다가 복집 간판을 보고 먹어보자고 한 적이 있다 그 식당 앞에 가보니 폐업한 곳이었다 복도 그렇지만 옻닭도 맛 있다는 말은 들었다 이름은 지금 생각이 나지 않는데 옻 말고 다른 것도 넣는 게 있다고 하는데 그 것도 맛 있다고 한다 글을 검색하고 읽어보니 그 것도 해독이 필요하다고 한다 정리하자면 물 같은 맹탕이 위장에는 제일 편하게 느껴질 것 같다 복 중독은 잘 못하면, 의식은 또렷한데 말을 한 마디도 못한다고 한다
일단 치료 방법은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좀 시원하면 낫겠다는 생각이다 또 하나 언제까지 계속되는 지 스스로 지켜볼 것이고 이 통증을 아직 느끼고 있다면 나의 기관들은 일단 정상 작동하고 있고 또 잘 못도 없다 이 가려움을 계속 가져가기로 한다 독은 돌다가 몸 속에 저절로 빠져나가겠 지? 그 것은 고통을 느끼고 있을 때만 그렇다 통증을 느끼지 않는다면 내 몸은 반응도 해결도 하지 않는다 전에 집에 많은 벌, 꿀벌보다 좀 더 긴 벌 두 마리에 쏘였는데 손 위는 짜냈는데 쏘인 얼굴에는 손을 안 댔다 그 상태로 몇 달이 지나고 상처를 건드려보니 처음 쏘일 때와 같은 정도의 통증이 있었고 통증이 계속되는 시간도 비슷한 것으로 보아 봉독은 몸 속에서 패키지로 온전히 보관되고 있었지 해독되고 있지는 않았다는 생각이 든다 내가 이런 것으로 얼마나 참을 수 있는 지도 지켜보려고 한다
옻 독은 그대로 5년 간 독성이 보존될 수 있다고 한다 태울 때 연기를 통해 폐로 들어가면 곤란할 것이다 묻어야 하나? 바다에 버려야 하나? 가족에게 전염될까 신경 쓰인다
추가: 엄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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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쓴 글 제목을 보고 마음에 안 들어 몇 일 글을 안 올리도록 했는데 이틀이 지나면서 내 자신에게 이런 생각을 떠오르게 하였다 어차피 사흘 뒤에는 지금 쓸 글들을 몰아서 그 때 쓸 것 아닌가? 그 사람들이 말하는 '야합'이라는 것이다 내가 손가락 질하는 '그들'이나 나나 행동들이 별로 다른 게 아니다 그냥 나는 내가 나 자신이라서 나를 보호하고 은폐하는 것일 뿐이지.. 나의 유전자의 오랜 세월 뒤에 그들과 같은 유전자가 생성되지 않을 리도 없다 나는 나에게 '나'이지 그들에게도 그들은 또 다른 '나'이고 여기에 있는 나는 그들에게는 역시 분명한 타인이다 내가 나에게 가하는 그렇게도 많은 '위해'는 모르는 것으로 하고 남의 위해만 보인다면 이 놈의 인생이라는 것은 '균형'도 모르는 헛발질일 것이다 끝도 없는 진지한 표효가 그런 것이라면 나는 애써 그런 것에 공들일 필요가 없다
글을 안 올리니 내가 덜떨어진 게 안 보여 좋기는 하였다
담 주변: 씨앗이 무거운 경우 강풍에 담 근처에 막혀 떨어져 자생? 아니면 담 밑의 많은 구멍에 인위적인 식목?
일단 민들레 땅 위의 부분을 끓여 물을 마셔보기로 한다 어디에나 흔한 민들레 dna가 옻 독에 대한 정보를 나에게 줄 지도 모른다 민들레 한 뿌리 (개체)의 뿌리 부분이 거의 노출 되어있다 나머지 땅 속에 묻힌 뿌리는 많지 않은데 무성하다 민들레가 물에 잠길만큼만 물을 붓고 끓여 식힌 뒤 마셔보기로 한다 대신 온 몸에 붉게 반점이 꽃 필 것도 감수해야 한다 얼마나 나 자신의 몸에 대한 소유 개념이 강했는 지를 확인해볼 시간을 갖게 되겠 지? 민들레 달인 물 - 약간이지만 복통이 있다
김남숙씨의 기록은 옻 환자들에게 도움이 될 것 같다 민간요법으로 사용되었던 것은 효과가 있었는 지는 알 수 없을 것 같다 증세가 심한 경우와 약한 경우의 요법의 효과는 같을 수 없을 것 같다 엄지 손톱을 너무 짧게 자른 사진을 보고 한참 생각했다 왜 저렇게 짧게 잘랐지? 생각이 멈춘 곳: '얼마나 가려움에 혼 났으면..' 여기서 말하는 부작용은 '스테이로이드계' 약물 중독을 말한다 어떤 중독을 치료하기 위한 또 다른 중독을 말하기도 한다 어쩌면 몸은, 중독을 치료하기 위해 새로운 약물을 쓸 때마다 또 다른 각각의 약물에 대한 혼란으로 면역하기 어려운 상황에 놓일 가능성이 높다는 생각이 든다 오리가 새끼 여덟 마리를 끌고 이소를 하는데 고양이를 만나 위장을 하는 동안, 갈매기에게 새끼가 다 먹히는 상황 같아보인다 (편향 돼있어 link는 하지 않는다 이름 올린 것을 후회하는 중이다)
아주 가려운데 긁어줄 수는 없고 살짝 두드려줄 때 짧은 시간이지만 (기대감 같은) 안도감을 느낀다 그동안 아무 일 없이 밍밍했던 모든 감각들의 수십년의 시간.. 요게 그렇게 멋진 것이었던 것을 사람들이 몰랐더란 말씀 젊을 때, 강릉 놀러갈 땐 비틀즈 음악 없이 못 갔지만 지금은 조용히 스쳐가는 바람소리 없이는 어디도 못 간다
옻으로 고생한 다른 이야기 제목:
옻과의 전쟁, 그 보름간의 고통의 흔적들
한 번에 읽기론 읽을 만 하다 옻닭으로 고생한 이야기다 보름에서 한달은 고생한다고 한다
세탁된 수건, 의류 등에 의해 재발생, 가족 피해가 우려된다 다시 생각해보니 문제의 잎을 검색해본다고 키보드 위해 펼쳐두고 확인해보았었다 그 잎이 어디 있는 지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 키보드를 세 번 닦아냈다
민들레 달인 물, 미역은 효과가 없었던 것 같다 같이 먹은 멸치가 나쁜 효과를 더했는 지는 모르겠다 24시간 안에 왼쪽 팔뚝, 왼쪽 귓볼, 오른쪽 손목 위, 오른쪽 팔뚝 위, 오른쪽 1번 손가락 첫마디 관절 위에 반점이 추가되었다 샤워를 하는 게 나을 것 같기도 하다 사용한 수건에 독성 물질이 옮겨질까 염려된다 세탁된 뒤에 이 수건은 언제 누가 다시 사용할 지 모른다 새로 생긴 것들은 더 가렵다 정 가려우면 화장지를 대고 그 위를 살며시 눌러주는 것까지만 하고 있다 문제의 나무가 있었던 것 같은 집 뒤에는 빨래를 널지 말아야 할 것 같다 샤워는 전신으로 확산될 수 있으니 당분간 금지한다
소화시간도 짧은 간단한 음식에 토마토 케쳡을 함께 먹어보기로 한다
발가락 무좀이 사타구니로 전염되면 참지 못하고 긁게된다 순식간에 물집이 커진다 지금 돌기도 물집이 제법 커지고 점점 더 가려워진다 손 씻고 온 뒤로 손 쪽 가려움이 더 심해졌고 왼쪽 귀 뒤로 두 개 더 늘었고 거기도 아주 가렵다 손 쪽 가려움이 몰아치더니 약간 잠잠해지고 다시 목 쪽이 가렵다 귀 뒤는 계속 가렵다 자고 일어나면 새로 생긴 물집이 대단히 가렵다 살살 문지르 듯 무좀 연고를 발라주면 약간 덜한 것 같다 카레는 효과가 없는 것 같다
어제 그제 비 올 것처럼 찬 바람이 불었다 새벽에 비가 온다는 일기예보 뒤에 바람이 더 차졌다 되도록 공기가 피부에 바로 닿도록 하였다 그제도 먹었던 것과 비슷한 라면을 끓였다 물을 끓이고 물만두 여섯 개를 넣고 석이버섯 같이 생긴 미역 한 줌을 넣고 큰 멸치 한 줌을 넣고 면을 넣고 플레이크를 넣고 라면스프를 반만 넣고 끓였다 좀 배가 부르다 일찍 잘 수는 없을 것 같다 물집은 탱탱해져 터질 것처럼 부풀었다 물집 옆에 작은 물집이 새끼도 쳤다 그런데 이 것은 만두만 빼면 전에도 끓였던 것이고 효과는 없는 것 같았다 찬 바람 때문인 지 약간의 과식 때문인 지 한 시간 넘게 가렵지 않다 가려웠던 부분이 어딘가에 닿으면 약간 가려움이 남아있다는 것은 느끼지만 움직이지 않고 가만히 있으면 못 견딜 만큼 가렵거나 하지는 않다 이 만큼 진정된 것도 처음이다 물집이 더 늘어나는 속도로 보아 가려움증은 오래 될 것이라고 생각했었다 비교적 처음 긁었던 목 부분이 아주 작기는 하지만 딱지 같은 게 만져지기는 했다 지금 목 부분은 가렵기보다는 살이 접혀서 아픈 게 더 많다 거울은 보지 않았지만 왼쪽 귓볼 위에 물집이 많다 향진균제 라비나실도 약간의 가려움 진정효과가 있었다 가려운데 지긋이 누르면서 여러번 발라주면 10분 정도 지나면 가려움이 약간 진정된다 연고를 바를 때는 물집이 터지지 않을 정도로 환부에 마찰열이 약간 생길 정도로 마사지하면서 발라줬다
전에 전북에 있는 온천에 갔었는데 전신 피부병이 옮았다 펌프장에 가보니 굵은 파이프에 냉수가 올라오고 있었다 온천이 아닌 것이다 병원에서처럼 온천에도 환자가 많을 것이라는 생각은 못 해봤다 그 뒤로 피부에 문제가 생기면 그 것의 확산을 막기 위해서 샤워나 씻는 것은 피하고 있다
몸의 열이 가려움증을 심하게 하는 것 같다
처음 가렵기 시작한 곳은 오른쪽 목이었는데 넓은 부위에 퍼져있다 지금은 왼쪽 손쪽이 가장 가렵다 손가락 손목 손목과 팔꿈치 사이에서 가장 가렵다 오른쪽 손에는 두 곳만 있고 지금은 많이 진정됐다 왼쪽 허벅지에도 두 곳에 생겼다 왼쪽 손에서 가장 큰 물집은 이젠 쌀 크기의 두 배 정도 되었다 허벅지에 생긴 것은 아직은 별로 가렵지 않고 사흘만이다
7일 째:
자고난 뒤 제일 가렵다 열이 있는 느낌이 들면서 왼쪽 귀가 가렵다 볼, 뒤, 귀와 두피가 만나는 곳이 가렵다 30분 정도 지나면 약을 바르지 않아도 가려움이 가라앉는다 왼쪽 2번 손가락 두번 째 관절 위의 물집은 쌀 세개 크기로 커졌고 봉우리가 세개로 늘었다 가려움이 없어도 아직도 '가려운 데'라는 신호는 계속된다 뒤에는 아직도 세 줄기 옻? 나무가 있다 어떻게 처리해야 하는 지 알지 못한다
17일 째:
지금으로부터 10일 이상 진물을 짜냈다 제일 많이 가려웠던 곳은 왼쪽 귀 부분인데 약간 자극을 준 뒤 (있던) 무좀 연고를 발라두면 몇 시간은 가려움이 가라앉는다 가려운 곳은 다리 안 쪽 특히 왼쪽 다리 안 쪽에 많이 생겼고 약 50 군데가 된다 손 등에 생긴 곳은 딱지가 낮게 줄어들었고 만져도 가렵지 않다 처음 생겼던 목 부분도 솟아오른 곳이 없어졌다 가려움이 처음 시작되던 때는 많이 참았고 가려운 곳을 긁지 않았다 가려운 곳을 긁어야 했던 곳은 살짝 자극을 준 뒤 연고를 발랐고 진물이 생긴 곳은 짜냈다 이상한 것은, 내가 늘 그렇 듯, 옻이 오르기 며칠 전에 옻 오름에 대해서 닷새 이상 생각이 났었다는 것이다 어떻게 그런 걸 미리 볼 수 있었을까?
왼쪽 어깨를 못 쓰는데, 통증 치료효과는 없어보인다 봉독 효과 만큼은 아닌 것 같다
지금은 youtube에서 실시간 영상 web cam을 보고 있다 개천 물이 흐르는 live 고정 영상이다
제목: Rustic Inn @ Jackson Hole Webcam - SeeJH.com
https://www.youtube.com/watch?v=KdvHzgcElx0
물집 분포:
물집이 생기면서 가려운 곳을 다시 살펴보니 다음을 생각하게 되었다
1. 작업 시 피부가 공중에 노출된 곳
2. 접촉이 심하지만 바로 씻은 곳은 물집이 생기지 않는다
3. 눈에 들어갔더라면 큰 일 났을 것 같다
4. 이 독성이 고의로 사용될 것에 주의
접촉이 많은 손바닥에는 물집이 생기지 않았다 손바닥 한 가운데 약간 들어간 곳에는 나무의 송진 같은 게 스펀지로 밀어도 다 지워지지 않고 남아있었지만 물집이 생기지 않았다 손바닥에서 손 등으로 넘어가면서도 세척이 잘 되지 않는 곳에 집중적으로 물집이 생겼다 다리 안쪽에 물집이 많은 것은 노출이 가장 심한 곳이고 씻을 생각을 못 했던 곳이고 자연스럽게 독성 물질이 아래로 떨어지는 방향에 있는 곳이다 배꼽 주변에 생긴 약간의 물집은 작업 시 공중에 노출 된 것으로 짐작된다 목에 생긴 물집은 처음에 무심코 손톱으로 살짝 긁어서 생긴 물집이다 독성 물질이 몸에 묻었더라도 깨끗이 씻어냈더라면 가렵지는 않았을 것 같다 왼쪽 귀가 완전히 가려움이 가신 것은 아니다 완전히 가려움이 사라지는 데 한 달은 걸릴 것 같다 새끼손가락 쪽으로 손바닥에서 손 등으로 넘어가는 곳에 생긴 물집은 가려우면서도 피부가 두꺼워 물집이 터지지 않는다 손톱으로 이 물집을 잘 못 건드리면 감염되어 액체가 멈추지 않고 계속 나온다 여기를 공기가 잘 안 통하게 하면 부풀어 오른다 요오드 액으로 소독하고 상처를 개방했다
가정:
사람의 무릎 관절은 다른 동물과 다르게 뒤로 꺾인다 만약 다리 관절이 원래 앞으로 꺾이던 것이었고 뒤로 관절이 꺾이기까지 2백만년이라는 시간이 걸렸다면,
만약 봉독이 만들어지기 시작한 것이 1만년이라면, 아직 봉독에 대한 효과적인 대책이 사람의 몸 속에 만들어지기는 아직 이를 것이다 꿀이 맛 있다는 것과 효과적인 에너지원이라는 것은 많은 생명체들이 안다 그래서 많은 꽃들은 꽃가루를 나를 아르바이트 생을 구하고 꿀을 준비한다 그리고 많은 노동 뒤에 그 꿀을 벌은 모은다 이 모아진 꿀을 훔쳐가려는 생명체 역시 많다 사람의 몸 속에 봉독에 대한 대책이 마련된다는 것은 꿀을 쉽게 훔쳐오는 방법이 마련된다는 것인데 이런 것까지 자연이 용인해주기를 바란다는 것은 무리가 있어보인다 복독, 옻독도 같은 내용이라고 본다 (상자 안에 벌집이 많아서 짐 정리도 못해) 나도 봉독의 피해를 많이 봤지만, 지구가 궤멸할 때까지 봉독은 유효하기를 바란다 벌들의 생존 가치는 지켜주고 싶다 벌들아 나는 가고 없어도 잘 살아야 돼?
23일째:
완쾌된 것 같다 무좀 약 외엔 사용한 약이 따로 없다 그 게 무엇인 지 알았더라면 잘 씻고 그 고생을 안 해도 되었을 것이다
재오염:
침구 의류 수건 등에 의해 재오염 될 것 같아 세탁하였고 세탁 후 타인이 사용하지 않도록 하였다
몸의 대응:
가장 대응을 잘 한 방법으로 보인다 보통 생각하 듯 몸 내부로 독소를 중화시키거나 희석시키거나 해독시켜 몸 외부로 배출하려 하였다면 그 통로 전 과정에서 이 통증을 겪어야 했을 것이다 차단시키고 물집을 형성하고 가려움증으로 물집을 제거하고 하는 과정이 제독에 더 유리했을 것이다 이 독으로 해서 전 내장기관이 다치는 것보다 잘 대응한 것으로 본다
오염원 처리:
지하수를 사용하지 않는다면 장갑을 사용하고 땅에 묻는 게 좋을 것 같다 태우면서 나오는 독소로 기관지 뿐만 아니라 허파까지 다치는 경우는 피해야 할 것 같다 강한 스펀지 같은 것을 사용하여 비누로 3회 이상 피부 전체를 닦아내는 게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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