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1 July 2014

혼자 집 짓기 (알고 싶은 사항)

혼자 집 짓기 (알고 싶은 사항)




충주 서운리에 살 때 옆집 박가가 30평 되는 집을 지었다.
구옥을 허물지 않고, 바로 옆에 신축하였다.

궁금한 것이,
어떤 과정을 거쳐 집을 짓는지,
자재 값, 인건비는 항목별로 얼마나 드는지,
전기는 어디까지 업자에게 맡기는지, 자기가 할 수 있는 부분은 어디까지인지,
정화조는 어떻게 하는지
건축 허가, 또는 신고 사항은 무엇인지,
도로 개설은 어떻게 하는지,
전선, 통신선은 어떻게 끌어오는지,
태양전지 설치는 어떻게 하는지,
건축 과정에서 발생하는 민원 문제, 신고, 허가 문제, 비용 문제 등이 알고싶다.

혼자 집 짓기라는 제목의 그 수많은 블로그 글 속에는
이런 내용이 전혀 없다.

서운리 박가 집 지을 때도 그렇게 일을 도와줬는데 알 수 없었다.

집을 다 지은 후 다음 해, 보일러실, 창고, 차고 등은 어찌하는지 알고싶다.

대개, 밭이나 논 위에 지어진 집들, 판매 후 원상복구 해야 하는 땅들, 다 어떤 과정을 거쳐 건축이 묵인된 것인지 알고싶다.

산림이나 농지 전용은 어떻게 하는지, 산 속의 나무는 어떻게 하는지..

그래서 블로그도 정직하지 않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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