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13 August 2014

매국노의 범위

요새, 매국노란, 다음 범위 안에 있는 사람을 말한다.

국정원에서 잘못하고 있는 사실을 알거나 들추어내거나 하는 사람.
검경의 비리에 대해, 같은 내용.
국회의원의 비리에 대해,
대기업의 비리에 대해,
교수의 비리에 대해,
대통령의 비리에 대해,
공무원의 비리에 대해,

즉, 권력자의 성역을 건드리는 자가 매국노에 해당한다.

다음도 같은 의미에 포함한다.

외국 상품을 유통하는 자.
외국 상품을 구입하는 자.
외국 상품을 생각하는 자.
예컨대, 중국 라디오를 수입하거나, 구입하는 자.

이런 식으로 말하면, 한국 상품을 미국에서 구입하는 미국 사람은 매국노가 되고, 한국의 애국은, 미국 내 매국노를 많이 만드는 것이된다.

유고슬라비아처럼 국민을 정치적 노예로 삼아 대리 전쟁을 치르는 것처럼, 국민 스스로 동의하고 동참하고, 생업을 제쳐두고 떼지어다니는 어처구니 없는 일들에 열중인가?

초등학생과도 같은 수준의 국민에게 '애국'을 주입하고 마취해서,  전쟁과도 같은 갈등 상황으로 내모는 정치가 그렇게도 한 나라에 필요한 것인가?

이것이 앞으로도 500년은 더 계속될 것이라는 것이 우려된다.  이런 정신의 사막에 무슨 희망이 있어 사과나무를 심겠는가?

독도 문제, 이어도 문제, 정신대 문제, 발해 옛 영토 문제.. 모두 정치하는 자들이 해야할 일인데, 모두 국민에게 떠맡기고 선거 때 써먹고, 실정 때 써먹고, 두루두루 아쉬울 때 이용해먹는 사람들 - 이 사람들을 지지하는 국민들로부터의 함성은 - 염원이 아니다.  방기다.  니(정치)가 해라.

외국 상품을 구입하는 것에 대해 뭐라 말하기 어렵다.
유통에서 폭리를 취하는 기업들의 회초리를 벗어나는 길은 값싼 제품을 찾는 길 밖엔 없지 않은가?
국산품 유통 폭리가 어떻게 '애국'과 연관지어지는가?
국내 상품은 2배의 가격에 팔고, 외국에선 1/2 가격에 팔면, 국민이 차액을 물어주고 있는 것인데, 이것도 애국이다?
알라바마 현지에 공장을 지어 현지인에게 주급을 지급하는 것도 애국이다?
애플사에게 소송을 당해 재판할 때마다 수천억원씩 벌금을 무는 것도 애국이다?
가내수공업 형태의 도로옆 길거리 공해로 키운 농축산 산업을 보호한다고, 서울 경기 도시근로자의 임금으로 그 많은 보상금을 지급하고도 모자라, 농촌의 그 지독한 악취를 참아내는게 애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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