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10 June 2019

나 (5)

'나는 나다?'가 맞을까?
(뭔가 썼는데 두어번의 클릭으로 다 사라졌다)

나의 머리는 내 몸에게 어떤 명령을 내린다
어디로 가고 맛 있는 것을 먹어라

내가 황제도 아니고 왜 내가 그대의 명을 따라야 하죠?
보통 사람은 이 질문을 하지 않는다
몸과 마음을 분리할 필요가 없는, 내가 나이기 때문이다

나의 몸은 황제인 나의 머리의 지령을 수행해야 한다
그 것이 평범한 인구 72억으로 설명된다
그런데 그 것이 지구상의 진리값은 아니다
내가 정말로 충실한 나이더라도 아무 것도 아니다
혼자 안에서 가득 찬 비누 방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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